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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답을 알고 있다 - 물이 전하는 신비한 메시지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더난출판사) 1
에모토 마사루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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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데 대해 한 번도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가져다 주었다.

 

이 책은 거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사진들은 정말 인상 깊었다. 이 사진들은 물의 결정을 찍은 것인데 무엇을 말하느냐, 보여주냐, 들려주냐 등에 따라 결정의 모양이 다르게 나타났다. 사랑, 감사, 지혜 등 좋은 말들의 결정은 예쁘고 정도된 깨끗한 형태로 나타나는 반면에 망할놈, 악마 등과 같이 부정적인 말이나 비속어를 사용하였을 때는 찌그러진 형태로 나타나 있었다.

 

이런 경이로운 현상에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물 결정은 들려주는 음악에 따라도 모양이 다르게 나타났는데 대부분이 노래의 고조와 음률을 반영한 모양으로 나타났다. 계속 봐도 신비로운 현상이었다. 물은 우리에게 눈에 보이는 모양으로 참된 진리를 가르쳐주고 있다. 자연은 '사랑, 감사'를 근본으로 하고 있으며 동식물들은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간다. 식물은 안 좋은 환경에서 자란다 해도 불평하지 않으며 동물들은  배고플 때를 제외하곤 약자를 잡아먹지 않는다.

 

우리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다. 우리도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우리 인간의 욕심을 채우는 데에만 급급하여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 우리는 하루 빨리 이러한 잘못을 깨달아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상 깊은 구절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인간은 물이다.'라는 구절이다. 물 결정은 인간의 의식을 형태로 보여주며, 인간과 우주의 존재를 이해하는 수수께끼를 해결해준다. 인간이 지금처럼 자연을 함부로 망가뜨리면 자연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물은 문명을 멸망시키는 힘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자연의 근본 원리대로 사랑과 감사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물은 항상 인류의 항로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으며 결정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가 자연을 침탈하고  더럽힌 역사를 물은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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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의 털 사계절 1318 문고 50
김해원 지음 / 사계절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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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털 하나로 많은 것들을 다루었다. 학생들의 권리제한, 우정, 부모의 사랑 등 여러가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일이 나왔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주인공 일호와 정진의 우정과 일호 아버지가 일호의 편을 들어준 부분이었다. 일호와 정진의 서로 원망하지 않은 아름답고 진정한 우정이 보기 좋았고 일호 아버지가 일호의 편을 들어주는 부분에서 통쾌했다.

 

이 책을 읽고 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를 써보았다.

 

 

언어폭력 STOP!!!

 

존경하는 선생님들께

폭력중에서도 가장 무섭고 독하고 나쁜 폭력이 언어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체폭력은 몸에 상처가 나는 것이고 그것은 언젠가는 낫지만 언어폭력은 마음속에 흉터로 남아 낫기 힘듭니다. 선생님이 저희들을  훈계하려고 생각없이 하시는 말씀들이 아직 다 크지도 않은 여린 학생들에게는 많은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장난으로 혹은 저희에게 가르침을 주려고 그런 말씀을 하시지만 그것은 오히려 저희에게 해를 끼칩니다. 반항심만 커질 뿐이고, 선생님에 대한 분노만 쌓일 것입니다. 저희 학생들은 아직 선생님들의 언어폭력을 감당하기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어린 나이에 받은 충격은 커서까지 기억에 남는 법입니다, 대부분의 성인들은 선생님께 들은 충격적인 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학생들은 더 이상 선생님들의 말씀으로부터 상처받기를 원치 않습니다. 더 이상 선생님들의 언어폭력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들, 선생님들이 저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해합니다. 부디 심한 언어로 저희를 가르치지 마시고 아름다운 언어로 저희들을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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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개정증보판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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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는 어렵고 복잡한 과학을 명쾌하게 해석해서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요즘 사회나 가수 등 트렌드에 빗대어 표현하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부분은 자본주의 심리학에서 '상술로 설계된 복잡한 미로--백화점'이었다. 백화점

이 상술을 부려 시계, 창문을 설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아주 작은 부분에까지 신경쓰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백화점에는 거울이 매우 많다. 그 이유는 거울을 보는 순간 걸음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또 에스컬레이터는 정중앙에 있는데 비해 엘레베이터는 꼭꼭 숨겨져 있다. 그 이유는 소비자가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다른 물건을 한 번이라도 더 보아 사게 만드는 것이고, 엘레베이터가 숨겨져 있어서 그것을 찾을 때 또 물건을 보게 하려는 의도이다.

 

마트 계산대에서 기다리는 동안 또 무언가를 살 수 있게 껌이나 초콜릿 등 작은 과자를 진열해 놓으며 계산 후에는 빨리 나갈 수 있도록 미끄러운 바닥으로 설치해 놓는다는  사실도 알았다.

 

백화점에서 쇼핑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창문 없는 양계장에서 배가 터지도록 모이를 쪼아먹는 닭에 비유했는데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맞는 말이다. 우리는 이런 상술을 알면서도 오늘도 속아넘어가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쓰는 상술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이 쇼핑 심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그 좋은 머리를 더 유익한 곳에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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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장미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원더북스 13
캐서린 패터슨 지음, 우달임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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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12년경 로렌스 지방의 매사추세츠주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이곳에서 기업들이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적게주고, 열악한 노동환경 등으로 노동자를 부당하게 대우하여 파업이 일어난다. 이 노동자들은 최소 30개국에서 온 이민 노동자들이었고 미국 토박이도 있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로사와 제이크도 파업에 가담한 아이들이다. 로사는 이탈리아인이다. 로사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녀의 엄마와 언니가 공장에서 일하였는데 그들은 부당한 대우에 참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파업 시위를 한다. 처음엔 로사는 그들이 위험에 빠질까봐 불안한 마음과 돈을 벌지 못한다는 생각에 그들을 말리지만 결국엔 그녀가 파업 시위 피켓에 "우리는 빵을 원한다. 그리고 장미도!" 라고 쓰게 된다. 물질적인 것도 원하지만 그들에 대한 존중과 같은 정신적인 것도 원한다는 의미이다.

 

나도 로사처럼 로사의 엄마와 언니의 행동이 무책임해 보였다. 로사와 로사보다 더 어린 아이가 있음데도 불구하고 최악의 경우 죽을 수도 있는 시위에 가담하는 것이 옳지 않아 보였다. 그리고 이 상황을 참아내는 로사의 용기에 감탄했고 그러한 용기를 배우고 싶었다.

 

제이크는 로사보다 더 열악한 삶을 사는 미국 토박이이다. 엄마는 안계시고 아빠는 제이크가 번 돈을 술로 탕진하고 가정폭력을 일삼는 알콜중독자이다.  제이크는 이러한 아버지가 돌아가시길 바랐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에게 위스키를 사다주는 착한 마음을 가졌다. 또 크게 상처 받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았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가 죽게 된다. 그는 엄청난 충격과 죄책감으로 도망친다. 그는 벌몬트주 배러 지방으로 떠나는 로사가 탄 버스를 뉴욕행 기차인지 알고  몰래 타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로사와 함께 벌몬트로 가게 되고, 거기에서 로사의 오빠인 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식을 잃은 한 이탈리아인 부부의 집에서 함께 머물게 된다.

 

이 이탈리아인 부인은 로사와 제이크를 마치 진짜 자식처럼 친절하게 대해주고 정성껏 보살핀다. 하지만 제이크는 불안감과 죄책감으로 뉴욕으로 떠나기로 결심하고 이탈리아인 노인 회사의 금고를 털다가 노인에게 걸린다. 노인은 제이크에게 모든 사실을 듣게 된다. 그러던 중 파업이 성공적으로 끝이 난다. 제이크는 로사에게도 모든 사실을 털어 놓는다. 로사는 파업이 끝나고, 자신의 엄마와 언니가 무사하고, 제이크가 죄를 고백하여 자신의 기도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제이크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이 기도는 결국 이루어진다. 제이크는 아들을 잃은 이탈리아 부부의 양자가 된다.

 

나는 이 부분에서 특별함 없는 파업 내용의 소설인 줄만 생각하고 읽다가 큰 감동을 받았다. 격렬한 파업 현장 만큼 비참한 고아 제이크와 자식을 잃은 상처를 가진 무뚝뚝한 노인이 마음을 여는 감동적인 모습은 나의 마음도 움직였다. 위험한 파업 현장에 가족을 보냈지만 용감하게 이겨내고 제이크와의 의리를 지켜낸 착한 로사의 모습, 로사와 제이크를 친자식처럼 다정하게 돌봐준 이탈리아인 부인, 서로 받은 상처를 함께하며 이겨나가게 될 노인과 제이크까지. 이 소설은 100년 전 파업의 역사뿐만 아니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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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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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범한 청소년 문학이라고 생각하고 읽은 나에게 다소 충격적이었다. 주인공은 '나'라는 열여섯 살의 내 또래 남자아이였다. 이 아이는 대부분의 청소년 소설이 그렇듯이 사연을 가진 아이였다.  하지만 이 아이의 사연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극단적이고 끔찍했다. 어린 시절 엄마의  버림을 받고, 엄마의 죽음을 목격하였다. 심지어 아버지는 그런 '나'에게 매우 무심했다.  또 '나'가 배선생이라고 부르는 새엄마는 냉정하고 차가운 여자였다. 이렇게 상처 많은 '나'는 최대한 조용히 살려고 노력하지만  새 여동생 무희에게 성추행범으로 지목되고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린다.

 

이 상황에서 '나'가 도망쳐 온 것이 매일 저녁 빵을 사러 가던 빵집이었다. 빵집 점장은 '나'를 오븐에 숨겨주었고 '나'는 오븐에서 신기한 것들을 발견하며 점장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또 '나'와 비슷한 또래의 빵집 점원 소녀는 사실 파랑새였다는 것도 알아낸다. 점장은 '나'의 사정을 이해하고 당분간 빵집에서 사는 것을 허락한다.

 

점장은 '나'에게 홈페이지 관리라는 일을 맡겼는데 그 홈페이지는 마법의 빵을 파는 쇼핑몰이었다. 빵의 종류에는 사람을 곤란한 상황으로 만드는 효과를 지닌 것,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효과를 지닌 것 등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그 빵들은 사람을 유혹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 빵의 부작용은 모두 구매자가 책임져야했다. 사람들은 부작용에는 연연하지 않고 혹하여 빵을 구입한다. 그러한 사례의 주인공인 2명이 빵집에 찾아온다. 한 명은 ' 악마의 시나몬 쿠키로' 친구를 죽게 한 여학생이었고, 한 명은 '체인 월넛 프레첼'로 남성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나서 집착이 심해지니 그를 죽이기 위한 빵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 여자였다. 하지만 점장은 이 둘을 돌려보낸다. 자기가 한 일에는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로 말이다.

 

나는 여기서 약간의 의구심(?)을 품게 되었다. 그렇다면 애초에 왜 악한 효과를 가진 빵을 파는 것인가? 나는  이 질문을 엄마와 토론을 해보고 나서 납득할 수 있었다. 마법사는 인간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는 것이 그렇듯이 자기가 초래한 결과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또 위저드베이커리에서 파는 빵 중에서 '타임리와인더'라는 이름을 가진 자신이 원하는 때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효과를 가진 빵을 팔았다.  이 빵은 나중에 '나'  집으로 돌아갈 때 마지막으로 점장이 주는 선물이었다. 점장은 '나'에게 선물로 선택의 기회를 준 것이다.

 

내가 이 소설에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점장 대신 '나'가 몽마를 겪는 것과 '나'의 새엄마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부두인형'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였다. '나'는 점장 대신 몽마를 겪고 깨어나 점장에게 크게 혼나는데 그때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을 걱정해주는 것에 대해 감동을 받고 위안을 얻는다. 이 장면이 매우 인상깊었고 또 '나'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결심했을 때, 자신의 새엄마가 신청한 부두인형 주문서를 본 심정은 어떠했을지 생각해보니 참 마음이 아팠다.

 

'나'는 이 부두인형과 '타임리와인더 '를 들고 집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나'의 비극적인 상황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나'는 무희의 성포행범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을 시간도 없이 공범으로 몰린다. 바로 그때 '나'는 타임리와인더를 먹으려 하며 소설이 끝난다.

 

이 소설의 결말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타임리와인더를 먹었을 경우와 먹지 않았을 때의 경우다. 먹었을 때는 새엄마가 있기 전으로 돌아가서 아빠가 새엄마와 재혼하지 않고 아빠와 둘이 살게 된다. 또 위저드베이커리를 기억하지 못한다.  리와인더를 먹지 않았을 때에는 공범이라는 오해가 풀리고 외할머니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게 된다. 그러다가 위저드베이커리를 발견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 소설은 호러 미스테리, 판타지 같은 참신한 기법을 사용하였다. 이 책은 표현력이 매우  풍부하고 뛰어나며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참신한 마법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흥미를 돋운 것을 칭찬하고 싶다. 이 소설은 평소 내가 읽었던 청소년 문학과는 전혀 다른  나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 소설에서 주인공이 마법사인 점장의 도움을 받고 파랑새에게 위로를 받으며 해결점을 찾아 희망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스토리를 상상했다. 그러나 나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나'에게는 더 냉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왜 이렇게 주인공에게 끝까지 시련을 주는지 납득하기가 어려웠다.

 

끝까지 주인공인 '나'의 삶이 아무런 해결 없이 이야기가 무겁게 끝난다는 것이 내가 상상한 것과는 달라 아쉽고 허무했지만 결국 어떤 극단적이고 비참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삶은 자신이 받아들이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너무나 비참한 상황에서 현실에서는 어디에도 '나'를 위로해줄 곳이 없으니 '위저드베이커리'라는 환타지적 소재를 사용하여 '나'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비록 그 빵집이 '나'의 현실에는 아무런 도움도 해결점도 주지 못하였으나,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위로를 받은 적이 없는 '나'를 위로해준 유일한 장소로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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