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지구촌 인권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3
신재일 지음, 유남영 그림 / 풀빛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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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하였다.

책 수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쉽게 풀어썼으나 사실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6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1 세계 인권선언의 탄생--1,2차 세계 대전을 겪고 난 후 유엔을 창립하고 세계인권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싣고 있다.

2 민주화와 인권--이 부분은 인권 쟁취의 역사는 결국 민주주의 역사라는 것을 보여주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권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3 정보화와 인권--정보화 사회에서 침해당하기 쉬운 인권의 문제, 정보를 독점하는 문제 등을 짚어보고 있다.

4 세계화와 인권--무한 경쟁의 세계화 속에서 경쟁에 뒤처진 사람들의 인권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비정규직 문제, 빈부격차로 인한 상대적 빈곤의 문제, 이주노동자의 차별 등을 다루고 있다.

5 국가와 인권-- 국민의 인권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국가가 오히려 인권을 침해하고 탄압하는 경우를 전쟁을 통한 학살, 인종청소 등 여러가지 예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6 사회적 약자와 인권--흑인, 여자,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렇게 차례만 봐도 인권과 관련된 내용이 엄청나게 방대하다.

이 책에 나온 중요한  키워드만 쳐봐도 세계인권선언, 마녀사냥, 프랑스혁명과 인권선언, 동학, 지적재산권, 카피레프트운동, 정보고속도로, 세계화, 무한경쟁, '20대 80사회', 절대빈곤과 상대 빈곤,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인종청소, 국가인권위원회, 시민단체, 사회적 약자, 흑인차별, 페미니즘, 어린이 인권 등등이다. 이 방대한 내용을 아이들이 얼마나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한 챕터만을 토론하려 해도 할 내용이 많아 고심하다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권의 역사를 간단하게 정리해 본 다음, <정보화와 인권>의 문제로 카피라이트에 반하는 카피레프트운동이 벌어지게 된 계기와 그것이 인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세계화와 인권>의 문제로  본문에서 언급된 '20대 80사회'의 뜻을 정확히 알아보고 빈부격차가 심해지면 왜 못 사는 사람만이 아니라 잘사는 사람까지도 인권이 위협받게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집중토론으로는 민주사회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는 다수결의 문제를 가지고 "다수결을 통해 결정된 사안은 반드시 따라야 하는가"에 대해 토론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 장애인, 어린이, 이주노동자 등 한 부분을 정해 어떻게 차별을 받고 있는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보고 그 해결 방안을 써오라는 과제를 내주었다.

 

이 책은 인권, 즉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려야 할 권리들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현재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 그러나 쉽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초등 5,6학년 정도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읽고 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토론으로 연결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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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길고양이 - 제8회 푸른문학상 동화집 미래의 고전 21
김현욱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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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단편 동화를 읽어본다. 여기에 실린 7편의 단편 동화는 제8회 푸른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라는데 응모작이 무려 453편이었다니 그 경쟁의 치열함을 엿볼 수 있었고, 아동문학에 관심 있는 작가지망생이 무척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 아동문학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의 힘을 느껴본다.

어쨌든 이 책에 실린 작품은 453편의 경쟁을 뚫고 당당하게 당선된 7편의 작품이니 만큼 참신함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

 

첫번째 작품  <겨드랑이 속 날개>는 폐암 걸린 아버지와 집나간 어머니라는 전형적인 불행의 상황에서 일그러지고 비뚤어진 욱삼이라는 아이가 시골분교로 전학 가서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더 무섭게 보이려고 애를 쓰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아 '이게 아닌데' 하며 욱삼이가 생각하는 부분이 참 재밌고 욱삼이가 지지를 받으면서 마음을 열어나가는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아쉬운 건 조금 더 에피소드가 있었으면 더욱 감동적이었을 것 같다. 더 나아가 몇 가지 에피소드를 넣어 이 이야기를 중장편으로 이끌어 나갔다면 꽤 괜찮은 이야기 한 편이 나왔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작품  <일곱 발, 열아홉 발 >과 <대장이 되고 싶어> <엘리베이터 괴물>은 일상적인 소재를 참신하게 표현한 작품들로 짤막한 단편 안에 담을 수 있는 걸 압축적으로 잘 담아낸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일곱 발, 열아홉 발>에서는 쓰레기분리수거장의 위치를 두고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려고 다투는 어른들의 비타협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아이가 자신의 걸음으로 몇걸음인지 어디에 멀고 가까운지 재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참신함이 두드러져 보였다.  <대장이 되고 싶어>는 어린 두 남매의 사소한 놀이를 어쩜 이렇게 심리적으로 잘 표현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린이의 관점을 잘 살려 쓴 작품이다. <엘레베이터 괴물>도 엘레베이터 타는 것을 공포로 느끼는 아이의 심리와 아이를 둘러싼 가족과 친구인 영민의 태도를 사실감있게 잘 그려내면서도 그 해결과정이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제시되어 있는 좋은 작품이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도서관 길고양이 >는 엄마가 강제로 있게 하는 답답하고 재미없는 공간인 도서관에서 고양이로 추정되는 흔적을 보고 누구일까 추측하며 파헤쳐 가는  내용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읽게 되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노숙자 아저씨가 열어놓은 창문으로 넘어와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과 더군다나 자기가 읽던 책의 뒷내용을 간절하게 물어보는 부분은 좀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강한 반전은 흥미로웠다.


<슬픔을 대하는 자세 >는 갑작스럽게 닥친 아빠의 죽음이라는 슬픔 앞에 두 남매의 상반된 반응을 보여준다. 슬픔에만 갇혀 있는 누나와 어린 동생이지만 슬픔을 드러내지 않고 엄마를 자기 나름 도우려 애쓰는  모습을 보며 제목처럼 슬픔을 대하는 자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 슬픔은 슬프다 슬프다 하면서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하늘에 세수하고 싶어>는 제목처럼 읽으면 마음이 환해지는 이야기다.  오랫동안 많이 의지해온 좋은 사이지만 새엄마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민주의 심리와 갈등, 새엄마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따스하게 잘 그려낸 작품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으로 독서토론을 해봐야겠다. 아이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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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2-07-18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후배 하나가 동화작가가 되고 싶어했어요.
예전에는 동화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지만,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보면 동화야 말로 참 쓰기 어려운 글인 것 같아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니 말이죠.
그렇게 생각하면 유치하게만 느껴졌던 수많은 동화책들이 새삼 대단한 것 같기도 하구요.

하나의 문학상에 무려 453편이나 응모했다니,
동화라는 문학장르가 나날이 풍성해질 날이 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봄나무 2012-07-18 22:10   좋아요 0 | URL
방문을 환영합니다. 감사하구요^ ^

2012-07-20 1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클로디아의 비밀 비룡소 걸작선 21
E. L. 코닉스버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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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디아와 제이미!! 정말 대단한 아이들이다!!

어떻게 작가는 이렇게도 야무지고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학구적인 클로디아라는 캐릭터와 그녀의 완벽한 파트너 제이미를 만들 수 있었을까?

6학년 정도의 어린 아이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가출하여 그곳에서 경비원들을 따돌리고 16세기 침대에서 잠을 자고 분수대에서 목욕을 하며 낮에는 미술공부를 하며 빨래방에서 빨래까지 해입으며 가출의 일상을 그렇게 알차게 보내는 남매의 모습을 이 소설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디서 상상해 볼 수 있을까?  그들의 알차디 알찬 가출생활  앞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너무 기발하고 재미있으면서도 클로디아와 제이미의 재기발랄한 캐릭터에 홀딱 반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엄청나게 넓디넓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상상해 보게 되었다. 언젠가 그곳에 가면(과연 갈 수 있을까? 내 생애에? 아무래도 힘들듯... ㅠㅠ)  그곳 어디에선가 클로디아와 제이미를 발견할 것만 같다. 클로디아와 제이미가 잤던 침대도 찾아보고 싶고  둘이 목욕하던 그 분수대도 꼭 보고 싶고 미켈란젤로의 천사상도 보고 싶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도 나와 같은 느낌일 것이다.

가출한 클로디아와 제이미를 통해 지구 반대 쪽에 있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미켈란젤로의 천사상을 향해 상상의 나래를 펼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가게 되는 아이들은 그 미술관에서 분명 클로디아와 제이미의 흔적을 찾으려 할 것이다.

와우!! 이것만 해도 이 책은 자기 소임을 다한 것 같은데 왠걸? 소설은 더욱더 나아간다.

천사상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클로디아와 제이미가 프랭크와일러 부인을 찾아가는 용감함이란... 프랭크와일러 부인 앞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두 아이의 모습은  당당하기만 하다!!

자신의 기지를 충분히 발휘하여 클로디아는 프랭크와일러 부인에게서 천사상의 비밀을 듣게 되고 자신만이 간직한 비밀을 만들어 자신이 바라던 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프랭크와일러 부인과 클로디아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자신만이 간직하는 비밀이야기는 나 같은 어른은 상당히 공감이 되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이해할지 모르겠다. 그 비밀의 기쁨과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는지.

클로디아는 보통 어른보다 어른스럽고 지혜로우며 지적인 아이로 보인다. 전형적인 캐릭터라기보다는 개성적인 캐릭터인데 소설 속에서는 과장되어 있다거나 너무 조숙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만큼 제이미라는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잘 녹아 있다. 클로디아와 제이미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유쾌한 가출이야기를 창조해 낸 코닉스버그는 대단한 작가이다. 뉴베리상을 받을 만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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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이 올 때까지 기다려 동화 보물창고 31
매리 다우닝 한 지음,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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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늦게 조카를 데리고 도서실에 갔다가 이 책을  우연히 집어들게 되었다.

너무 재밌어서 눈을 뗄 수 없는데 안타깝게도 너무 늦게 와서 금방 도서실이 문을 닫을 시간이 되었고, 빌려와서 읽고 싶었지만 이미 빌린 책이 있는지라 그냥 다시 꽂아두고 오는 수밖에 없었다. 월요일 다시 읽으리라 생각하며 누군가가 제발 안 빌려 갔으면 하고 바라면서 말이다.

오늘 도서실에 갔더니 다행히 이 책이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후다닥 읽어버렸다.

미국 추리작가협회의 ‘에드거 앨런 포’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 매리 다우닝 한의 작품으로, 어린이 공포소설이라는 범주에 속하는 이 소설은 참 잘 짜여진 한 편의 완벽한 이야기다.

작가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이 한 편만 읽어 봐도 알 것 같다.

책을 잡는 순간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을 만큼 줄거리가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는데다 진짜 유령이 나오는 이야기기 때문에 섬뜩함이 느껴지면서도 단순히 무섭고 오싹한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며 감동을  여운으로 남긴다.

큰 상처를 입고 엄청나게 큰 죄책감 속에 시달릴 때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철저하게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칼날을 세우게 된다는 것에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어린 헤더의 내면의 상처와 같은 상처를 가진 유령 헬렌의 섬뜩한 이야기가 그냥 공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유령도 헤더도 자신을 구속하던 큰 짐을 내려 놓고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게 되는 부분은 감동적이다. 그런 걸 보면 이 소설은 공포소설이면서 휴머니즘 소설이다.

이번 여름방학에 아이들이 꼭 읽어볼 만한 재미있고 유익한  책으로 강추한다.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완벽한 공포스릴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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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나라 미국 이야기 아이세움 배움터 12
정범진. 허용우 지음, 정수연 그림 / 아이세움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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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생에게 결코 쉬운 책이 아니다. <두 얼굴의 나라 미국이야기>라는 제목만 보면 미국의 양면성을 중심으로 쓴 책 같지만 내용을 보면 미국에 대한 역사 ,문화, 정치, 경제 등 미국에 대한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내용으로 보자면 미국역사에 대한 부분이 가장 많고 미국의 문화와 사람들의 생활상 등이 소개되고 있다.

또 <미국은 우리나라의 친구일까> 부분에서 그간 우리나라와의 미국과의 역사적 관계 속에서 보여준 미국의 두 얼굴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으며 우리 현대사도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이 부분에서 우리에게 미국은 어떤 나라인지, 우리나라와 미국은 어떤 관계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을 주한미군철수와 관련하여 토론해보면 좋을 듯하다. 

<우리 속의 미국 문화를 생각하며>부분에서 세계를 정복한 미국문화로서 코카콜라, 청바지, 맥도널드 3가지 문화가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아이들한테 친숙한  문화이기에  평소에 아이들이 이 3가지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오고 있었는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서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며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세계를 정복하고도 한국을 정복하지 못한 것들'의 예로 한국 영화와 한글과 컴퓨터가 나와 있는데 이 부분에서 아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꽤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유익한 책이다. 또 미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미국의 또다른 면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다.

세계사를 좀 이해하고 있는 초등 고학년이라면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이라면 고학년이라도 좀 어려울 것 같다. 다른 책보다 꼼꼼하게 읽어야 할 것 같고 되도록이면 읽고 나서 토론수업으로 연결하면 좋을 책이다. 중학생 정도의 청소년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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