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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한 송이 - 사랑의 39가지 빛깔
유연희 엮음 / 토파즈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제목을 들었을 때는 연탄길 같은 책일 듯하여 매우 기대하였습니다.

표지도 아름답고 예쁜 장미가 그려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가면서 실망 아닌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일들을 찾아서 글로 엮었다고 하였지만

너무도 극단적인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이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았고,

다른 매체를 통해 이미 익숙해진 이야기들도 몇 편 보이더군요.

 

하지만 중국을 배경으로 한 리칭의 이야기는 가슴찡하게 와닿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포기한 딸을 꼭 살리겠다는 투박하지만 절실한 아버지의 마음이 간동을 주었습니다.

책의 구성상

연인, 부모, 친구 등의 이런식으로 테메를 정해서 구성하였다면

좀더 짜임새 있게 느껴졌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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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획자들
기획이노베이터그룹 지음 / 토네이도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기획이란 무엇인가.

내가 다니는 회사에도 기획팀이 있다.

그런데 다른 부서 사람들은 저 팀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또한 사람들은 이윤추구가 목표의 회사에서 기획팀이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주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겉으로 나타나게 하기는 힘들다고도 말한다.

영업팀처럼 실적을 수치로 보여주는 부서에 비해서 힘들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보면 기획팀이 얼마나 많은 이윤을 회사에 가져다줄 수 있는지

그 방향을 30가지로 나열하고 있다.

30가지 방향을 하나씩 나열하면서 현직에 있는 사람들의 말들을 중간중간 섞어

엮여서 현장감도 느껴지고 지루하지 않는 느낌을 주었다.

기획은 생활곳곳에서 보인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기획이 없는 곳은 없다.

어릴 적 방학숙제로 매번했던 생활계획표도 일종의 기획이 아닐까.

책의 첫부분에 나오는 기획이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는 말을 실감했다.

 

하지만 다양한 현장속 사람들의 인터뷰내용과 30가지의 지침은 매우 유익했지만,

인터뷰를 통한 방향과 원칙적인 의견 소개에 그칠 뿐
구체적인 방법론이나 Tool에 대한 부분까지는 다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였다면

더욱 유익했으리라 생각되지만,

나처럼 기획의 초보에겐 기본서가 될만큼 기초가 만들어줄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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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 맞은 날 - 생활문 1, 소년한국일보 글쓰기상 수상작 모음집 01
소년한국일보 엮음, 김병규.이창건.김은희 편집위원 / 효리원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본 순간 너무 맑고 순수한 삽화에 웃음이 자연히 지어졌습니다.

요즘 책들은 늘 제목을 빨간색으로 강조하거나 아니면 표지에 특이한 삽화를 넣어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약간은 투박하지만 순수한 그림으로 표지를 만들었고,

아이들의 글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도 동심처럼 순수한 그림이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에는 종종 학교에서 생활문을 쓰는 숙제를 하거나 교내 글짓기 대회에서

이런 글들을 쓴 기억도 있었는데, 그때 저도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순수했었나 싶은 추억에도

잠기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어른들의 스승이라는 말이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더군요.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순수하게 친구를 대하는 대견스러운 모습과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아이들의 생활문속에서

지금 현재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아이들의 글이고 짧은 생활문이지만 그 깊이와 감동은 세계명작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진솔하고 참된 글이니까요.

어른이든 아이든 남녀노소 상관없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 읽지 말고 종종 읽으면서 밝고 바른 아이들의 눈으로 주변을 대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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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 세계를 열광시킨 애플의 창조경영 이야기
김영한 지음 / 리더스북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제목과 표지에서 정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책인 듯 하다.

붉은색표지와 창조의 카리스마라는 독특한 제목.

 

이 책을 읽기전에는 스티브잡스라는 사람도 알지 못했고,

"애플"이라는 회사도 이름만 알 뿐 그다지 알지 못했다.

나에게 익숙한 거대 컴퓨터정보통신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사였고,

세계 최고의 갑부인 빌 케이츠 뿐이었다.

 

요즘은 창의력, 창조, 이런 말들이 주변에 만연하다.

그런데 그 구체적인 뜻을 말해보라고 하면 뜸을 들이게 된다.

새롭고 기발한 것을 생각하는 상상력과는 또다른 창조...

사전에는 간단히 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되어 있지만,

창조라는 말의 의미는 설명할 수 없는 것 같다.

 

스티브 잡스는 가난한 노부부에게 입양되어 대학을 중퇴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그에게 도리어 성공의 디딤돌이 되었던 것은 본인의 노력과 의지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놀랐던 것은 기술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기술에서 디자인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감성적으로 감성의 기술자로 변신한 것이다.

PDA를 버리고 MP3를 선택한 것도 의외의 판단이라고 생각되었고,

아이콘이 될 제품을 개발해야한다는 창조적 혁신의 결정체인 아이프토의 탄생부분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다.

 

창조의 힘과 창조 리더쉽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알 수 있었고,

잘 모르던 애플사의 성공배경과 그 중심에 서있는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도 알 수 있어서

나의 무지함을 한꺼풀 벗겨내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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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고무공의 법칙
케빈 캐롤 지음, 김영수 옮김 / 인간희극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받아든 순간, 눈에 띄게 원색으로 단장된 책표지에 눈길을 빼앗겼다.

흔히 자기계발서라고 하면 조금은 평범하거나 정형화된 책표지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책표지가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책처럼 알록달록하게 꾸며져 있다.

그것은 책을 넘겨보아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지금까지 갖고 있던 자기계발서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탈피한 책이었다.

그림책을 보는 듯이 한 장 한 장 가볍게 넘길 수 있었고,

전혀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그림, 사진 그리고 몇 줄의 글로 이루어진 책이었다.

자기계발서가 꼭 몇 장으로 나누어지고 장마다 각 핵심을 설명하는 식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은 그런 나같은 사람의 생각을 깨는 책일 것이다.

글의 양이 적다고 해서 그 책의 내용의 무게가 가볍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몇 줄 적혀 있지 않는 페이지들로 꾸며져 있지만 저자의 절절함과 솔직함이 느껴지는

단백한 책이었다.

정말 나의 인생에 빨간 고무공이 있을까? 그런 빨간 고무공이 무엇일까?

이런 생각에 잠기게 하는 깊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자기계발서처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곱가지 조언을 해주는 방식이지만,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방법으로 전달해주고 있다.

자기계발서가 지루해서 못 읽는 독자들에게 어필이 될 수 있는 책인 듯하다.

무겁고 재미없는 자기계발서가 싫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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