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지려고 할수록 여유는 사라지고, 욕망을 내려놓을수록 삶은 여유로워진다. 일과 삶의 균형이란 극히 이루기 힘든 이상이다. 오히려 정답은 한쪽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는 철학자 러셀이 "‘노동’이 미덕이라는 믿음이 현대사회에 막대한 해악을" 끼쳤고 "행복과 번영에 이르는 길은 조직적으로 일을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는 행복이란 노력과 체념 사이의 중용이라고 정의한다. 현자는 노력할 일과 포기할 일을 잘 구별하는 안목을 가진 자이다.
순전히 음악 때문에 보게 되었다.
언제쯤이면 이 책의 곡들을 연주할 수 있을까? 이 도전이 내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