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아들이 강풀의 만화책을 사달라길래 그 중 하나를 알라딘에서 주문하면서 내가 읽을 책들도 같이 샀다. (지금 나는 김제에 있다.) 내가 알라딘 사이트 장바구니에 넣어둔 것들 중에 과학 분야 책만 3권을 더 골라 주문해서 내가 집에 없을 날 동안 아들이 직접 받도록 한 것이다. 그 책은 각각 우주, 일상사물, 생물을 다룬 것들이다.
만화책만 죽어라 읽지만 과학에도 관심있는 아들. 과연 애초에 자기가 읽으려던 만화책만 읽을까? 글씨 많고 두꺼운, 그래도 책 제목이 눈에 솔깃한 과학책도 좀 들추어볼까? 귀추가 주목된다.
˝야 이놈아 만화책은 좀 적당히 보고 다른 책들도 봐!˝
내 장바구니에는 강풀 만화책이 두 셋트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