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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프티아의 왕자 (총3권/완결)
김도희 / FEEL(필) / 2020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와 사랑에 빠져 납치를 하는 바람에 발발한 그리스 연합군과 트로이의 9년여에 걸친 트로이 전쟁. 이 전쟁과 영웅들에 대하여 호메로스가 읊은 서사시가 일리아스죠.
이 전투에 참여하게 된 프티아의 왕자 불멸의 아킬레우스가 남주 1입니다.
그의 어미가 아들에게 불멸을 주기 위해 인간의 몸 속에 신물을 넣고 아킬레스의 시종으로 곁에 둡니다.
바로 여주인 아일라입니다.
신화에선 영웅담의 주인공인 인물인데 여주에겐 완전 개쓰레기가 아킬레스더군요.
신물이라는 것을 안 순간 화를 내며 여주를 내치고 아가멤논에게 아일라를 바치기까지...
아일라는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에게 넘어가게 되고 둘은 진심으로 사랑에 빠집니다.
서로를 선택했지만 트로이의 목마로 전투에 패한 헥토르는 죽고 종내엔 아킬레우스도 아일라와 죽음에 이르는 새드물이죠. 피폐물이지만 흡입력이 정말 대단한 글이어서 질질 짜며 읽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는 글이었어요.
신화의 내용을 차용했기에 그 내용을 알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