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세계 -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
코로나19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한 가지는 전자 상거래와 재택근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구직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활용하는 데에 거부감이 없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의지가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산업과 경제, 사회를 가로지르는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나의 예측을 공유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 책을 통해 손에 쥘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면 코로나19로 심각한 인명 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서도 기회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P. 18

미래의 전문직을 살펴보면 원격 업무를 기반으로 한다. 의료 서비스, 유통망, 제조업, 무역 등은 여전히 현장에서 일할 노동자가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즈니스 직업과 전문가의 역할은 대부분 온라인화가 될 것이다. (...)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 이후에도 이 직업들은 장기간 선망의 직업이 될 것이다. P. 31~32

나는 앞으로수년간 온라인 교육의 확산이 점점 더 가속화될 것이라 예상한다. 온라인 교육 추세로 온라인 이전 시기에 비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이 교육 혜택을 누릴 것이다. P. 36

사람들이 미래에 필수적인 인력과 그렇지 않은 인력이 무엇인지 갑론을박하는 사이 놓치고 있던 주제가 바로 농업이다. 농업이야말로 전형적인 필수 산업이다. 먹을 것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P. 108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있다.
이 책은 교육, 일자리, 금융, 부동산, 농업, 미디어, 국제관계, 정치등의 미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미래에 미칠 잠재적 영향 중 긍정적인 측면은 재택근무의 증가, 온라인 교육의 확대, 의료 분야 쏠림 현상,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절감을 들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혜택보다는 인명 손실, 질병의 고통, 경색된 의료 시스템, 지역 및 산업 경제 파괴, 국가 부채의 증가등 지불해야 할 비용이 크다고 말한다.

난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교육이나 일자리쪽으로 더 관심있게 책을 읽은 것 같다.
둘째아이가 집에서 온라인수업을 하다가 수요일에 첫등교를 했다. 하지만 다음달까지 격주로 수업을 하기에 불편한게 많다. 타지역으로 학교를 다녀서 기숙사에서 지내는 딸이 매주 왔다갔다 해야하고, 실습이 있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을 계속 하는 것이 걱정이 되기도 한다.
빨리 백신이 나와서 코로나19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OD] 나 버리기 - 이별 전문가
김광석 지음 / 부크크(bookk)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별 전문가
뼈아픈 이별을 지워드립니다

이별
기다림
어머님
(...)
욕심이 커질까 봐
작게 만들었습니다
이별한 사람에게
하나쯤 담아두고 싶은
위안이었으면 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사모
가지도 못하고 기다리다
추위에 얼어도 피어있다
그마음 씨앗에 남겨둔다 P. 20

사랑과 이별
사랑이 앞에 인줄 알았는데 뒤에 있었다
이별이 뒤에 인줄 알았는데 앞에 있었다 P. 21

당신 II
사진을 찍고 보니
내 마음이 묻어 있다
그 사람이 거기 있다 P. 31

시인
바람은 풀에 시를 쓰고
풀잎은 물에 시를 쓰고
당신은 내게 시를 쓰고 P. 53

목련
봄은 멀리 가신 어머니의 한복처럼 곱게 피어 난다
못난 아들 추위 물리치려 잎새보다 먼저 꽃이 핀다 P. 122

저자의 첫번째 시집
이별, 기다림, 사랑,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시들이 담겨 있다.
저자의 시들은 아프고 쓸쓸함이 느껴지지만 따뜻함이 있다.
여는 말에서 중학교 시절 친구가 ''공장을 해서 돈을 벌 테니 너는 시를 쓰라''고 말을 했단다. 그 말이 자꾸 생각나고 맘이 뜨거워 져서 오늘도 시를 쓴다는 저자의 글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래서 시들이 쓸쓸하고, 아프면서도 따뜻하게 느껴졌나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팽 양 이삭줍기 환상문학 3
테오필 고티에 지음, 권유현 옮김 / 열림원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발자크, 위고, 보를레르 등이 극찬한 고답파의 선구자 테오필 고티에의 탐미적이고 예술지상주의적인 사상이 고스란히 문제작!

책이 두꺼웠지만 생각보다 빨리 읽었다.
처음 부분에 남자주인공이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달베르는 친구에게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애인을 원하고 있지만 지극히 완전한 아름다움을
바라고 있었다.
로제트와 사랑을 하면서 아름다운 남장여자인 테오도르를
사랑하게 된다. -테오도르는 자신이 바라고 있는 이상적인
사람을 만나기 위해 남장을 계획했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는데
계속 읽을수록 흥미진진했다.
달베르, 로제트, 테오도르.. 이들의 만남, 사랑이
정말 파격적이고 아프다...

아름다움이란 돈으로 살 수 없는 유일한 것이며, 그것을 애당초 지니고 있지 않은 자에게는 영원히 주어지지 않는 것이지. 그것은 씨를 뿌리지 않은 채로 싹트는 덧없이 약한 꽃이며, 순수하게 하늘이 주신 선물이 아닌가! P. 159

당신은 하늘에서 쫓겨난 아폴론이십니까? 아니면 바다에서 나온 새하얀 비너스십니까? 네 마리의 화염의 말이 끄는 보석 마차를 어디에 놓고 오셨습니까? (...) 키파리소스보다 아도니스보다 아름답고, 어떤 여자보다도 그리운 미모의 젊은이여! P. 44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르케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키르케는 태양신 헬리오스와 오케아노스의 딸 페르세의 사이에서 태어난 님프이다.
하급 여신 중에서도 가장 말단인 님프는 능력이 워낙 미미해서 영생이나마 가까스로 보장할 정도였다.
키르케는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동생들에게 멸시와 조롱을 당한다.

키르게는 인간 글라우코스를 만나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으로 그를 신으로 만든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않자 질투심에 스킬라를 괴물로 만든다.

아이아이에에서 홀로 살게 되는 키르케는 오디세우스를 만나게 되고 그의 아이를 몰래 낳고 키우지만 결국 아들을 순순히 보내주게 된다. 그녀의 모성애가 느껴졌다.

나는 금세 자랐다. 몇 시간만에 요람기가 끝났고, 그뒤로 몇 분 만에 아장아장 걷는 시기가 끝났다. 어머니의 환심을 사고 싶은 마음에 곁에 남은 이모가, 눈이 노랗고 우는 소리가 특이하고 가늘다며 내이름을 매 라는 뜻의 키르케 라고 지었다. P. 14

''모든 신이 똑같을 필요는 없어.'' P. 34

''파르마키스.'' 내가 말했다.
마녀라는 뜻이었다. P. 91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신을 돌멩이 같다고 생각하는 키르케에게 연민을 느끼기도 하고 아버지에게 틀렸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그녀가 당차게 느껴졌다.
키르케가 마녀로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들여다볼수 있는 소설.

그리스로마신화를 다 읽어보지 못해서 읽으면서 모르는 신들도 있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신들의 이야기도 있었다.
읽으면서 신들의 이름과 관계 외우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의 맛 - 무엇이 당신의 독서를 가로막는가 5가지 맛으로 알아보는 인생 독서법
김경태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는 ''결핍''이 선택한 행동이다.
독서는 자신의 결핍을 채워준다. 아니 채워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독서를 하는 것이다.
P. 27

난 작년 초부터 다시 조금씩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년에 고작 몇 권 읽는 게 다였었는데 지금은 나름 꽤 읽고 있다.
생각해보니 고등학생때부터 책을 좋아하기 시작했지만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한 건 저자의 말대로 나자신의 어떤 결핍을 채우려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제 1장 독(讀)한 맛
: 당신은 원래 책을 좋아합니다

제 2장 색다른 맛
: 책에 로그인되셨습니다

제 3장 행동하는 맛
: 닥치고 독서하라

제 4장 묘한 맛
: 취하지 않으면 독서가 아니다

제 5장 변하는 맛
: 단언컨대 독서입니다

''사람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
습관을 알아내고 불필요한 부분을 고쳐가는 것이 바로 자기계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하는 ''시간관리''인 것이다. P. 31

독서를 습관하시키는 루틴
첫째, 책을 3권 정한다
둘째, 무조건 한 권을 읽는다
셋째, 두번째 책을 읽기 시작한다

얇은 책,유명한 책,재미있는 책, 이 세가지가 바로 여러분에게 내가 권하는 독서습관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책을 고르는 방법이다.
P. 43~46

책 읽기는 쉽다. 시간과 의지만 있으면 된다. 돈에 대한 부담도 적다. 하지만 독서를 습관화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좋은 습관이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은 몸에 잘 붙지 않는다. (...)
''포기''라는 단어만 잊으면 안된다. ''끈기''라는 행동만 잊지 않으면 된다. ''열정''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그냥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계속 읽기만 하면 된다. P. 67~68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사랑을 하고 말하고 웃고 우는 것이 습관의 영역이 아니듯 독서도 어느덧 습관이 아닌 생활의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독서를 왜 습관이라고 하는지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P. 131

''필사는 생각의 우물을 끌어올리는 두레박이다''
필사는 손으로 글을 읽는 것이다. 손과 머리가 하나 되어 집중하다 보니 감정이 쉽게 이입되어 글의 이해도가 높아졌다. P. 144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독서는 변화가 목적이라는 것이다. 지식과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지만, 그 뒤에 반드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P. 150

윌리엄 제임스의 명언 맨 앞에 한 줄을 추가하고 싶다. ''독서는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인격을 만들고, 인격은 운명을 만든다.''
이렇듯 모두가 독서를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을 갖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P. 206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책을 많이 읽고 싶고 필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갖게 되었다.
저자는 가방에 3권의 책을 넣고 다닌다고 한다. 난 가방에 한두권의 책을 넣고 다닌다. 예전엔 작은 가방을 매고 다녔는데 어느 날 부터인지 백팩을 매고 다니기 시작했다. 시간이 날때마다 책을 조금씩 읽기 위해서다.
그리고 필사는 못할때가 더 많은데 저자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엔 필사를 해야겠다.

저자는 여전히 새벽에 일어나 명상하고, 몸을 움직이고, 목표를 기록하고, 책을 읽고, 필사하고, 글을 쓰고, 하루를 계획하며 새벽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과 변함없지만 자신이 변했음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난 매번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게 많다. 결국엔 자신의 운명을 만든다고 하는데 '한번만 더 일년만 닥치고 독서'를 해야겠다.

''한 번은 걸러도 절대로 두 번은 거르지 마라. 절대 0으로 만들지 마라. 손실이 그동안의 성과를 먹어치우게 두지 마라''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중에서
P. 13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