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어를 잘하기로 결정했다 - 무엇 때문에 그토록 영어를 공부하는가
김성희 지음 / 북오션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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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어를 왜 그토록 배우려고 하는가? 영어를 한 마디 사용하지 않아도 사는 데 지장이 없는 사람도 기회만 되면 영어를 배우러 햐다. 그 이유는 유럽 사람들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언어임에도 사고의 깊이를 확장하려고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살려고 그 어려운 라틴어를 배우는 것처럼 영어는 '말'을 하는 것보다 영어를 안다는 것 자체에 큰 힘이 있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
이 책에서 크게 세 가지로 영어를 만나게 되는데 '서구 문화'를 통해 영어를 만나고, '공부 방법'을 통해 영어를 만나보고, '교육제도'를 통해 영어를 만나게 된다.

chapter1. 진짜 인생을 즐기는 법
chapter2.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토록 영어를 공부하는가?
chapter3. 더 빅 픽처(The Big Picture)

영어에는 눈치라는 단어가 없다. 하지만 예의라는 단어는 매우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눈치를 보는 게 예의를 갖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 20

비극으로 끝나는 영어 공부 비법
1. 영어시험 문제집으로 영어 공부하기
2. 리스닝 실력을 키우기 위해 리스닝 연습하기
3. 단어 단순 암기하기
4. 영어 공부, 하다 안 하다를 반복하기

효과적인 단어 정리법
단어를 따로 외워서 리딩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리딩을 하다가 그 속에서 만나는 단어를 정리하는 것이 옳은 영어 공부 순서다. 이렇게 직접 정리해 나가다 보면 영어 단어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토픽의 글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P. 136

영어는 절대 내 수준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배우면 안된다. 영어 실력이 늘려면 내 실력보다 조금 높은 반에 들어가도록 해라. 그러니 너무 겸손하지는 말자. P. 147

난 영어를 가르칠 때 어린아이들에게 단순 암기를 하라고 시키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개념을 설명하고, 이해하고, 배운 단어들을 정리하게 하여 그 단어의 깊이를 먼저 이해하게 한다. 그리고 이 단어들이 점점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습득될 수 있도록 기다린다. P. 170

난 매번 '영어는 힘들지만 배우고는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우리말과 다르게 어순이 다르고 뜻도 다르게 해석될 때가 있어서 어렵다. 단어만 죽어라하고 외우면 어느 정도는 영어를 할 줄 안다는 말도 들었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들었을땐 엉뚱하게 들릴게 당연하다.
어떻게 배우는 영어가 좋을까? 늘 혼란스러웠다. 회화가 잘 되면 문법을 잘 못해도 영어를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짜 영어교육이라고 한다. 패턴화된 회화만 외우면 발전이 없는 막다른 길을 걷는 것과 같다고 한다. 리딩과 문법도 중요하다고 한다.
큰아이가 어릴때부터 영어학원을 다녔는데 너무나 잘하는 것이었다. 금새 레벨업을 하곤 했는데 나중엔 언니,오빠들 하고 수업을 했다. 하지만 문법이 어려워지니 아이가 뒤쳐지고 너무 힘들어했다. 급기야는 그만두고 싶어했다.
그때부터 너무 영어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는지 영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단어는 잘 외우지만 대학생인 지금도 문법을 너무 어려워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늘 많은 문제를 만난다. 그런데 영어라는 언어가 사람에게 단 하나의 툴이 아닌 툴박스가 되어줄 수 있다면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P. 177

효과적인 진짜 영어 공부법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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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 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 실패율 0%의 투자자 ‘플대표’의 빅데이터 투자법으로 나에게 딱 맞는 투자처 찾기!
박상용 지음 / 잇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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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실패율 0%의 투자자 '플대표'의 빅데이터 투자법으로 나에게 딱 맞는 투자처 찾기!

저자는 전국을 돌아다니는 실전 투자자이자 새로운 부동산 투자법을 개발 중인 (주)부동산그놈의 대표로 활동중이고 가치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 주는 (주)비긴플레이스의 대표이기도 하다.
기존 부동산 투자방식과는 다른 독창적인 데이터 투자법, '젠가투자법'을 활용하여 높은 수익률을 거두며 객관적이고 자기만의 인사이트가 확실한 실전 투자자로 알려져있다고 한다.

[직장인에게 부동산 투자가 적합한 이유]
실패 위험이 낫다
직장업무와 병행이 가능하다
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높다 P. P.21~31

1988년부터 2019년까지 부동산 가격 흐름에 맞춰 시기별 정부 정책을 살펴본 박대리는 두 가지 결론을 내렸다.
첫째, 부동산 정책은 돌고 돈다는 것. 시장이 활황일 때에는 억제 정책이 나오고, 불황일 때에는 부양 정책이 나온다. 이는 부동산 흐름에도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었다.
둘째, 부동산 부양 정책은 심각한 경제위기가 도래되었을 때만 발생한다는 것. 부양 정책은 규제 정책보다 등장 빈도가 낮았다. P. 100 -

''내 투자의 기본 원칙은 이것이다.
첫째, 절대 돈을 잃지 않는다.
둘째, 첫 번째 원칙을 잊지 않는다.''
-워렌 버핏- P. 117

[세스 클라만의 투자원칙]
첫째, 절대 상승을 예측하지 말라
둘째,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리는 욕심은 금물이다.
셋째, 복리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라.
넷째, 포트폴리오 작성을 간과하지 말라.
다섯째, 그릇을 키우는 데 집중하라. P. 294

자산관리는 필수적으로 해야 해. 그리고 또 다른 부분은 투자 할 물건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거야. 장점과 단점 위주로 분석해 투자 대상 보고서를 여러 개 만들어 보는 거지. P. 296

환경은 바뀌어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그것은 박 대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이야.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일정하니까. 정보를 수집하는 데만 집중하기보단 잘못된 정보를 거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면 좋을 것 같아. 이 정보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자만이 성공의 길로 다가갈 수 있어. P. 298

이 책은 저자의 과거 박 대리와 현재 플대표의 대화형식으로 씌여 있다. 부동산에 관한 책이라 읽기 조금 어려울 것 같았는데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노태우 정부 시기의 부동산 부터 문재인 정부 시기의 부동산까지, 그리고 각지역의 가능성과 기회 요소 등을 정리한 분석 노트까지 담아내고 있어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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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아 吾友我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 애쓰다 지친 나를 일으키는 고전 마음공부 오우아 吾友我
박수밀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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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아>는 '나는 나를 벗삼는다' 라는 말.
조선후기의 시인 이덕무가 한 말이다.
그는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알아주고 나를 가장 아끼는 건
오직 나뿐! 나는 나를 친구 삼아 스스로 즐기도록 하겠다고 하고
자신의 호를 '오우아거사'라고 스스로 일컬었다.

1부 나는 나를 벗 삼는다
-잃어버린 나를 찾는 길

2부 마음을 바꾸면 삶이 아름답다
-삶의 태도를 바꾸는 길

3부 멈춤을 알면 오래 간다
-욕망을 다스리는 길

4부 내 삶의 주인은 나다
- 당당히 혼자서 가는 길

공자는 선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향기를 맡지 못하게 되니,
그 향기에 동화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한다. P. 62

남을 변화하도록 만드는 힘은
억지로 강요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바뀌는 데 있다. P. 64

🔖모든 존재는 저마다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갖고 각자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간다.
P. 144

어제와 내일은 지금 존재하지 않고 붙잡을 수도 없는 시간이다.
오직 내가 붙잡을 수도 없는 시간이다. 오직 내가 붙잡을 수 있는
시간은 오늘뿐이다. 오늘의 시간은 인생에 단 한번 뿐이다.
내일의 오늘은 지금의 오늘과는 다른 하루다. 오늘 하루를 그냥
보낸다면 어제와 내일도 그냥 흘려보낸 시간이 된다. P. 170

남을 보느니 나 자신을 보고 남에게서 듣느니
나 자신에게 듣겠다.
위백규, [좌우명] P. 226

좋은 글들이 너무 많아서 좋다.
나는 나를 벗삼는다 라는 말이 찡하게 들리면서도 편안함이 느껴졌다.
요즘 내맘이 왜그러는지 들쭉날쭉.. 종잡을 수가 없다.
가끔 혼자인게 편할때가 많다.
서운해하지 않아도 되고, 화낼 이유도 없고..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뜨끔했던 문장
''오늘 하루를 그냥 보낸다면 어제와 내일도
그냥 흘러보낸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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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책육아 - 그림책에서 이야기책까지
지에스더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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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엄마도 성장하는 책 읽기

이 책의 저자는 일곱 살과 세 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2007년부터 초등 특수교사로 일하고 있고 현재 광주에 있는특수 학교에 재직 중이라고 한다. 2018년에 둘째 아이를 낳고 휴직한 뒤에 두 아이를 홈스쿨링으로 키우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되어 있고, 그림책에서 고전 읽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장은 아이의 삶에 책을 선물하다
2장은 꾸준히 오래 소리 내어 읽어 주기
3장은 하루 한 권 그림책 읽기
4장은 그림책에서 이야기책으로 넘어가기
5장은 공부가 쉬워지는 고전 읽기
그리고 부록으로 나이별 추천 그림책 110권,
추천 이야기책 20권, 추천 고전 18권이 수록되어 있다.

누군가 나에게 ''당신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중 하나를 고르라면 무엇을 선택할 건가요?''하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요!''
나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사랑을 노래한다. 이 귀한 일을 아주 긴 시간 동안 아이 곁에서 부를 것이다. P. 68

아이에게 책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선택 주도권은 아이에게 있다. 아이가 책을 스스로 고르는 즐거움을 누리게 해야 책과 친해진다. 아이가 싫어하는 일은 오래 할 수 없다. P. 104

이제 나는 안다. 같은 책을 수없이 읽어주는 일에 끝도 있다는 것을. ''엄마, 이제 그만 읽어주세요.'' 하는 날, 드디어 책 읽어 주기를 졸업한다. 그 뒤에는 아무리 읽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다.(...) 아이에게 책을 무한 반복해서 읽어 주는 시간도 오직 지금뿐이다. 같은 책을 수백 번 읽어 주던 소중한 시간은 다시 오지 않을 테니까. P. 111

아이와 엄마 모두 글이 많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몇가지 방법
1. 엄마부터 글이 많은 책과 친해진다.
오늘 읽어 줘야 할 최소 목표를 1쪽으로 잡는다.
2. 아이도 엄마도 재미있는 책으로 고른다.
읽어 주는 사람도 글에 재미를 느껴야 한다.
3. 다음 이야기를 상상하며 읽는다.
엄마와 아이 모두 다음 이야기를 그려 본다.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를 주제로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엄마 생각을 먼저 나누고 아이에게도 자기 생각을 표현하게 한다.
P. 160

이제는 어려운 고전 철학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자. 아이가 어릴 때부터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고전 문학부터 읽어주자. 하루에 15분이라도 좋다. 책을 읽고 난 다음에 아이 눈높이에 맞는 대화를 5분 정도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이는 자기 수준에 맞게 감동할 것이다. P. 182

책을 읽으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책을 읽어주긴 했지만 저자는 아이가 같은 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해서 수없이 읽어줬다고 한다. 그 때문에 책이 너덜너덜해지고 내용도 줄줄 외우게 됐다고 한다. 난 아이에게 밤마다 책 몇 권씩 읽어주는게 다였다. 더 읽어달라고 하면 힘들다고 내일 읽어준다고 했었다. 책을 읽어주는게 생각보다 어렵다ㅠ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어릴때 더 많이 읽어주고,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도 할걸.. 하며 반성도 하고 후회도 됐다.

아이들은 금방 자란다. 엄마가 읽어줄수 있을때 많이 읽어주고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달았다.

그림책 부터 고전까지 책 고르는 법과 책육아를 하면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 저자의 책육아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담겨 있어서 아이를 둔 부모에게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난 '사과가 쿵',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 등 아이들이 어릴때 좋아했던 책들이 나와서 넘 반가웠고 그 책들을 읽어줬을때 아이들이 좋아했던 때가 생각이 나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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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단단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김달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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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모든 삶의 문제의 해답은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대표 크리에이터.
사랑부터 이별까지, 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어려움들에 대해 명쾌하고 현실적인 조언과 해법을 선사하며 50만명의 단단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고, 하나둘 쌓인영상조회 수가 현재 1억 뷰에 달한다고 한다.

1장 혼자 사랑하고 상처받지 마라
2장 당신은 이미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다
3장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법칙
4장 이별과 재회, 엇갈린 마음에 좋은 안녕을 고하는 법
5장 어쩌면 당신 인생을 바꿀 이야기

그 어떤 관계도 당신보다
소중할 순 없습니다.
상처 주는 그 사람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나를 잃으면서까지 그의 곁에 있지 마세요.
제발 아프게 사랑하지 마세요. -작가의 말 중에서

매 순간 내가 괜찮은지
걱정해줄 사람을 만날 것인가,
한시도 내가 마음 놓을 수
없는 사람을 만날 것인가,
모든 것은 내 선택에 달려 있다.
이제, 주는 사랑 말고 받는 사랑을 시작할 때다.
P. 23

''너를 너무 너무 사랑해
그런데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라는 마음으로 사랑하면
아무리 좋아해도 절대 상처받지 않는다. P. 83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서운한 감정을 느낀다면,

많은 경우 그 서운함은
상대방이 내게 준 게 아닐 때가 많다

어쩌면 스스로 자처해서 그 감정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건 아닐까. P. 169

잊지 말자. 내가 있어서 그 사람이 있는거지,
그 사람이 내 존재의 이유는 아니다. P. 171

어떤 힘든 일도
결국에는 다 지나간다

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P. 223

사랑에 상처받고 힘들어할 이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사랑할 이들에게 '딱 맞춤 책' 이라고 생각한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내가 있어 그 사람이 있는 것' 이라는 말들이 와닿는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받는 일이 생겨도 많이 받지 않고 자존감도 낮아지지 않을 것 같다.
조금은 직설적으로 표현 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자존감을 높여주는 글들이어서 좋았다.
정말 현실적인 조언들이라 옆에서 고민상담 받는 느낌♡
사랑에 상처받고 이별에 아파하는 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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