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 사는 생물들
요시타니 아키노리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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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연못에 사는 생물들

요시타니 이키노리 지음

최종호 옮김

진선아이

 

내가 아는 동물들이 몇개가 보인다.

잠자리, 물방개, 고추잠자리, 소금쟁이들...



 사진을 찍는데 자꾸만 막내가 대든다.  자기도 찍어달라고 자꾸만 넘겨 보라고 말이다.

그래서 사진 찍다말고 스톱하여 읽어주고는 다시 찍었다.

 



 그랬더니 역시나 자연에서 사진찍는것 더 힘들다. 개구리가 자꾸만 뛰어서 한참동안 걸렸다.

그래서 아이보고 찍으라 했더니  채송화랑, 더덕꽃을 찍어 놓았다.

연못에 사는 걸 찾으라 했더니. 없다며 말이다.  그러



 



모기 애벌레가 고인물에 있어서 찍어더니 실패다.  조금마하게 돌아다니게 물방개데 잘 안찍힌다.



여기는 금강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송사리들이 돌아다닌 모습을 볼수있다.



 



잠자리 가끼이 찍는데 성공.  그리고 다른 잠자리도 간신히 찍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에 물에 들어가려고 보니 잠자리가 죽어있는거 였다.

누가 발로 꾹 발아버렸던 거였다.

아침이어서 이슬에 날개가 젖어 있어 인지 못 나르고 있었던 거 였나보다.

안쓰러워서 혼났다.

아이는 묻어 주자고 했지만

차마 죽은 잠자리를 잡을 자신이 없어서... 그냥 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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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 특공대 2 - 로마 검투사가 되어 결투를 하다 시간 여행 특공대 2
존 셰스카 지음, 박중서 옮김, 레인 스미스 그림 / 꿈틀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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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특공대 2  로마 검투사가 되어 결투를 하다.

글 존 셰스카

그림 애덤 맥컬레이

옮김 박중서

꿈틀

 

조와, 프레드, 샘

티브이세만 보던 시간여행을 책으로 볼생각은 하지 않았다.

아이가 원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그런책이 있어? 하고 되 물었더니 그 다음날 바로 도서관에서 빌려 왔다.

그러면서 사달라고 하지 않겠는가..

왠만하면 원하는 책은 사주는게 원칙으로 삼고 있으니 안 사줄수도 없고

일단 내가 읽고서 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내가 읽기 시작했다.

역시나 아이들 책이라서 그런지 순식간에 읽어 내렸다.

 



 오호 재밌다.  내가 마음이 급해진다.

다음편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앞편은 어떤 내용이 었는지 말이다.



 



그림에 대해 내용도 또한 이쉬움 없이 적절하게 되어있다.

아이의 독서록을 보니

티브이을 볼때 보다 아주 화려하게 적혀있다.

자기도 마법의 책을 찾았으면 좋겠다면 말이다.

엄마느 마법 책 없어 하고 묻기도 하며 말이다.

하지만

아이도 그런 시간여행을 하다 보면

그놈의 책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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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나구 - 죽은 자와 산 자의 고리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문학사상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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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츠나구 (죽은자와 산 자의 고리)

츠지무라 미즈키 장편소설

김선영 옮김

문학사상

 

죽은자와 산자와의 고리라.....

난 누굴 만나고 싶을 까 하는 생각을 먼저 했다.

또 누가 날 만나고 싶어할까 하는 생각도 했다.

 

요번휴가는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내 옆구리를 차지한것이 바로 츠나구였다.

사실 너무 오바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도 셋이나 되고 거기다 남편까지 챙기는데 책이라니...

그런데 이게 왠일 옆 텐트를 바라보니 누군가가 책을 보고 있는거였다. 부자가...

그래서 나도 모르는 척하고 읽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몰아 넣고, 남편은 막내를 데리고 수영장과 산책을 번갈아가면서 돌봐주고 있었다.

"너가 진정 휴가를 왔구나?"

하는 비웃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러워하는듯한 목소리로 나를 바라본다.

그렇지만 휴가때 읽은만한 즐거운 책을 아니었다.

 

단짝의 본분이라는 미소노에 대한 미묘한 질투의 느낌을 아라시에 대해서 표현방법이 아주 절묘했다. 학교 다닐때

단짝이만 혼자만 느끼는 우월감, 승리감에 대해서 글에 대한 잘 녹아있으면서 이게 바로 글쓰기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가 글을 쓰고 싶다는 창피함을 느꼈다고 할까나?

 

딱한번 죽은자를 만난다면 난 죽을때까지 아낄것이다. 아유미처럼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아끼고 싶은것이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표지를 살펴보았을때 죽은자가 줄을 타고 내려오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뒷 내용을 보니 거울따라 오는 구나 하는생각이 좀

아쉽구나 했다.  좀 코믹하지 않은가? 줄타고 내려온다면 말이다.

또 한 스토리가 끝나고 넘겼을때의 검은 종이는 나의 심장을 내려않게 했다. 갑자기 저승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도 나는 멍하니 그 검을 종이를 노려보는것도 아닌 째려보는 보는것도 아닌 느낌으로 바라보았을가 하는 생각을 했다.

나도 모를게 내가 아는 죽은 자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에 돌아가신 시할머니? 아님 친구 아버님? 고등학교때 죽은 초등학교 동창?

 

죽은자를 만나 사람들의 마음에 변화에 대해선 나오지 않는다.

그렇지만 난 이것에 대해서 무얼 느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뭘까? 죽은자는 죽은채로 두어야 하는게 아닐까?

 

인터넷 검색이나 해 봐야 겠다.

실제로 존재할지도 모를 츠나구를 찾아서 말이다. 

누구를 만날 것인지는 그런 존재가 있다면 그때 생각해 봐야 겠다. (이게 또 무슨 변덕이란말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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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 홍신 세계문학 5
허먼 멜빌 지음, 정광섭 옮김 / 홍신문화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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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

H. 멜빌 지음

정광섭 옮김

흥신 문화사




백경이라 오래되고 유명한 고전이라는 건 항상 알고 있지만 손에 잡은 것은 처음이었다. 두께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다. 완역본 646페이지라 그래도 내가 이런 책을 다 읽은 구나하는 뿌뜻함과 기특함으로 읽기 시작했다.

백경이 흰 고래의 이름이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사실 나는 백경이 고래잡는 배를 뜻하는 줄 알았다. 또 영화로는 모비딕이라고 제목이 나와있지 않는가. 읽기 전에는 남편하고 책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을 나눌 때

“고래 잡는 걸 백경이라고 하잖아 모비딕, 몰라?”

 하면서 큰소리 쳤던 것이 생각나기도 하다.  웃기기도 하고 민망하다 이따 저녁에 남편에게 사실을 밝혀야겠다. 어디 가서 엉뚱한 이야기를 하면 무식한 사람이 되지 않겠는가. 남편을 무식한 사람으로 만들진 말아야지 않겠는가.

읽기 시작하면서 왠지 노인과 바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이 느껴지기도 하고, 에이허브 선장의 모습은 보물섬의 실버선장을 연상시켰다. 외발이라는 것도 선장이라는 것도 배를 타는 것도 보물을 찾는 것과 백경을 찾는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이스마일과 보물섬의 짐 호킨스의 닮은듯한 느낌이 있다. 이스마일의 추방자와 방랑자라는 뜻에서 천로역정이 생각나는 것은 또 뭘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한권에 참 여러 가지 책이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다. 즐겁게 읽는 한편에 와! 남자의 소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인지 여자인 내가 읽었을때는 좀 난해한 장면들이 나오기도 하다.  영화로는 안 졸리고 봤는데 사실 읽으면서 몇 번이고 졸았다. 쉬운듯 긴장감이 있다가 늦쳐줬다 하는 느낌이 압권이이었다. 특히 기억이 나는 건 이스마일과 퀴퀘그이 우정이 정말 특이하도 하고 부럽기도 한 그것이었다.

책의 앞부분에 고래가 나오는 문헌이 적혀 있어서 책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거 같아서 좋았다. 내가 아는 책 제목도 나오고 말이다.

정영희님의 살아온기적 살아갈 기적이라는 책에 백경의 책에서 기억이 나는 장면이 ‘좋은 사람’이라는 구절이 나온다고 했다.  나도 이 구절을 찾기 위해서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찾아냈다. 누구에게 너는 참 좋은 사람이었어 라고 들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한 삶이 아닐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고래 포획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었다.

‘1986년 전 세계적으로 상업 포경이 금지 됐다고 한다. 고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 이후 그물에 우연히 걸린 고래를 처리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고래포획이 금지됐다.’

그 이후 작년쯤에 포경 재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다고 한다.  환경보호냐 수산자원 자주권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결론이 어찌 되었든 나는 반대다.  사실 세상에 먹고 싶은 것은 쌓였고 먹을 것도 많다. 고래 잡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잡는 것은 아닐 것이다. 못 먹는 나라에 나누어 주기 위해서도 아니지 않는가. 고래의 그 특이한 것을 찾고 싶어서 그런다면 그 대체될만한 것을  찾으면 될거 같다. 기어코 고래를 잡아서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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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조선왕조실록 세트 - 전2권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김정미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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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공부가 되는 조선왕조실록 1,2

지음 글 공작소

감수 김정미

아름다운 사람들

 

간만에 제대로된 책을 마련했네요..

일타 쌍피?  아닌가?

그래도 어찌되었건.  어른이 봐도 좋고 아이가 봐도 좋고 신나게 읽었네요..

 



 일권에서는 세종이 제일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중에 하나이죠.. 세조대왕

책벌레, 대마도 정벌, 집현전, 훈민정음, 장영실등

아이가 대답한 것인데.  이책에 관심있어하는 것에 집중적으로 나와 있어서 아주 저의 아이에게는 딱이었습니다.

끝장쯤에 공부가되는 조선왕조실록 주요사건에 대해서

일자별로 쭉나와있어서 좋았네요..

 



 2권에서는 순종 마지막 왕이자 황제이죠...

아이는 왕의 옷차림이 일본인인거 같다며 이상하도 하네요..

앞전에의 왕에서도 그러더니 이것도 그렇다면 싫다고 하네요..

아이가 한복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자기는 한복입고 학교를 다녔으면 좋겠다고 하는 아이거든요...

그래서 왕의 옷에 관심이 가나봐요..

 



여기도 2건의 주요사건이 나와 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있지 내용은 이해하는데 연도별로 구별하면 잘 아해를 하지 못했는데.

이것을 보고는 아주 능숙하게 찾아내고 궁굼한것이 언제 일어난 일인지 열심히 보네요..

아주 도움이 많이 됩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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