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
그리어 헨드릭스.세라 페카넨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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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친절에는 의심부터 해야...‘

면접을 보러 가는 바삐 길을 가는 주인공은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던 지하철에 한 여자가 뛰어드는 장면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한다. 충격에 그녀는 공황장애가 생기고 지하철을 피하게 된다. 그 뒤로 주인공 곁에 과하게 친절한 친구들이 우연처럼 나타나는데....

한 여자의 자살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얽혀 있는데 그 인과관계가 흥미로웠다. 서사 전개방식도 스릴 넘치고.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 있다. 누군가가 과도하게 친절하다면 다 내가 잘나서라고 착각하지말고 다른 이유가 있다는 걸 인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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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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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 않은 길‘

나에게도 가지 않은 길들이 있다. 그 중 어떤 한가지 길은 생각하면 할수록 늘 후회, 자책, 원망의 감정들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그럴때면 가슴이 뻥 뚫린듯 공허해진다. 내가 가지 않은 길은 과연 어떤 세상이었을까?

여기 ‘빅픽처‘에서도 자신이 가지 못한 길을 두고 마음 한 구석이 공허한 한 남자가 나온다. 그는 우발적인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던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것에 상응하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얻는게 있다면 잃는 것 또한 있다는 불변의 진리가 조금... 위안을 준다. 죽을때까지 미련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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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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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무엇을 기대했나?‘

이 이야기는 ‘윌리엄 스토너‘라는 한 사내의 일생을 담담하게 서사해나간다. 특별한 사건이나 반전이 없음에도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희안하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스토너의 인생에 연민이 느껴지는 한편 어쩌면 우리네 삶도 이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넌 무엇을 기대했나?‘ 라고 자문은 내 가슴에 큰 울림을 준다.

나는 내 인생에서 무엇을 기대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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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고 백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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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할 때 내가 찾는 사람‘

살인누명으로 쓰고 영문도 모른채 감옥에 갇힌 한 남자가 있습니다. 정부의 고위층이 그를 제거하려고 하는데요. 나의 터프가이 ‘잭 리처‘의 전진은 막을 수 없습니다. 무적의 리처!! 시원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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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 2부 암흑의 숲
류츠신 지음, 허유영 옮김 / 단숨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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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외계 문명은 있는가‘

1편에서는 ‘이게 대체 뭔소린가?‘하는 혼란이 꽤 있었지만 손을 놓지 않은 보람이 있었다. 덕분에 2편은 더 재미난 내용과 전개에 만족한다.

인류보다 훨씬 앞선 외계 문명 삼체가 지구를 침략하러 4광년의 거리를 날아온다. 삼체의 우주함대가 도착하기 전에 인류는 그들을 물리칠 대비를 해가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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