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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산드라 크라우트바슐 지음, 류동수 옮김 / 양철북 / 2016년 10월
평점 :
플라스틱의 문제는 다큐에서 많이 다루는 소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아지는 느낌이 없을까.
이 책을 읽어보고 얼마나 플라스틱이 내 주변에 많은지 점검해보았다.
정말 놀라운 사실은 플라스틱이 조금이라도 들어가지 않는 물건은 거의 없으며
플라스틱을 빼고는 살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플라스틱이 공기처럼 많다는 것.
그래서 공기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플라스틱의 유해성이나 많음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 가족의 생활을 보며 많은 생각을 가졌다.
그럼.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부터.
그리고 이 책이 아니였다면 간과할 뻔 했던 것 두가지.
1. 재활용의 함정에 빠져있다는 것.
-재활용 분리를 잘하니까 난 됐어. 그러니 써도 돼. 그러나 재활용이 얼마나 되고 있는지를
본다면 그런 말을 할 수 없음을 알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재활용이 아니라 '안쓰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아주 안 쓸 수는 없겠지만 의식한다면 줄일 수는 있다.
우리는 기업에 요구하고, 스스로 줄여나가는 실천을 통해서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2. 비닐도 플라스틱의 범주에 속하다는 것.
플라스틱과 원료가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여튼 환경에 좋지 않다는 것은 알았다.
그리고 또하나 진실은 나두 어마어마하게 쓰고 있다는 것.
적게 쓴다고 생각했던 것은 나만의 착각이었음을.
너무 흔하다보니 온전하게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산드라처럼 행동할 수는 없겠지만,
작은 시도를 끊임없이, 쉬지 않고 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우리의 후손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지구를 물려줄 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