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전자 : 리더십 편 - 가우스의 글로벌 인재 육성법 가우스 전자
곽백수 원작, 김성호 지음 / 파지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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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만화책인 줄 알고서 집었다 ㅋㅎㅋㄹㅋㄹㅋ 가볍게 보려고 집었는데 꽤나 진지한 책을 읽어버렸다. 당연히 재미없었으면 끝까지 안 읽었을 건데 도움이 되어서 끝까지 읽었다.

👀이 책은 리더쉽에 대해서 말한다. 우리가 살면서 리더가 되어본 경험이 크게 있지는 않지만, 꼭 리더뿐만이 아니라 팔로워에게도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이 이루어져 있다.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담은 만화 + 비슷한 일화 + 만화와 일화로부터 비롯되는 작가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

보다시피 만화와 일화로 하여금 우리가 해당 상황을 직접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어떻게 보면 자기계발서인데, 자기계발서를 안 좋아하는 내가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그냥 전달하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일화 한가지를 소개한다. 읽으면서 나도 정말 뜨끔했다.

"이거 옵션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괜히 값 올렸다고 욕먹는 거 아냐?"

"그건 안됩니다, OS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건데 옵션으로 하면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럼 어떡해? 소비자 불만은? 대안 있어?"

"대안은 없지만..."

"아니 대안도 없이 안 된다고 해? 자네가 말했으니 책임지고 대안 마련해와!"

.

.

.

"회의 중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죠, 어떤 사안에 대해 반대를 하거나 지적을 하면, '대안을 내라' '말한 사람이 책임져라 등' 상사들의 이런 태도 때문에 생산적인 회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맞는 말일세, 그래서 대안이 뭔가?"

"..."

📗나도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행사 준비를 위해서 토의를 하는 자리였는데, 어떤 사람이 자기 안건은 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안건의 문제점만 찾는 것 같아 이에 대해 지적한 적이 있었다. 물론 지나친 문제제기는 토의를 할 때 의견 제시 의지를 꺾어버리기 때문에 이를 제지할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절대 나쁜게 아니다. 대안을 제시할 필요는 당연히 없고 말이다. 이를 잘 새겨 비슷한 상황이 있을 때 조금 더 정중하게 말할 것이다.

🤔이 외에도 회사 및 단체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웃픈 상황들을 볼 수 있다. 특히나 만화 형태로 되어 있어서 몰입도도 되게 높다. 자신이 팔로워로서, 리더로서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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