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 교과서 - 베테랑을 위한 캠핑, 낚시, 등산 간단 매듭법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박재영 옮김, 하네다 오사무 감수 / 보누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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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특별활동으로 보이스카우트를 했었다.

요즘 한국에 캠핑 바람이 불고 있지만, 이미 그때 보이스카우트 활동으로 캠핑의 쓴맛 단맛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었다. 학과 공부 외에 많은 것을 배웠는데, 특히 아직까지 몸이 기억하고 지금까지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매듭법이다.

야영생활하기 위해 텐트도 설치하고, 빨래도 널고, 각종 필요한 것들을 나무를 주워 만들 필요도 있었기에 매듭은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것이었다. ​

그래도 세월이 세월인지라, 많은 매듭법이 머리에서 잠들어 버렸는데, 이번에 읽은 '매듭 교과서' 다시 꾸벅꾸벅 잠든 기억을 깨워주었다.

 

책은 크게 캠핑, 등산, 낚시, , 일상생활, 구조상황, 이렇게 6가지 실상황을 나눠 필요한 매듭법을 알려 주고 있다.

처음 부분에는 간단한 일러스트로 어떤 상황에 어떤 매듭이 필요한지 예를 들었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필요한 매듭 방법을 단계별로 나눠 그림과 화살표로 설명해주고 있다.

전에 알고 있는 것들 때문인지 몰라도 책에 나와있는 설명들이 어렵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나하나 때마다 야영 같을 때의 소소한 기억들이 떠올라 어릴 추억에 빠져 책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뒤쪽에 한번 사진으로 기본 매듭법을 다시 확인하고 있으며, 로프 종류나 취급법도 나와 있다. 내용 구성 면에서 야무져 보인다.

 

정글의 법칙과 같은 예능을 보면 나뭇잎이나 대나무, 나뭇가지로 집도 만들고, 가끔 뗏목도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권이면 누구나 아주 편하고 쉽게 그리고 튼튼하게 만들 있을 것이다.

 

일​상생활에 요긴한 매듭도, 캠핑에 필요한 매듭도 좋지만, 언제 닥칠지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구조 상황에 있는 여러 방법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용 눈에 들어오는 것이 삼각건 활용과 부상자 업기이다. 삼각건은 보이스카우트 제복에 빠질 없는 것이고 이걸 이용한 응급처치법도 많이 배웠던 기억이 나서이고, 부상자 업기는 식구를 업고 병원에 달려갔던 기억이 나서였다. 처진 사람을 업어본 사람은 것이다. 얼마나 무거운지.

속에는 상자 묶기, 전선 정리 등의 일상에 자주 쓰는 것들도 나와있어서 언제든 요긴하게 있다. 많은 사람들이 취미로 즐기고 있는 등산, 낚시, 편도 요긴한 매듭법이 가득하다.

전​체적으로 뭐랄까 내용들이 상황마다 필요한 것들이라서, 이런 정도는 집에 두고 아이들과 함께 해보며 익혀두면 좋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어릴 야영을 같이 했던 그때 동료들은 다들 뭐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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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가죽 소품 교실 - 하루 만에 완성하는
오하마 요시에 지음, 박재영 옮김 / 스트로베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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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으로 만든 제품은 쓰면 쓸수록 빈티지한 느낌이 멋스럽습니다. 손에 닿는 느낌도 따뜻함과 쾌적한 느낌을 주죠. 요즘 아무리 기술이 좋아져 각종 인조피혁이 나오고 있지만, 역시 천연 가죽 제품과는 비교할 없죠.  

평소 카메라나 오디오 관련 기기를 자주 만지는 편인데, 여기에 맘에 쏙 드는 케이스나, 소품을 찾기가 무척 어렵더군요. 맞는 사이즈 찾기도 힘들고, 그나마 좋은 발견해도 비싼 가격에 그저 그림의 떡이 됩니다. 이렇게 이런저런 이유로 아쉬움에 눈을 돌리게 것이 가죽 공예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가죽 공예로 만들 있는 것들이 무척 많더군요. 지갑, 가방, 파우치, 팔찌, 헤어 액세서, 허리띠 능력만 된다면 뭐든 만들 있습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나만의 세상에서 유일한 제품을 만들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머릿속엔 구땡, 프라땡 등의 명품 가방을 머리에 상상하며, 가죽 공예 도구를 사버렸습니다. 입문용으로 아주 저렴한 것들로 사기는 했지만, 마음만은 뿌듯하더군요. 그러나 거기서 .

뭔가 시작하려는데 아무 생각도 나더군요. 역시 무모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보게 책이 오하마 요시에 님의  '하루 만에 완성하는 친절한 가죽 소품 교실'입니다.

143 페이지의 손에 잡히는 책입니다. 책이 작고 얇다 보니, 이거 너무 부실한 아닐까 걱정도 되었는데, 일단 가죽의 종류부터 시작해서 재료, 도구 소개, 기본 작업까지 알아야 것부터 간결하게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소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만 골라놔서 장황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이즈 책은 사진을 크게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작은 책은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도 좋고, 작업할 공간도 크게 차지하지 않아서 한쪽에 놓고 보기에 좋은 점이 있더군요.

 

 

책에 나온 작품들도 어떤 초보도 쉽게 도전할 있는 간단한 것부터 구성돼있습니다.

기본 기술인 가죽 자르기와 바느질을 익힐 있는 사각 받침. 여기에 자신감을 얻어, 접이식 카드 지갑도 만들고, 통장 지갑도 만들게 됩니다

 

 

 

너무 단순하다 생각들 때쯤, 펜케이스, 네임텍, 키홀더 지갑, 구둣주걱 같은 독특한 소품을 만들어 아웃 스티치 요령을 배우고, 스티치 바느질을 써서 드디어 파우치, 미니 토트백, 포셰트를 제작해보는 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만들고 남은 자투리 가죽을 이용해 팔찌, 자석, 머리끈 등을 만드는 법도 소개하고 있죠.

 

 

 

모든 과정이 하나하나 사진과 설명, 간단한 손그림으로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컬럼이 있어 가죽 공예에 필요한 정보도 알려주고 있죠.

 

 

 

물론 책에 나오는 모든 작품의 패턴도 마지막 부분에 모아 놨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름과 같이 하루 만에 완성할 있는 소품들이 많습니다. 뒤에 나오는 가방류는 어느 정도 손에 도구들이 익숙해야겠지만, 아주 어려운 것들은 아닙니다.

 

서평을 쓰면서 만든 것도 같이 소개하면 좋았을 텐데, 그러질 못해 아쉽습니다.

만들려고 보니 없는 재료도 있어, 동대문 시장에 나가봐야 해서요. 일단 정독하고 만들어 것들을 정해놨습니다. 장 보러 한꺼번에 사려고요. 만든 것은 나중에 블로그에 하나씩 올려볼까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실력 쌓아서 카메라나 뮤직플레이어에 필요한 소품도 만들어 보려고요.

그러고 보니 마우스 패드는 네모나게 자르고 옆면만 처리하면 되네요

 

어쨌든 '하루 만에 완성하는 친절한 가죽 소품 교실' 보고 있으면, 무모해지네요. 명품 브랜드 하나 추가시키는 아닌가 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만큼 설명이 쉽다는 거죠. 물론 쉬운 없을 겁니다. 진짜 명품 만들 실력이 되려면 바늘에 찔리고, 손도 베이겠죠. 굳은살도 생기고요. 그렇지만, 처음부터 엄청난 장인이 되려는 것이 목표도 아니고, 그냥 내가 필요한 , 내가 만드는 정도니까 근자감도 필요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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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손 - 휴먼 빅데이터로 밝혀낸 인간 조직 사회의 법칙
야노 가즈오 지음, 홍주영 옮김, 황래국 감수 / 타커스(끌레마)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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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 가즈오 지음

황래국 감수

홍주영 옮김

타거스 출판

 

 

 

빅데이터의 광풍과 함께, 각종 센서를 이용한 Iot 시대가 열려졌다. 기술적인 진보는 하루하루 다르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는 너무 식상하다 생각들 정도로 뻔한 것들이 많다. 작년인가 어떤 전시회를 갔더니 Iot 활용이라고 나온 통신사 서비스가 노인을 위한 것으로 회사만 달랐지 내용이 웃기게도 거의 같았다. 그만큼 다양한 활용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 그런 면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는 책이다.

빅데이터의 뻔한 활용을 넘어 책에서는 인간 행동의 법칙성, 행복, , 생산성 향상까지도 데이터로 분석, 일반적인 법칙으로 만들어 것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 재미난 것은 이런 연구를 시계처럼 차고 다니는 센서나 사원증에 센서를 장착해서 분석해냈다는 것이다.

동안 인간의 행동은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분석하기 아주아주 복잡하다고 생각했는데, 간단한 방법으로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이런 결과를 얻는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현재 히타치 연구소 소장으로 인간행동 연구의 1인자라 불릴 정도인 저자의 오랜 연구 활동 결과일 것이다. 빅데이터란 이름이 있기 전부터 웨어러블 센서를 이용한 행동 연구를 했다고 하니 분야에 최고라 불리는 것이 어색하지 않는 같다.

책에서 시간은 생각대로 자유롭게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한다. 우리가 멋지게 계획표를 만들어 실천하려고 해도 그게 지켜질 없으며, 오늘 하루 종일 운동만 할 거야, 또는 공부만 할 거야 없다는 것이다.  왼쪽 팔에 가속도 센서를 차고 측정한 결과 모든 일에는 U분포라는 지수분포와 같은 그래프를 그린다는 것이다.  느린 움직임이 일정 시간을 차지해야 빠른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루 종일 가지 일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나가 어떤 일이 마음 내키지 않는 경우 움직임이 고갈된 상태로 활동예산을 써버린 것이라 있다는 것이다. 결국 고갈되었는데도 억지로 일을 하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의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 패턴 연구를 통해 그가 스트레스나 정신건강 위험을 알아낼 수도 있다는 얘기도 된다.

그럼 행복은 어떻게 측정하는 것일까? 행복의 정의는 다양하겠지만, 여기서 그는 행복을 자신이 맘대로 있는 자유로 보고 있다. 먹고 싶은 먹을 있고, 하고 싶은 다하고, 원하는 이뤄질 있는 상태를 말한다. 처음엔 이상했으나 생각해보니 말이 된다. 어떤 일을 성취하면 그만큼 행복하니까 말이다. 어쨌든 연구 결과 행복한 사람은 가속도 센서 측정에서도 신체를 움직인다고 한다. 또한 행복한 사람이 많은 조직이 회사에 많은 이익을 남긴다고 한다

비슷한 연구로 휴식 대화가 활발하면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콜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했는데, 숙련도를 떠나 일정 시간 휴식시간에 조를 짜서 대화를 즐기게 하면 수주율이 13% 높아졌다는 것이다.  요즘 기업마다 생산성을 높이려고 어떻게든 사람들을 쥐어짜려고만 노력하고 모든 것을 IT, 자동화에만 열을 올리는데, 오히려 연구 결과는 반대였다. 인간적 만족감이 생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재미나게 봤던 것은 운에 대한 기발한 접근법이다.

운을 어떻게 계량할 있을까? 한 번도 생각해본 없다. 운은 그저 없는 하늘에서 신이 주는 것이나 아니면 그대로 우연히 생기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운을 사람과의 관계로 생각했다. 운이 좋은 사람은 많은 사람과 인적관계를 맺고 있어서 자신의 일을 쉽게 해결한다고 것이다. 진짜 하늘에서 떨어지는 같은 것은 제외하고, 측정이 가능한 운을 생각한 것이다. 역시 말되는 얘기다. 인적 소통이나 관계가 없는 사람은 해도 풀리기 힘든 사실이기 때문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나가는 사람은 운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연구는 결국 자신의 인맥과 조직의 소통 흐름을 있고, 해당 조직의 문제점이나 발전 방향도 있는데 도움이 된다.

밖에도 책에는 센서와 빅데이터를 통한 기발한 접근이 나오고 있다.

요즘 인문학 얘기가 많이 거론되는데, 책이나 방송을 보면 재미는 있으나, 알맹이가 없는 대부분이다. 이는 이미 나온 결과를 강연자가 자기만의 시선으로 그럴듯하게 짜깁기만을 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리고 인문학의 중심은 사람인데, 사람에 대한 연구 없이, 기존의 심리학적, 철학적 또는 이도 저도 아닌 자신만의 사견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이야기는 재미있으나, 화두를 던지거나, 미래 지향적인 동기부여 또는 결과는 없는 것이다

반면 책의 저자 이노 가즈오는 인간 행동을 연구하며, 그것을 어떻게 사회에 활용해야 하는지, 사회나 경제가 어떻게 변해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이하여 인간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도 너무나도 정리하고 있다

경우 오랜 시간 IT 관련 일을 하며, 자동화에 따른 감원,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같은 첨단 기술에 따른 딜레마에 고민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 어떤 방향의 길을 걸어야 할지 갈피를 잡고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뒤에 나오는 나오시마 선언을 통해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있었다.

빅데이터, IOT, 웨어러블, 인공지능 관심이 많거나 응용에 관심이 많은 분에게 강력 추천하며, 자기 사원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경영주에게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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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 10,000년 전 하이테크의 비밀
에리히 폰 데니켄 지음, 김소희 옮김 / 청년정신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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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방송인 히스토리 채널 프로인 고대의 외계인 ( Ancient Aliens ) 시리즈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 중에 하나가 바로 '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저자 에리히 데니켄 것이다. 그는 고대 역사를 연구, 재분석하여 인류 역사에 외계인이 많이 관여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의 '신들의 전차' 종교계에 충격을 주었고, 역사학자와 일반인들에 많은 논쟁을 일으켰다. 외계인 또는 미스터리  연구자에게는 대부 같은 존재라 있다.

 

역시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오컬트 성향이 강해서 고대의 외계인을 거의 빼놓지 않고 봐왔다. 그러나 방송만으로는 뭔가 아쉬움이 많아서 책을 통해 자세한 접근을 도모했다.

 

책은 여러 미스터리 중에 고대 역사에 관련된 신비로운 사실을 다루고 있다.

바로 우리 문명 이전에 존재했다고 추정하는 초고대 문명에 관한 것이다.

그는 지구에 적어도 차례의 인류 멸망이 있었다고 한다.

 

최근의 멸망 원인으로 대홍수를 거론한다.

아마 교회 다녀도 노아의 홍수 정도는 만화나 영화 등으로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노아 이야기의 원전이라고 거론되는 수메르 설화의 길가메시 서사시에 나오는 대홍수, 아틸란티스 대륙의 사라짐, 남미 인디오의 전설 많은 나라에서 인류 멸망을 가져온 홍수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는 홍수 멸망 이전에 미스터리한 문명으로 푸마푼쿠의 유적을 거론하고 있다.

이곳에는 거대한 벽이 있는데, 마치 콘크리트를 틀에 부어 만든 블록 같은 구조물로 되어 있으며, 고대문자가 새겨진 거대 돌문과 거석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유적들은 잉카나 마야 문명 이전의 것들로 15,000 전으로 추정하고 있단다.

그런데 문제는 추정 연대로 보면 당시 인류는 구석기 시대로 한마디로 돌도끼로 사냥 정도하던 시절이다. 그런데 그들이 어떻게 영점 몇의 정밀한 건축을 있다는 것인가? 고인돌도 청동기 시대의 건조물이다. 게다가 돌들은 설록암으로 모스 경도 8이라고 한다. 다이아몬드가 10이니 무척 단단한 돌인데 그걸 무엇으로 가공했다는 건지 말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돌문에 새겨진 고대문자는 달력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석기 인류가 달력에 초정밀 건축 기술까지 가졌다는 것은 진짜 신비 자체이다. 떠서 전설에는 이걸 하루 만에 지었다고 한다.

인류의 짓으로 보긴 어려운 의문 투성이의 유젹인 것이다.

 

 

 

다른 이야기로 이종교배를 말하고 있다.

인간의 머리에 개나 염소의 , 머리에 인간의 ,  스핑크스와 같은 이상한 괴물들의 존재가 상상이 아닌 진짜 존재했었다고 한다. 이종교배라고 말하고 있지만 엄연히 자연세계에서 이종교배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금의 유전자 조작과 같은 기술이 필요하다. 인륜적 도덕적 문제로 하고 있을 뿐이지, 현대 기술로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하니, 외계인이 인류를 이끌고 있었다면, 그들에게 인류는 단지 로봇이나 가축 정도로 생각하고 실험했을 지도 모른다.

 

모든 나라에 나오는 거인 이야기도 이와 관련 되었다고 본다. 신화에 나오는 신이나 천사 등과의 관계로 태어났다고도 한다. 거인 종족의 유골을 찾는 다큐 방송도 요즘 나오는 거보면 이종교배를 떠나 일단 존재했었던 같다.

 

 

 

다른 외계인 개입 관련 증거로 한참 2012 지구 멸망의 근거가 되었던, 마야 달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들이 계산한 1년은 365.242129 이고 현대 천문학 상으론 365.242129일이다.

마야 달력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들 달력의 정확성이 정도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컴퓨터도 없고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야만적 원시 국가로 알려진 마야에 정도의 정확한 달력이 있었다는 것은 그들이 절대 미개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계산은 혹시 모르는 천재가 있었다면 인간도 해냈을 거라 있는데, 달을 20일로  13달에 일년 260일인 농사와도 전혀 상관없는 다소 엉뚱한 달력을 같이 사용했다는 것을 보면, 이는 외계인과도 관련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저자의 주장이 옳은 것은 아닐 있다. 억지라 하는 사람도 많은 것이며, 언급할 가치도 없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특히 우주에 인간만이 유일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말도 되는 소리겠지만, 우주의 비밀이 과학자들에게 하나씩 밝혀지면서, 우주의 광대함으로 우주에 우리만 있다는 생각은 서있을 곳이 너무 작아졌다. 그러기에 그의 주장은 가면 갈수록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에리히 데니켄은 새로운 발견이 있으면 어디고 쫓아 가는 열성을 가진 분이다. 그가 정리하고 보관한 자료들은 방대하다. 단순히 상상으로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는 거다. 그리고 착륙에 관한 그의 명확한 견해도 그가 허황된 음모론자가 아님도 있다.

 

어쨌든 초고대 문명이 외계인과 관련되었는지 아닌지는 앞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어쩌면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시각이 재미있고, 상상력을 넓힐 있어서 좋다. 지구 역사의 미스터리를 알기에는 권으로는 아직 허기지니, 찾아 먹어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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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 속의 우주 - 대칭으로 읽는 현대 물리학
데이브 골드버그 지음, 박병철 옮김 / 해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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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 속의 우주' 대칭이라는 관점으로 다양한 영역의 현대 물리학을 설명한 책이다.    책은 반물질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반물질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엄청난 폭발이다. 만화나 영화에서 반물질을 표현 하는데, 반물질의 존재와 만나 접촉하면 양쪽 우주가 붕괴된다느니, 엄청난 폭발로 멸망한다는 이미지를 심었기 때문이다. 장부터 관심을 끌기 충분한 주제였다. 맹렬한 뜨거움과 화염을 상상하며, 책을 봤다. 물론 반물질이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머리와 마음이 따로 놀았다고 있다.

 

물론 책은 정확한 사실을 얘기하는 책이기에 폭발과 혼돈스런 장면은 없다. 그보다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등장시켜 반물질의 나라, 거울 속으로 들어가 반물질에 대한 정확하고 알기 쉬운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반물질을 찾는 과정을 통해 우주 탄생의 순간에 어떤 대칭적인 현상이 일어났으며, 반물질의 존재가 소수인 이유를 말하고 있다.

 

이어지는 엔트로피와 우주원리 단원을 통해 평행 우주에 대한 사고로 이야기를 확장하는데, 아무리 새로운 우주가 있다고 해도, 강력, 약력과 같은 기본적 요소의 값이 일정 이상 차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거다. 만일 값이 너무 크거나 작게 되면, 우주 생성 시기에 빠르게 붕괴하거나 아예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지금의 우리 우주와 같은 형태를 이루지 못하게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여성 수학자 에미 뇌터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불변성이 에너지, 운동량 보존으로 이어지는 것을 밝히고 있다. 사실 장은 이론 설명도 중요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힘든 길을 걸어온 에미 뇌터의 삶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곳이다.

 

밖에 상대성이론 편에서는 실시간 통신이 불가능한 이유도 알아보고, 블랙홀에 대해 자세히 있다. 일반적으로 블랙홀이  빛마저 삼킨다고 알고 있었는데,  호킹 복사를 통해 일부 에너지가 방출됨을 있었고, 이를 통해 블랙홀의 운명도 예측 가능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시간을 앞으로 뒤로 마음대로 바꿀 있는 차원 존재에 대한 사고 부분이 재미있었다. 시간을 마음대로 있는 차원은 신의 차원이라고 생각을 해왔던 부분도 있었는데, 여러 시간이 동시에 있다면, 내가 태어나지도 않은 시간, 죽은 시간 등이 공존해야 하고, 공룡시대와 미래의 세계가 섞이는 많은 문제가 생긴다. 실제 존재가 불가능한 차원인 것이다. 수학적 도움이나 컴퓨터 시뮬레이션 없이도 재미난 생각의 시간을 가질 있었다.

 

비록 책이 다양한 물리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있고 수학적 증명, 수식은 없지만, 양자 역학, 페르미온, 스핀과 같은 일부 기초 지식은 필요하다 생각한다. 한번 읽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러기에 소설처럼 진도 나가는 식으로 읽기보다는 천천히 읽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려운 곳도 있지만, 책은 최근의 현대 물리학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으므로 물리학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현대 과학은 실험과 검증을 통해 과거의 잘못된 이론을 빠르게 수정하고 바꾸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움직임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발표된 벌써 100년이 넘었다. 엄밀히 말하면 1905년에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했고, 1916년에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했다. 여태 최신 물리학으로 알고 있던 것이 벌써 100 이론이라는 거다. 당시 한국은 대한제국시대였다. 생각을 하니 뭔가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내가 물리학자는 아니지만, 100년된 물리 이론도 제대로 이해 못한다니 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나마 '백미러 속의 우주' 덕에 간신히 흐름이라도 있게 되어 기쁘다. 나의 무지함이 조금 줄어들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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