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크, 위고, 보를레르 등이 극찬한 고답파의 선구자 테오필 고티에의 탐미적이고 예술지상주의적인 사상이 고스란히 문제작!책이 두꺼웠지만 생각보다 빨리 읽었다.처음 부분에 남자주인공이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주인공 달베르는 친구에게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한다.그는 애인을 원하고 있지만 지극히 완전한 아름다움을바라고 있었다.로제트와 사랑을 하면서 아름다운 남장여자인 테오도르를사랑하게 된다. -테오도르는 자신이 바라고 있는 이상적인사람을 만나기 위해 남장을 계획했다책을 읽으면서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는데계속 읽을수록 흥미진진했다.달베르, 로제트, 테오도르.. 이들의 만남, 사랑이정말 파격적이고 아프다...아름다움이란 돈으로 살 수 없는 유일한 것이며, 그것을 애당초 지니고 있지 않은 자에게는 영원히 주어지지 않는 것이지. 그것은 씨를 뿌리지 않은 채로 싹트는 덧없이 약한 꽃이며, 순수하게 하늘이 주신 선물이 아닌가! P. 159당신은 하늘에서 쫓겨난 아폴론이십니까? 아니면 바다에서 나온 새하얀 비너스십니까? 네 마리의 화염의 말이 끄는 보석 마차를 어디에 놓고 오셨습니까? (...) 키파리소스보다 아도니스보다 아름답고, 어떤 여자보다도 그리운 미모의 젊은이여! P.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