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 - 마음에 약 발라주는 '힐링곰 꽁달이'의 폭신한 위로
고은지 지음 / 북라이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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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랭한 사회 속에서 하루하루 고군분투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스한 말과 포근함은 사람한테서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나 하나 건사하기도 고달픈 상황속에서 우리는 매번 공허함과 무료함에 차가운 바람만 맞이하곤 한다. 그러한 추위속에서 녹이듯 포근함을 감싸주는 도서를 만나보게 되었다. 






이 책은 말랑뽀짝 귀염둥이 힐링곰 꽁달이가 전해주는 힐링툰이다.




이 책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는 마치 매번 사는 게 힘들어서 지친 내 곁에 다가와 따스한 기운을 주듯 따뜻한 말과 인생조언을 건네주는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게 된다. 



나이를 먹을수록 서서히 인간관계가 정리되고 나홀로 살아가는 이 시기에 누가 하나 따스한 온기를 주는 말을 듣기가 참 어려워졌다. 그러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겪게 되는 현대인들에게 무거운 삶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잠시나마 기대볼 수 있게 해주는 말을 해주니 더더욱 힐링곰 꽁달이한테 더 붙어 있고 싶은 심정이다. 



이 책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는 내가 겪어왔던 마음의 상처와 자존감, 사랑의 아픔,일상에서 겪게 되는 공감툰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하나같이 남얘기 같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남에게 고민을 털어도 냉랭하게 답해주거나 상처되는 말로 인해 고민을 털어놓기가 참으로 어려워졌다. 그러한 사람들이 자신이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겪었던 경험담과 함께 마음 처방 힐링 조언을 확인할 수 있다.



매일매일같이 칼바람이 불어오는 이 삶을 잘 살아갈 수 있게 보듬어주는 캐릭터로 보기만해도 평소에 웃지 못하고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미소를 지어지게 작은 힘이 보탬이 되어준다. 저자가 전해주는 일상툰으로 마음에 위안을 가져다주니 수시로 이 책을 꺼내보며 나를 포옹하고 아껴주는 한 해를 맞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날이 갈수록 우리의 삶은 녹록지 않다. 하루를 한 고비 한 고비 넘어가게 되는 이 과정을 거쳐 나아갈 수 있게 든든한 내 우군으로 있어줄 꽁달이를 자주 보면서 힘내보기로 한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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