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막노동 일지 - 계속 일하며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
나재필 지음 / 아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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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기자생활을 끝내고 갑작스럽게 닥친 퇴직 이후의 삶을 얘기합니다.
은퇴 이후를 준비 못한 50대 가장의 고군분투기네요.
일간지 토요섹션에 Book 지면에서 신간 안내글을 보고 구매했었죠.
쉽게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 선택일테지만 응원하는 맘을 갖게 됩니다.
맘은 여전히 젊지만, 늙은 청년보다는 젊은 노인이 되길 원한다는 말이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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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한국어 오늘의 젊은 작가 42
문지혁 지음 / 민음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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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자신이 대학에서 글쓰기 과목을 강의한 내용 그리고 가족 간의 일상을 소소히 섞어가며 말하듯이 쓴 소설 같지 않은 소설입니다. 에세이 같기도 했는데 책 표지에 장편소설이라고 되어 있네요.
글에 고저가 없어 심심하게 느껴질법도 한데 어느 순간 미소를 짓는 나를 보게 되더군요.
작가의 말에 따르면 어린 두 딸에게 쓴 러브레터가 바로 이 소설이었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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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제국 복복서가 x 김영하 소설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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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작가의 에세이는 여럿 읽었기에 그의 필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죠. 여러 소설 중에 첫번째로 읽은 (참 오래 걸리긴 했네요) 빛의 제국은 한마디로 ‘그닥‘이었지 뭡니까. 별로 였어요.
남파된 간첩이 십수년간 대한민국에서 한국인으로 동화되어 살다가 갑자기 귀순명령이 떨어지고 하루간의 이야기를 풀어낸건데요, 읽기는 쉬우나 결국 무슨 이야기를 쓰려고 한건지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김영하작가의 소설 대부분의 제호가 흥미롭거나 끌리는 맛이 없는데 내용도 아쉽게도 그러하네요. 작가의 아직 읽지 않은 다른 책도 책장에 있기에 다시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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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리그
주원규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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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같은 이야기의 소설이네요.
영화 ‘내부자들‘ 느낌도 들구요. 권력 특히 검찰 등 법조계에 초점을 맞춘 이 소설에서는 한동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조민국 법무부장관 등 이름에서부터 연상작용을 일으키는데 작가의 의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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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 언젠가는 떠나야 할,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 죽음에 대한 첫 안내서
백승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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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 입니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상태와 현상에 대해 담담히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정확하다는 표현은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같이 아파해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알 수 있을꺼에요.
죽음을 미리 계획하고 대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방향성까지 알려주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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