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엄마도 성장하는 책 읽기이 책의 저자는 일곱 살과 세 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2007년부터 초등 특수교사로 일하고 있고 현재 광주에 있는특수 학교에 재직 중이라고 한다. 2018년에 둘째 아이를 낳고 휴직한 뒤에 두 아이를 홈스쿨링으로 키우고 있다고 한다.이 책은 총 5장으로 되어 있고, 그림책에서 고전 읽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1장은 아이의 삶에 책을 선물하다2장은 꾸준히 오래 소리 내어 읽어 주기3장은 하루 한 권 그림책 읽기4장은 그림책에서 이야기책으로 넘어가기5장은 공부가 쉬워지는 고전 읽기그리고 부록으로 나이별 추천 그림책 110권,추천 이야기책 20권, 추천 고전 18권이 수록되어 있다.누군가 나에게 ''당신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중 하나를 고르라면 무엇을 선택할 건가요?''하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아이에게 책 읽어주기요!''나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사랑을 노래한다. 이 귀한 일을 아주 긴 시간 동안 아이 곁에서 부를 것이다. P. 68아이에게 책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선택 주도권은 아이에게 있다. 아이가 책을 스스로 고르는 즐거움을 누리게 해야 책과 친해진다. 아이가 싫어하는 일은 오래 할 수 없다. P. 104이제 나는 안다. 같은 책을 수없이 읽어주는 일에 끝도 있다는 것을. ''엄마, 이제 그만 읽어주세요.'' 하는 날, 드디어 책 읽어 주기를 졸업한다. 그 뒤에는 아무리 읽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다.(...) 아이에게 책을 무한 반복해서 읽어 주는 시간도 오직 지금뿐이다. 같은 책을 수백 번 읽어 주던 소중한 시간은 다시 오지 않을 테니까. P. 111아이와 엄마 모두 글이 많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몇가지 방법1. 엄마부터 글이 많은 책과 친해진다.오늘 읽어 줘야 할 최소 목표를 1쪽으로 잡는다.2. 아이도 엄마도 재미있는 책으로 고른다.읽어 주는 사람도 글에 재미를 느껴야 한다.3. 다음 이야기를 상상하며 읽는다.엄마와 아이 모두 다음 이야기를 그려 본다.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를 주제로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엄마 생각을 먼저 나누고 아이에게도 자기 생각을 표현하게 한다.P. 160이제는 어려운 고전 철학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자. 아이가 어릴 때부터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고전 문학부터 읽어주자. 하루에 15분이라도 좋다. 책을 읽고 난 다음에 아이 눈높이에 맞는 대화를 5분 정도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이는 자기 수준에 맞게 감동할 것이다. P. 182책을 읽으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책을 읽어주긴 했지만 저자는 아이가 같은 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해서 수없이 읽어줬다고 한다. 그 때문에 책이 너덜너덜해지고 내용도 줄줄 외우게 됐다고 한다. 난 아이에게 밤마다 책 몇 권씩 읽어주는게 다였다. 더 읽어달라고 하면 힘들다고 내일 읽어준다고 했었다. 책을 읽어주는게 생각보다 어렵다ㅠ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어릴때 더 많이 읽어주고,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도 할걸.. 하며 반성도 하고 후회도 됐다.아이들은 금방 자란다. 엄마가 읽어줄수 있을때 많이 읽어주고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시간이 지나면서 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달았다.그림책 부터 고전까지 책 고르는 법과 책육아를 하면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 저자의 책육아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담겨 있어서 아이를 둔 부모에게 좋은 책이 될 것 같다.난 '사과가 쿵',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 등 아이들이 어릴때 좋아했던 책들이 나와서 넘 반가웠고 그 책들을 읽어줬을때 아이들이 좋아했던 때가 생각이 나서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