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진 열린책들 세계문학 175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지음, 이항재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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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게네프의 고국에 대한 애정이 전해져오는 러시아의 풍광 묘사는 아름답기 그지없고, 인성에 대한 통찰이 놀라운 캐릭터들은 길지 않은 분량의 소설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쉰다. 치명적인 결점을 지닌 인물들도 투르게네프의 손을 거치면 끝까지 미워할 수 없게 되니, 마지막은 역시 투르게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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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be00 2020-01-04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자 이항재님도 ♡
 
첫사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0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이항재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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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아침의 뇌우와도 같은 찰나적이고 비극적인 첫사랑. ‘여인의 사랑...그 독을 두려워해라‘ 자전적 이야기라는 표제작을 읽고 투르게네프의 인생역정을 들여다보면 이 첫사랑이 평생 그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농노제폐지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무무‘는 너무나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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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까레니나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37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명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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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장면 소홀하게 다뤄진 부분이 없다. 첫 글자에서 마지막 글자까지, 신의 경지에 다다른 대가의 눈이 놓친 곳이라고는 한 군데도 없다고 느껴지는 놀라운 소설. 읽을 때마다 밑줄 긋는 부분이 달라진다.앞으로도 몇번이고 읽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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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까레니나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36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명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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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독 내지 4독인데, 이전까지는 오래된 범우사판 세권짜리 안나카레니나로 읽었고(이 번역도 괜찮다는 평) 이번에는 전자책으로 2018년 출간된 열린책들판. 레빈에 톨스토이를 대입해서 보자니 사생활과 겹치는 부분도 제법 많은듯. 조연급 등장인물들까지 아우르는 섬세한 심리묘사는 가히 신의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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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be00 2019-12-30 1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읽었을 때에 비해 이번에는 유난히 1권에서 까레닌이 안쓰럽다..;; 이전에 쫌스럽고 비열하다 느꼈던 지점에서도 이런 상황에서 성인도 아니고 충분히 이럴수 있지 막 이해되고..
민음사판 전쟁과 평화 2권을 읽고나니, 연진희님 번역의 안나 카레니나는 또 어떨지 궁금해진다~~~ (러시아 문학은 번역을 특히 많이 타는지, 여러 번역자분들이 한편씩 번역한 열린책들의 도스토예프스키 단편집 읽다보니 느낌이 너무 제각각이라 놀라울 정도)합본판 안나 카레니나 나온 것 봤을 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이제 와서 엄청 탐이 남...새해기념으로 살까나;;
 
이반 일리치의 죽음 펭귄클래식 28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은정 옮김, 앤서니 브릭스 서문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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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망 선고 너머까지 연장되도록 빨라지는 시간과 다 끝났다는데도 이반 일리치가 독백하는 공간, 이 특별한 시공간에서 바로 죽음의 권리가 회복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ㅡ철학자 김진영의 전복적 소설 읽기 중 p.36.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엮어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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