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킬리만자로의 눈 (한글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283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구자언 옮김 / 미르북컴퍼니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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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이 아니라 단편집. 가장 재미 없는 소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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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론, 대학을 공부하다
신현철 지음 / 소명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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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을 전공한 현직 대학교수의 글. 우리 대학이 우리 사회보다 문제거리가 더 많다. 우리 사회가 우리 대학에 거는 기대부터 잘못되어 신자유주의 평가체제에 의해 대학이 죽었다. 더구나 인구절벽이 코앞에 닥쳐왔다.

대학 졸업한지 30년이 되어가는 나는 대학에 대한 관심은 없으나 학문에 대한 관심으로 저자가 선물해 준 이 책을 펼쳤다. 이젠 고등학생 자식을 둔 부모 입장에서 마지막 장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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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절대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에는 수식어가 필요없다. 매우 우수하다, 매우 훌륭하다, 가장 최악이다 처럼 중복해서 표현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자.

다음과 같은 수식어도 자주 사용하지 말자. 다소, 조금, 대단히, 그저, 일종의, 대개, 주로, 꽤, 상당히, 좀, 정말로, 약간, 아주, 훨씬, 어느 정도, 뭐랄까, 매우, 실로 등. 이런 표현들은 글의 힘을 떨어뜨리며 대부분 삭제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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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1세기에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토지와 기계는 밀려났다. 정치는 데이터 흐름을 지배하기 위한 투쟁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데이터가 너무나 적은 손에 집중되면 인류는 서로 다른 종으로 나뉠 것이다.

데이터를 손에 넣기 위한 경주는 이미 시작됐다. 선두 주자는 구글 페이스북 바이두 텐센트 같은 데이터 거인들이다.
......

그러니까 우리는 고객이 아니라 그들의 생산품인 것이다.

......

지금도 사람들은 공짜 이메일 서비스와 재미있는 고양이 동영상에 대한 대가로 자신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개인정보-을 내주면서도 좋아한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유럽 제국주의자들에게 화려한 구슬과 싸구려 담요에 대한 대가로 부지불식간에 온 나라를 팔아넘긴 것과 흡사하다.˝

유발 하라리. 2018.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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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2019-08-02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앞으로 데이터가 너무나 적은 손에 집중되면 인류는 서로 다른 종으로 나뉠 것이다.”

→ 유발 하라리는 소설을 쓴 것이거나 소설적 전망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의 이야기 솜씨, 자료를 끌어다 재구성하는 능력은 탁월한 것 같은데 미래에 대한 전망은 대중 영합적인 것 같습니다. 베스트 셀러 작가라는 것이죠. ‘인류는 서로 다른 종으로 나뉠 것이다’와 같은 미래 예측은 개나 소나 다 할 수 있는 SF 영화적 · 소설적 예측이죠. 대중 입맛에 맞게 이야기를 얽어 짜내는(직조해내는) 능력은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라온 2019-08-02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전 책 호모데우스에서 먼저 언급한 내용입니다. 대중 영합보다는 대중보다 더 나아간 생각이죠. 은유적 표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식물 이야기 사전 - 식물이 더 좋아지는
찰스 스키너 지음, 윤태준 옮김 / 목수책방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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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가 재미있게 들리지 않는다. 최소한 식물 삽화라도 있었으면... 분류학적 지식도 두루 다루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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