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지혜들 - 세계 최고의 CEO, 혁신가, 게임 체인저들의 성공 비밀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 지음, 김현정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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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각 분야의 성공적인 인물들에 대한 인터뷰 기록입니다. 국내서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너무 많은 인물들의 수박 겉핧기식의 기록으로 독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하지만 리더쉽에 대한 몇몇 인사의 가치관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딱 거기까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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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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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작가라서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갖고 읽었는데요. 4명의 남녀가 주인공이고 이들간의 연애소설인 줄은 몰랐네요. 이젠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에는 도무지 감흥이 없어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그래도 손원평 작가의 문장은 단순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독특함이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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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듯이 쓴다 - 강원국의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법
강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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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읽었던 ‘강원국의 글씨기‘에 이은 2탄이네요.
글쓰기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 처세에 대한 내용도 조금 담고 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소재가 너무 한정적이라 그런거 같구요, 지난 번 책보다 재미는 있었지만 그저 그 뿐이라는 느낌입니다.
거의 380페이지 되는 분량인데 딱 반을 줄이면 적절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일단 쓰고 계속 쓰고 고쳐 쓰는 게 글쓰기의 핵심이구요, 평소 사전을 이용하여 어휘력를 키우고, 관심있는 주제에 대하여 자신만의 시각을 갖고 기록을 하는 게 도움이 되겠지요.
단문 위주로 쓰였음에도 사족이 너무 많아 읽다보면 어떤 주제에 대한 말을 하려는지 방향을 종종 잃게 된다는게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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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속의 외침 - 2판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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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의 첫 장편소설인 ‘가링비속의 외침‘을, 그의 인생3부작 중 가장 나중에야 읽었군요.
장년의 고단한 삶을 담은 ‘허삼관 매혈기‘ 노년에 지난 삶을 돌아보는 ‘인생‘ 은 참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있고 여전히 책장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이 책은 완독하는데 너무 오래 걸렸네요. 빨아들이는 흥미 요소는 적지만 위화의 나중에 나온 역작을 만들어가는 밑거름 역할은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튼 위화다운 잔잔한 문장 속에서 눈에 아른거리게 하는 섬세한 묘사와 평이하면서도 감동있는 스토리 전개가 인상적이네요.
위화의 단,중편도 후에 읽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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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 - 시나리오에서 소설까지 생계형 작가의 글쓰기
김호연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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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좋아하는 작가의 책은 야금야금 찾아서 모두 읽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김호연 작가의 ‘망원동 브라더스‘에 반해서 대학로 연극도 보고 그 이후에 나온 ‘연적‘ ‘고스트라이터즈‘ 아직 읽지 않았지만 책장에서 간택되어지길 기다리는 ‘파우스터‘ 신간이라 온라인 장바구니에 대기중인 ‘불편한 편의점‘ 그러고보니 선택적 전작주의자가 되버렸네요.
이 책은 김호연 작가의 고군분투기이며 자서전이기도 하면서 작가를 희망하거나 그쪽 세계를 동경해마지 않는 독자를 위한 실용서이기도 합니다. 전업작가가 힘들구나..세상에 쉬운게 없네..하면서도 정말 글쓰기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인내심을 갖고 용기 잃지 않는다면 운이 따르는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진행 중인 그의 도전이 독일로 판권 계약이 이루어졌다니 축하해주고 싶네요!

"스토리는 재밌어도 안 되고 웃겨도 안 돼."
"뭐라고요?"
"재밌는 것도 웃기는 것도 다 필요 없다고."
"그럼 뭔데요?
"궁금해야 돼."
"예?"
"궁금해야 된다고, 만화책 아무리 재밌어 봐, 〈무한도전 하면 책 던져 버린다. 웹툰 아무리 웃겨 봐, 여친 카톡 오면 창 닫고 카톡질한다. 근데 궁금하면? 궁금하면 카톡 씹고 본다고, 무한도전? 재방송으로 보고 만화책 붙잡는다. 핵심은 뭐야? 궁금할 것! 뭐든 이야기는 궁금해야 하는 거라고."
《고스트라이터즈> 속 이 대사 역시 노 샘의 말이다. 그는 세상에 재밌는 게 참 많아서 궁금하지 않은 만화책은 언제라도던져 버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만화 스토리 수백 편을 쓴 그의 통찰이었다. 깜짝 놀라는 나에게 그는 뭘, 그 정도 가지고 라는 듯한 눈길을 보내고는 먼 산을 바라보았다. 이것이 그가 내게 알려 준 스토리의 비밀이다.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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