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던 첫사랑에게 감정을 들켜서 왕따당하고 고등학교 중퇴한 주인수 희원이가 여러 상처로 다정한 성격의 현호에게 틱틱대다가... 나중에 자기 감정을 자각하고 난 뒤에 열심히 티내며 일부러 장난스럽게 대하는게 짠했어요. 주인수 희원이가 검정고시를 주인공 현호와 함께 공부하며 준비하는데... 국어 이해 못 하는게 너무 웃겨요. 특히 소설 동백꽃 주인공에 이입해서 점순이 욕하다가, 둔한? 현호에게 설명듣던 중 점순이에 이입해서 화내는거 ㅋㅋㅋ 주인공 강형사의 선배이자 파트너인 김재호형사네 커플도 외전이나 시리즈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주인공수 둘 다 좋은 사람이지만 손해만보지는 않고, 둘 사이의 갈등같은 것도 빨리 빨리 해결되기때문에 고구마 구간이 없어서 좋네요 ^^ 요즘처럼 추워질 때, 코믹 힐링물로 힐링받고 싶을 때 좋습니다.
차원이동/빙의물인데 이렇게 멋진 계략수라니!! 문란수이기도 하고요. 서브공이 혹시...? 라는 생각이 잠깐들었지만 역시 주인공은 힐더가르온이군요. 화이란율가와 대화하는 부분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상처수와 상처공이 결국 서로에게 구원이 되었네요. 신의 실수... 멋진 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