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기 - 시와 그림이 있는 이시향의
이시향 지음 / 창연출판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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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기

창연

시와 그림이 있는 이시향의

안아쥐

기쁨보다 슬픔이 많았던

같이한 날들

눈빛 가득 고여 있는 얘기

듣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나니

세상 끝나는 날까지

함께 할 우리 이제 안아 줍시다

마음속까지

꼬옥.

읽고나서 한동안 먹먹했다. 남편과의 사이를 말하는것 같았다.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남편의 마음을 알아주는것 같다.

남편이 요즘 한참 야간을 하여 잠을 거의 자지 못하고 있다.

5일 야간을 했는데 15시간 정도 잤다고 하니 얼마나 피곤하고 짜증이 가득할지 짐작이 간다.

벌써 1년이 넘었으니 사실 나는 적응을 했다고 생각을 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은지도 모른다.

한참 짜증을 낼때는 돈을 적게 벌더라도 야간을 하지 말자고 했다. 내가 너무 힘드니 말이다.

남편이 더 힘들다는 것을 그때는 미처 깨달지 못했다.

다행인것은 주간근무만 할수도 있는 조건이기에 말을 건냈던 것인데

남편은 몇십만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고 했다.

그래도 그렇게 하자고 했다.

집에오면 떠들면 안되고 당신이 비유맞추고 화를 벌컥 낼까 가슴 졸이는것 보다 낫다고 했다.

아이들은 무슨 죄냐고 말이다. 그냥 앉아서 당한는 우리는 어쩌냐고

당신이 야간만 들어가면 온식구는 비상이다. 너무 힘들다.

우리를 위해서 일하는 것은 알겠지만 짜증, 멍함, 신경질, 과격함이 우리를 짖누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얼마전에 요즘은 짜증을 안 낸다고 했더니 참고 있다고 한다.

너무나 미안하고 울컥했다.

다시 야간을 가는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다.

미안하다고, 당신이 참고 있는 줄 몰랐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답장이 왔다.

별말씀을 하시네... 낼 봅시다. 사랑하는 동반자요 ^^

이러니 내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을수 있나요.

사랑해서 결혼을 했지만 처음 몇년은 사랑이 없어지는것 같았다.

이제는 점점 더 사랑이 깊어지는것 같다. (의리인가? ^^)

다시생각해 보니 아이와의 관계를 뜻하는것 같기도 하다.

마주본다는 것 참 힘들다.

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도 보아야 하기에 더욱 힘들다.

우리가족은 마주보는 가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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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학실록
이성규 지음 / 여운(주)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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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과학의 맞닿음

조선과학실록

맞닿음

이성규 지음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은 당신의 정치 및 사회, 경제, 농업, 광업, 수산업, 도량형, 보건,

예술, 과학등 다양한 분야들이 비빔밥처럼 섞인 책이다. 그 중에서 과학에 괄년된 역사를 뽑아서 쓴 책이 바로

조선 과학 실록이다. 조선에도 미확인비행선의 나타난 기록이 있다고 들어봤다. 이런 재미있는 사실을 뽑아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썼다는 것이 반가울 따름이다. 22개의 에피소드로 쓰여진 책이며 제목으로만으로 충분히

읽어보고 싶게 만들어져 있다. 그럼 재미있게 보자고요.

상상 속의 괴수가 출현하다.

"앞발은 호랑이 발톱이고 뒷발은 곰 발바닥이며 머리는 말과 같고 코는 산돼지 같으며 털은 산양 같은데 능히

사람을 물었다. 병사가 발포해 잡아서 가죽을 올려보내 왔다" 얼룩말, 또는 맥이라고 예상했다.. 얼룩말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 초원지대에 살고, 맥은 말레이맥과 아메리카맥으로 나뉜다. 이런걸 알고있는 조선의 대신들도

신기하고 그 동네에서 우리나까지 왔다는 것도 신기하다. 작가의 상상력은 옛날 옛적에 멸종된 어떤 동물일수도

있지 않을까 제시해 본다.

율도의 뽕나무밭 살인 사건

율도에 여자 죽었다. 얼굴이 깨지고 급소에 막대가가 꽃혀 살해되었다. 중종은 사건을 밝히려 하나 대갓집의 사나운

부인이 투기하여 죽었을 것이다 라고 하며 덮자한다. 거기다 여자의 신분이 천한것도 한몫하였으리라.

율도는 여의도의 이웃섬이었다. 율도에는 뽕나무밭이 많았고 뽕나무는 에로시즘의 시작이리라 당연히 남여간의

정분들이 많이 났을 것이다. 그러다 1968년 무인도가 되었다. 지금은 생태계 보전지역이 되었다. 영화 김씨표류기가

생각도 나고, 얼마전 뉴스에서 토사물로 인하여 땅이 넚어지고 있다는 말도 들었기에 더욱 관심 깊게 읽었다.

창경원 동물 독살사건

일제시대에 창덕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었다. 일본은 1945년 동물들을 독살했다. 사람을 해칠만한 동물들을 모두

38마리였다. 그후 6.25전쟁이 일어났고 전쟁이 끝난후에 동물들은 한마리도 살아남지 못했다. 지금도 전쟁이 났을때의

지침으로 맹수는 총살, 약으로 살처분, 순한 동물들은 방사한다.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불쌍한 동물들이 더 맘에 쓰이는 것은 말못하는 짐승들이고 노리개로 쓰이가 필요없으니 버린다는 생각이 압도하기

때문인듯 하다. 전에 읽었던 "우리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 초등생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 부모가 같이 읽으면

좋을듯 하다.

한가지 제목만으로 끝이 아니라 중국의 시선 그리고 현재의 시선 그리고 세계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다양한

내용을 담으려는 것이 곳곳에 나타나 재미와 지식, 그리고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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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탐하다 - 나를 위한 정치 이야기
김상철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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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를 위한 정치 이야기

정치를 탐하다

꿈꾸는 사람들

김상철 지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정치를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회장선거 등 학급회의로써

가족에서는 가족회의로써

사회에서는 회의 회의 회의, 뉴스 뉴스 뉴스

정치의 출발은 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멀고도 가까운 정치의 세계를 알고 싶고 파고 싶어서 펼쳤다.

아이가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한다. 딱히 뭐라 표현하기는 애매하지만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책을 빌려다 읽을 정도이니 좋아하는 것은 확실하다.

죽은사람의 애도같기도 하고 동정같기도 하고 아쉬움같기도 하다

자연스레 정치에 관심도 많다.

5학년때 부터 전교부회장, 전교회장을 선거참여를 하여 당선이 되기도 하고 낙선을 해보기도 한다.

반에서 반장도 해보고 그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참여를 열심히 한다.

안하면 포기지만 떨어지면 경험이란다.

무슨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나가는거야 물으니 그것도 다 감투이고 남에게 내 의견을 제시할때 무시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아이가 놀랐고 무섭기까지 한다.

법치주의 핵심은 지위나 재산, 신분의 차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그 법을 따른다는 약속이다.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현실에서는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이 잘 지켜지지 않으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법치국가가 가장 잘된나라로는 스웨덴이다. 그리고 호주, 영국, 독일, 미국등 90%가 넘는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법치지수는 81%에 불과하다.

최근 지도층의 부정부패가 심하고 경제위기로 곤란을 겪고 있는 스웨덴보다 낮다니 놀라울뿐이다.

정치는 그것이 얼마나 복잡하든 간에 '두 사람 이상의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뜻한다.

정치가 싫어도 관심이 없어서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문제는 정치과정을 통해서 결정된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한다.

아이는 다시 음모론이 뭐냐고 물어본다. 아주 긴설명을 해주었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듯하다.

자신이 믿는 그대로 글자그대로 믿는 아이에게 그것을 역설로 되집어 생각하기에는 아이가 너무 순진하다.

국회의 날치기 역사를 보면서 진짜? 진짜? 하며

1979년에 있던 김영삼 야당 총재 제명 동의안은 제명동의안 발의 과정에 40초,

제명 결정에 20초, 1분안에 끝낸 날치기의 최단기록을 보고는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참여사회는 핵심은 참여다 지속적은 참여를 통해 스스로 배워나가며 그 체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참여 민주주의는 개인과 제도가 분리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참여를 통해 정치가 변해야 하지만 내가 변해야 정치도 변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어적으로 익숙해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간 중간 모르는 단어 그리고 어려운 정치적인 단어들이 나오니 주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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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39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39
송도수 글,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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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39 심화편

서울문화사

글 동암 송도수

그림 서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감수 여운방 박사 시스템수학연구회 회장

수학도둑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

만화의 내용은 점점 흥미진진해 진다.

어느것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는 그저 만화의 내용만을 들입다 파고 있고

엄마는 마음은 수학에 좀더 집중을 했으면 좋겠지만

세상 일이 내맘같이 된다면 세상은 천국이든지 지옥이겠지요

아이가 내맘같이 되면은 아이는 아이가 아니라 엄마의 분신이 되고말것입니다.

이데아의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아라에서는 한점 그리기가 있다.

읽고 있으니 아이가 와서 기웃거린다. 그러더니 옆에 앉아서 같이 본다.

오륜기를 한점그리기로 하는 부분이 나오자 자기는 정답을 안단다. 미리 읽은것이다.

그러면서 잘난척은 ...

오안네스와 카일그리고 티어는 사기꾼에게 밀러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을 모두 읽어보리고 만다.

도도는 사기꾼에게 물건을 찾기위해서 카드게임을 제시한다.

1.2.7.9 = 19

3.4.5.8 = 20

윗줄 한장과 아랫줄 한장을 바꾸어 양쪽의 합을 같도록 하는 게임이다.

사기꾼은 못맞추었지만 나도 못 맞추었다.

아이는 엄마 거꾸로 생각해 봐, 거꾸로 하면서 힌트를 준다. (먼저본자의 여유도 부린다. )

7번과 8번을 바꾸고, 6번을 거꾸로~ 거꾸로~

마음을 비워야지

수학도둑 워크북...

외접원, 원주율, 피타고라스정리등

뭐라하는지 아이가 이해를 하지 못한다. 5학년 그것도 따로 수학을 배우지 않으니 기대하지도 않는다.

수학을 공부 시키고 싶지만 학원도 학습지도 싫다는 통에 그저 수학에 관련된 책만을

사다주고 빌려다주고 있다.

그마져도 읽지 않으면 엄마가 아마 불안해서 미칠것이다.

다행이다. 수학도둑을 아이가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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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에이치알 - 글로벌 시대에 알아야 할 외부에서 내부로의 HR
데이브 울리히 외 지음, 이영민 옮김 / 경향BP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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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635개 사업 데이터와 2만명 HR종사자 정밀 분석

넥스트 에이치알 NEXT HR

경향 BP

데이브 올리히 외 3인 지음

이영민 옮김

HR이란 인전자원관리라 할수 있을 것 같다. 채용, 역량발견, 적재적소에 배치, 그리고 정밀한 분석을 하는
것이라고 할수있다. 쉽게 생각하면 인사담당자을 말하는는 것 같지만 단순하게 표현하기에는 많이 복잡하다.
쉽게 읽히는 책도 재미있는 책도 아니다. 즉, 어렵다는 말이다. 분명 읽으라고 쓴 책인데 아주 평범한 나에게는
맞지 않지만 회사내 인적관리하는 부서라면 분명 피가되고 살이 될것이다. 회사에서 하는 일이라는 것이 대부분
비슷하다. 회사에서 사람관리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사람의 능력을 어디까지 끌어 올리느냐에는 회사의
역활이라고 볼수 있다.

이책은 HR전문가들이 25년간 전세계 635개 사업데이터와 2만명 HR종사자를 정밀 분석한 책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HR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할때이다. HR전문가들이 사람을 움직이고 사람을
움직이게 되면 조직은 커질것이다. 좋은 조직을 만들게 되면 전략과 비지니스에서 성공할수 있다. 좋은
조직이란 HR전문가가 역량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는 일, 개인의 행위를 역령 전략에 맞춰 조정하는 일, 조직
전체에 걸쳐 의미있는 역량을 만드는 일을 수행하는 조직이라는 것이다.
힐튼, 비테라를 예를 들어 설명하니 한층 가깝게 다가선것 같다. 그리고 변화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게 된다. 고여있는 물은 썩게 되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변화는 실패가능성이 있다. 변화실패로부터 배우고
그 교훈을 장래 변화 노력으로 전환해야 할것이다. 두번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나의 실패로부터
생각하며 배우면 되는것이다.
개인적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때이다. 자신만의 경력을 갖고, 나자신을 파악해야 하며, 당신의 브랜드를 정의한다.
당신의 장점과 단점을 평가하여 아웃사이드 안으로부터 성장의 기회 창출을 만드며 프로젝트 및 실험을 시행한다.
의식을 키우고 강화하도록 계속하여 관리하여 한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점심시간이나 퇴근후 대학원, 영어,
스피치등 그외에도 자신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기위해서 자신만의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정차되어 있는 것은 녹슬기마련이다.

이책은 누구를 위해 쓰여졌는지를 알고 읽는다면 좀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1. HR전문가는 스스로가 성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어떠한 존재가 되어야 하며, 어떤 것을
알고 실천해야 하는가?
2. 이들이 사업성공을 높이기 위해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며, 어떤 것을 알고 실천해야 하는가?
3. HR부서가 사업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어떤 것에 집중하고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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