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콜드 블러드 트루먼 커포티 선집 4
트루먼 커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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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적 범죄르포 논픽션 장르입니다. 읽어볼 만 하네요.
미국의 1959년 캔자스 주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사건과 범인에 대한 르포식 소설인데 지금과 비교해서 읽어볼 때 전혀 어색하거나 고리타분한 과거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하면서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전개가 지루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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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문학동네 플레이
김인숙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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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읽은 추리물 3탄인데, 반전은 있으나 소설속 주요 인물들의 내면과 감정에 그리 몰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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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뉘엘 카레르 지음, 윤정임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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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프랑스에서 실제일어난 끔찍한 가족 살인사건 범인에 대한 기록이다. 의대를 중퇴한 뒤 18년간 감추어진 사기와 거짓의 행각이 인륜을 저버린 비극으로 이어지는데 작가로서 살인자의 머릿속을 지배하던 생각을 알고 싶었던 의도로 씌여진 책이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글로 써내는 일은 죄악이나 기도에 불과하다는 말로 맺는데 그만큼 힘들어 했던거 같다.
이런 자가 가야할 곳은 형장일 뿐이라고 단언하지만, 현실은 수용하기 힘든 판단과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동정이 어우러진 씁쓸함이 남는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건 죄와 사람을 분리해 접근하는 태도인데 전혀 수긍하기 어렵다.

<적>이라는 제목은 종교적인 질문을 해결하고자 우연히읽게 된 성서에서 비롯되었다. 악마를 규정하는 최종적인 의미는 거짓말쟁이라고 한다. 
<적>은 물론 장클로드 로망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가 평생 <적>과 대면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나 역시<적>과 대면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것은 종교적이 아닌심리적 차원의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우리 안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어떤 것이라는 의미에서 말이다.
엠마뉘엘 카레르 -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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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요모타 이누히코 지음, 한정림 옮김 / 정은문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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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이란 단어 그리고 일본인이 한국에서 바라본 글이라는 점 때문에 호기심이 생긴 터였다.
아는 동네와 익숙한 지명이 일본인이 쓴 소설책에 등장하는 거부터 신기했고 1970년대 국내 사회와 정치를 정확히 그려내는 데에 친숙함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부까지 그다지 인상깊은 스토리가 없었고 지루해져갔다.
마지막 삼십여 페이지는 중년이 된 주인공이 이십 여 년 전 청년시절 한국에서의 1년 간을 회상하면서 현재의 한국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회와 소설 속의 다른 인물들을 기억하고 달라진 모습을 그려내고 있고 이러한 면이 지루함을 덮어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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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잠든 사이에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지음, 권도희 옮김 / 비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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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 두께만큼, 책소개나 평점만큼 흥미롭지 않았다.
이런 흥미로운(?) 내용을 담은 책을 이렇게나 오래 붙잡고 두다가 결국엔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데 그리 감흥이 없다.
독자로서 성실함이 없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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