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 2급자격증 쉽게 취득하기
최재완.조형석 지음 / 가나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강하게 불어오는 열풍 중에 하나가 3D 프린터에 관한 것이다. 어떤 물건이든 입체 형태로 출력해주는 신기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프린터 출력을 위해서는 도면이 필요하다. 스캐닝으로 출력할 수도 있고 관련 프로그램들도 많이 쉬워졌으나 역시 세밀한 수정에는 제도가 필요하다.

3D 2D 프로그램이 다르니 2D 프로그램 배울 필요 없다는 분도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 이야기를 들으면, 결국 2D 알아야 한다고 한다. 2D 거쳐 3D 들어가는 것이 순서라 한다.

그리고 국가에서 3D 프린터를 국책사업으로 선정해서 밀어주고 있으나, 사용법을 가르칠 설계 인력 부족이 난관으로 심각히 거론되고 있다.

역시도 3D 프린터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 봐왔는데, 문제는 역시 도면을 만드는 캐드 프로그램 실력에 있었다. 아무리 머릿속에 멋진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제 도면으로 표현을 못하니 이상 실현할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기본이 되는 캐드 책을 , 뒤지다, 마침 서평 기회를 얻어 접하게 책이 바로 "오토캐드 2급자격증 쉽게 취득하기".

제목 그대로 책은 캐드 자격증 취득에 관한 것이다.

수험서 답게 곳곳에 다양한 연습 문제도 담고있다.​

그렇다고 책이 자격증 준비생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처음 오토캐드를 접하고 배우려는 분이라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바로 책이다.

사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약간 당황스러웠다. 그래픽 관련 책이면 컬러일 거라 생각했는데 흑백이었다.  그런데 책을 보며 실습하면 할수록 흥분하게 되었다.

책은 단순히 오토캐드 사용법만 이야기 것이 아니라, 실제 프로그램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빠르게 사용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만일 방법이 여러 가지면, 여러 가지 방법을 하나씩 얘기하고 어떤 좋은지 말하고 있다.

그림판이나 워드 프로그램은 사용법을 몰라도 어느 정도 있으나 AutoCad 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누른다고 쉽게 사용할 있는 것이 아니라 본다. 명령어 라인을 얼마만큼 사용하느냐에 따라 빠른 제도가 가능하다.

일하다 알게 기계 설계 엔지니어가 있는데 분의 설계 작업을 옆에서 보며 무척 놀랐던 기억이 난다. 웬만한 기계는 후다닥 해내는데 모습이 묘기와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분도 빠르게 명령어를 넣었던 것이 생각난다.

제한된 시간에 설계를 마쳐야 하는 자격증 시험에선 이런 익숙한 명령어 사용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책의 진가가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런 점에서다. 빠르게 그리는 방법과 현장 노하우가 담긴 책인 것이다.

그리고 책은 두께에 비해 가볍다. 무거운 종이를 쓰지 않았다. 가지고 다니며 공부하라는 의도된 선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무거운 종이를 밖에 없는 컬러를 포기한 것도 이유라 추측한다.

역시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가지고 다니며 봤다.

글씨가 적은 것도 그만큼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한 저자의 욕심이라 생각한다. 글씨가 작은 대신 하나 하나 순서를 적었고, 작은 그림으로 설계 화면을 순서대로 넣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아도 머릿속에서 그리며 익힐 있었다.

뒤쪽에는 50 50답이 있어 내용 중에 빠진 노하우나 필요한 조작법을 다시 강조하여 얘기하고 있다. 오토캐드에 완전히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많은 도움 되는 내용이다.

책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벌써 5 발행한 책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교재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책을 사람이라면 이유를 것이다. 주변에 놓고 추천할 만큼 잘된 책이다. 다만 오토캐드 최신 버전으로만 배우겠다는 분에게는 불만이 있을 있다. 수험서다 보니 책에 나온 프로그램이 구버전이기 때문이다. 물론 캐드 배우는데 그다지 상관없었다. 역시 2015 버전으로 했지만, 화면 일부 다른 정도지 그것 때문에 학습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그래도 다음 6판에는 최신 버전을 함께 다뤄주면 모두 좋아할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쨌든 오랜만에 "아하"하면서 전산관련 서적이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다른 견해가 있을 있으나, 나랑 맞는 책이다. 덕분에 캐드에 제대로 입문한 같다. 전산과 전자쪽 일을 하고 있는데, 가끔 제품 도면 때문에 먹었다. 간단한 것도 해당 업체에선 도면을 원했고, 연필로 대충 그려 주면 완전 찬밥 신세였다. 간단한 것도 의사소통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이젠 간단한 내가 해결할 있는 자신이 생겼다. 불과 만에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형 장사의 神 장사의 신
김유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말에는 인사동에 자주 가곤 하는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곳곳에서 사람들과 어깨가 부딪힐 정도다.  그런데 길을 지나다 보면, 길게 줄지어선 점포들을 많이 보게 된다. 여기에는 호떡집에 났다는 말이 연상되는 진짜 호떡집도 있고, 지팡이 아이스크림 , 만두 가게, 분식집 다양한 가게들이 그대로 대박이다.

이런 집들을 보면, 순간 나도 이런 점포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부러움이 솟는다. 심지어는 배가 아프기도 하다. 그냥 이렇게 잠시 부러움만 생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진지하게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박난 집은 분명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 창업한지 만에 쪽박 찬다. 그러므로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런 준비에 좋은 책이 바로 이번에 읽은 "장사의 " 아닐까 생각한다.

책에는 장사 비결이 푸짐하게 담겨있다. 계절 메뉴 개발, 마진 좋은 아이템 찾기, 상권 분석 방법, 상권이 나쁠 경우 극복할 있는 노하우, 현수막 홍보 방법, 영업 시간 정하기, 인건비 절감 방법, 직원을 대하는 비법, 블로그 마케팅 등이 도움이 되는 비결이 잔뜩 담겨 있다. 생리 마케팅이라는 생소한 이야기도 있고,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파워블로거지 대응법도 나온다. 법적 문제가 있을 있으나 인건비를 줄일 있는 일회용 용기 사용에 따른 손익계산은 재미있었다. 홍보 애드벌룬 사용도 기억에 남는다. 고깃집에서 알루미늄 호일 사용이 얼마나 이득을 주는지 보여주는 셈법을 보면 역시 저자가 최고의 푸드 컨설턴트구나 하게 만든다.

MSG 사용에 관한 그의 견해도 아주 실전적이다. 반드시 써선 안된다가 아니다. 과거 냉면 맛에 대한 기억도 어쩌면 이미 조미료로 맛을 냉면의 기억일 있고, 착한 가게가 맛있는 가게라고 수는 없다는 솔직한 얘기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밖에 없는 이유와 함께, 그는 '자식에게 먹일 있을 만큼만 넣자!'라고 양심적인 MSG 사용 기준을 이야기한다. 내용 전체가 뼈째 먹는 생선과 같이 어느 부분도 버릴 데가 없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보통 창업관련 책을 보면, 하품 나오기 쉽다. 대부분 지역 상권이 어떠니 하면서, 도표와 통계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 책들이 나쁘다고 하진 못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가려운 곳을 긁어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책은 자신에 맞는 프랜차이즈를 찾는 방법이나 잘못된 업체를 알아볼 있는 꼼수도 알려준다. 맛집 소개서를 보는 재미를 느끼면서 나도 모르는 순간 장사 아이템도 얻고, 장사 수완도 배운다. 너무 자연스럽게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저자와 같이 식사하면서 그와 많은 얘기를 나눈 같다는 착각도 든다

중에 저자 김유진이 얼마나 음식들을 맛깔지게 묘사하는지 읽다 보면, 입에 침이 고이고, 배에선 꼬르륵 소리가 난다. 장사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 분명한데, TV 나오는 맛집 소개 프로를 보는 착각까지들 정도로 재미도 있다. 과장하면 다이어트하는 사람에는 금서 목록에 올려질 같다. 그만큼 곳곳에 유명한 맛집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많은 음식점이 나온다. 그냥 스쳐가나 했는데, 부분에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정리되어 있어 찾아 있게 해놨다. 창업이나 장사 노하우를 그곳을 탐방해서 배우라는 거다. 식도락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맛집 리스트로 여겨도 같다.

장사의 신을 정리해보겠다. 음식점 창업을 고려하고 있거나, 대박난 집들의 장사 비결을 얻고 싶다면, 책이 아주 요긴할 것이다. 창업이 목적이 아니라도 책이 재미있게 되어 있고, 주제가 음식들이라 전혀 이질감 없이 있다. 맛집 참고에도 좋을 같고, 마케팅에 관심 많은 분에게도 좋을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마트 동의보감 - 한의학개론 Dr. 백태선 새로 쓰다.
백태선 지음 / 글과생각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에 읽은 "스마트 동의보감" 저자 백태선은 독특한 학력의 소유자다. 보통 의사면허는 양방 또는 한방 한쪽만 따는데, 저자는 가지고 있다. 그는 종합병원 양방의사 시절, 많은 환자들이 물어보는 한방에 관한 여러 질문에 정확한 답을 주고자 한의대에 입학하게 됐다고 한다.

이게 별거 아니게 생각할 있으나, 한방을 거의 인정하지 않고 있는 양방 의사들의 분위기에서 이런 행동은 많은 사람의 반대가 있었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덕분에  한방과 양방을 아우르는 균형을 갖춘 스마트 동의보감과 같은 책이 나올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곳곳에 서양 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을 바로 잡고 있다. 또한 우리가 살면서 한방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것들도 많은데, 책은 그런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고 있다.

역시 한방에서 말하는 장부 기관과 양방에서 말하는 기관에 차이가 많아서 혼동이 많았는데, 책을 통해 확실히 이해할 있다. 사실 이름만 같은 것이지 실제로는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삼초와 같이 해부한다고 찾을 없는 장부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이해를 못했는데, 개념을 바꾸니 저절로 머리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와 같이 책의 가장 장점은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의학 책은 어려운 편이다. 게다가 쓰지 않는 한자까지 나오면 페이지 보다 책을 바로 덮게 되는데, 스마트 동의보감은 수필과 같이 부담 없이 읽을 있다. 그리고 곳곳에 나오는 일러스트와 사진, 도표는 내용 이해를 돕고 개념 정리를 쉽게 있게 해준다.

 

다만 제목에 동의보감이 있어서 약재를 다루거나 치료를 다룬 책으로 오해할 있으나, 어디까지나 책은 한의학 개론서이다. 한의학의 역사와 오장육부 이해, 음양오행, 사상의학, 진단방법, 치료방법 한방에 관련된 기본적인 것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권을 읽음으로 해서 우리의 전통 한의학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있다.

그만큼 한의학을 공부하거나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할 있는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의학은 서양 의학에 비해 평가절하되어 있는 면이 많다. 그런 분위기에서 이런 쉬운 책을 통해 한방을 제대로 알게 된다면, 많은 오해에서 벗어나 바로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기사가 말해주지 않는 28가지 - 편집된 사실 뒤에 숨겨진 불편하고 낯선 경제
윤석천 지음 / 왕의서재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사람들이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국내 경제 상황과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들 한다.

보도에는 분명 매년마다 우리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수출도 좋아졌다고 한다. 주식도 항상 긍정적으로 나온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에게서 들리는 소리는 전혀 다르다.  다들 생활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통장 잔고는 줄고,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자식들은 일자리를 구해, 부모에 기대고 사는 모습을 많이 본다. 심지어는 생활고를 비관해 가족이 자살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니 과연 보도가 맞는지 의심할 밖에 없다.

다른 경우로 어떤 사람들은 뉴스에 나온 것과 반대로 하면 돈을 번다고 한다.

집을 사라고 나오면, 오히려 팔고, 주식에 투자하라면 팔라는 거다.

뉴스에 나오는 경제 정책에는 숨겨진 진실이 따로 있다는 거다.

"경제기사가 말해주지 않는 28가지" 진실을 여과 없이 말하고 있다.

금융 선진화의 문제점, 좋은 주식 시장 전망의 진실, 민영화의 , 양적완화의 의미 다양한 주제를 2012, 2013 최신 기사 본문과 함께 뜻을 분석하고 있다. 물론 어려운 경제 용어는 아래 따로 추가 설명하고 있으므로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그럼 책에 나온 몇가지 얘기를 해보겠다.

이명박 정부 5년간 재벌 자산이 77.6% 증가했다는 기사에 관한 이야기다. 1,000 가지고 있는 사람이 1,776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기사는 그냥 보면 우리가 그만큼 벌었구나 있다. 그러나 중요한 단어가 바로 재벌에 있다. 국민 전체 자산도 77.6% 증가했다는 것이 아니다.

갑자기 SNS에서 우스개 소리가 떠오른다.

어떤 식당에 게이츠가 왔다. 식당 안에 있는 사람의 평균 소득은 순식간에 치솟는다. 그럼 사람들은 모두 부자인가?

통계는 진실을 왜곡하기 쉬운 수단이다. 재벌 자산과 일반 국민의 소득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다. 오히려 기사는 정부 정책이 일부 계층만 위했다는 증거만 뿐이다. 과격하게 말하면 대다수 국민이 가져갈 소득을 뺏겼다고 수도 있다. 아울러 기사에 자주 나오는 국민소득도 부의 공정한 배분이 없이는 2 달러든 10 달러든 다수 국민에게는 상관없는 얘기인 것이다.

책에선 책임이 정책자나 부유층에게만 있다고 하지 않는다. 중간층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사회 중산층은 회사로 치면, 중간 간부에 해당된다. 그들은 관리자와 노동자 또는 하급직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위에 보고해서 개선하게 조종역할이 있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는 거다. 상사의 얘기나 지시를 그냥 전달하는 부역자로 전락했다는 거다.  그러면서 히틀러의 아이히만을 예를 들었다. 아이히만이 원래 잔인한 사람이 아니라는 거다. 그냥 그는 자신의 일을 충실히한 성실한 사람이었다는 거다. 문제는 그는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게 어떤 결과를 나을지 생각 했다는 거다.우리의 중산층은 그렇게 저소득층을 외면했다는 거다. 정규직은 비정규직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거다. 그러면서 우리 중산층은 저소득층으로 떠밀려가고 있다고 한다.

책에 가장 눈길을 끄는 같은 이야기가 있는데, 스위스에선 국민에게 300만원씩 주는 법안을 상정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실현되고 안되고를 떠나 이런 논의를 있는 사회 성숙도와 국민인식이 부러웠다. 우리 같았으면, 보나마나 공산주의냐? 사람들 할거다. 나라 망한다 그런 단세포적인 얘기만 것이다. 그러나 가만 생각해보면 제안도 일리가 있다.  기본소득제는 편중된 부를 재분배하고, 내수를 바로 살릴 있는 제도인 것이다. 보도 보고 받으면 놀고 먹을 거다 하는데, 그러려면 돈을 써야 한다. 결국 내수가 산다. 저축한다면 현재 바닥을 기고 있는 저축율이 늘어 기업 투자가 활성화된다. 결국 이익은 다시 부를 일시 양보한 고소득층에게도 돌아간다. 기본소득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망국 법안이 아닌 상생법안인 것이다

대기업에 대한 비판도 책은 비켜나가지 않았다. 대부분의 기사들이 대기업을 옹호한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요 언론이 대기업 소유이거나 투자를 받고 있고, 대기업이 중요 광고주이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횡포 기사는 주요 언론에서 없는 것도 이런 이유다. 게다가 국민들에게 대기업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묘한 세뇌도 같이 한다. 그런데 이점은 분명 틀렸다. IMF 많은 기업이 망했다. 재벌 중에 하나인 대우도 분해됐다. 그런데 한국은 망하지 않았다. 그런 엄연한 사실이 있는데도 대기업에 대한 비판을 이런 세뇌로 막는 것이다.

 

책에 예를 핀란드의 노키아 경우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진짜 우리 대기업보다 국가경제 영향력이 컸던 노키아가 몰락 했을 핀란드가 망하나 다들 우려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중소기업이 있는 산업체질 개선을 이뤘다. 앵그리버드를 낳게 했고, 전세계를 날라 다니게 했다.

이상 근거 없는 세뇌는 당해선 된다.

책을 보면서 나는 우리 언론에 분노할 밖에 없었다.

아​ 극소수의 공정한 언론을 빼고 대부분의 대형 언론들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정부 정책에 아부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 분야의 전문가인 그들이 지식을 이용하여 국민을 장님으로 만들고 있다. 그로 인해 국민들은 경제 정책이 바로 되었는지 틀렸는지 판단할 없는 바보가 되었다. 상위 % 국민만을 위한 정책에 국민의 세금을 쏟는 것은 아무 비판 하면서, 아이들 급식은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하게 했다

우리 언론은 편중된 계층이나 정책만 대변해선 된다.

자신이 전문가라면 전문가 다운 견해를 보여야 하며, 비판에 정부나 재벌의 눈치를 봐서는 된다. 이상 국민을 기만하거나, 겁박 해서도 된다.

하루빨리 어용언론, 썩은 언론은 없어지기 바라며, 바른 언론이 대한민국에 많아지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추천 대상이 누굴까 생각해봤는데, 경제에 관해서는 남녀노소가 없다고 생각한다. 책을 봐두면 우리나라의 경제 현실을 다시 생각할 있을 것이다. 아울러 우리가 같이 사는 사회라는 것인지 깨닫게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도 大道 - 더 크게 얻는 법
치샨훙.리옌민 지음, 하진이 옮김 / 쌤앤파커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대도" 책은 노장 사상을 기초로 해서 현대 경영, 처세술을 이야기한 독특한 책이다.

내가 책을 이유도 현실 세계와 완전 동떨어진 신선 얘기나 나올법한 노장 사상이 어떻게 회사 경영과 처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너무 이해가 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반신반의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그러나 읽어가면서 도가 사상이 깊숙한 산속에 숨어 혼자 닦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기존 경영학자의 생각을 뛰어 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원전에 도덕경이 이렇게 현대 경영학 이론보다 조직과 사람을 파악했는지 놀라웠다

보통 기존 경영 책들은 외국 사례나 통계, 전략 등이 거론되고 분위기도 다소 딱딱한 것들이 많다.

이해가 어려운 책도 많다.

그런데 그것보다 난해 것이 사실 노장 사상일 것이다.

설명 없이 원문 보면 도통 얘기인지 없다.

하지만 "대도" 어려운 도덕경에 담긴 경영학적 의미를 역사적 인물, 사건, 우화 등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도덕경에 노사분규의 해결책과 좋은 회사를 만드는 비결, 조직 관리, 인생 처세 방법이 들어 있으리라곤 진짜 생각 못했다.

서양의 경영학은 단기적 이익 극대화를 많이 다룬다.

안에 조직원은 로보트와 같은 생산 기계로 전락하기도 한다.

시장은 치열한 전쟁터로 묘사된다. 선과 악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반면 노장사상에서의 경영학은 사람이 중심이 되고, 역지사지와 같이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한 행동하라 이야기한다. 남을 바꾸기 보다, 내가 먼저 바뀌고, 상대에 정성을 다하면 조직은 변화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책에서는 직장 상사는 부하를 부리기 보다는 그들 하나 하나가 영웅이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거다. 얼마나 멋진 얘기인가,

직원이 모두 영웅이면 상사는 당연히 영웅이 것이 아닌가? 영웅 직원을 뒀으니 상사의 일은 당연히 줄어들 것이다.

자기 일은 줄어드는데 실적은 좋아지니 이처럼 자연스러우면 따뜻한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

많이 주고, 복지 혜택을 하면 사원들의 성과도 만큼 높아 거라고 생각들 한다. 많은 사람이 그렇다고 것이다. 그러나 실제 조사를 해보면 그것은 일시적이고 한계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것은 회사 성장의 방법이 아니라고 한다. 보다 중요한 바로 상사나 직원간의 소통이라는 거다.

회사 생활한 분은 좋은 상사, 좋은 동료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것이다. 

화기애애한 직장 분위기가 상사 하나 바뀜으로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하는 경험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만큼 사람이 중요한 것이다

 

 여기서 떠오르는 경영인 있다.

바로 일본 미라이 공업의 야마다 아키오 사장이다.

마라이 공업은 1년에 143일을 쉰다.

퇴근시간도 4 45분이다.

정년이 70세다.

5년마다 해외여행은 전직원이 간다.

모든 근로자가 정규직이다.

대부분의 한국 사장들은  그게 말이 되냐며, 그 회사 조만간 망하지 할거다.

그런데 회사 창업 한번도 성장을 멈춘 적이 없다. 연평균 15% 성장의 연속 흑자 기업이다.

정도 얘기 나오면 다들 입을 다문다. 기존 경영 상식으로는 있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이다.

앞에서 말한 거 같이 ​야마다 사장은 직원들을 부리지 않고, 영웅으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그도 영웅이 된 것이다.

 

그럼 그냥 시스템을 가져오면 될까?

"대도"에서는 그러기 위해서 무위라는 것을 얘기한다.

선행을 하는데,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한다면, 진정한 선행이라 있을까? 제도만 도입한다고, 조직원이 바뀔까? 아니라는 거다.

책에서 답은 진정성이라고 한다.

일부러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바로 무위이다.

앞에서 말한 복지나 제도는 무위를 통해서 나오는 표현 방법일 뿐이다.

그러기에 제도에 무위가 없다면 감동을 끌어낼 없고, 제도는 실패할 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러 경영서적을 봤지만, 이렇게 감동 먹기는 처음이다.

그렇다고 화려한 문체나 감동적인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나에겐 감동이었다.

동안 내가 가져왔던 세상사 많은 의문이 책을 통해 정리되었다.

철학이나 종교서적도 아닌데 삶에 반성과 방향 제시까지도 얻을 있었다. 

그래서 책에 대해 내가 느낀 기분을 기준으로 감히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다.

멋진 회사를 꿈꾸는 기업가나 예비 창업자라면 책을 봐라.

서로가 같이 사회를 꿈꾸는 정치가라면 책을 봐라.

남들은 잘나가는데, 나는 요모양 요꼴일까 생각든다면, 책을 봐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