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
로버트 해리스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역사속에 묻혀진 거대한 도시 폼페이..

큰재앙으로 인해 거대한 도시가 송두리째 화산재속에 묻혀있다 이천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우리앞에 모습을 나타낸 폼페이라는 도시..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역사 이야기를 책으로 읽게 된다는 설렘으로 기다리다..

책을 받자마자 이틀동안 두서없이 읽어 내려갔다

 

수도사라는 직업을 가진 아틸리우스라는 사람이 폼페이라는 도시에 오면서 아틸리우스의 시선으로

그려 나가는 이야기이다

이사람은 확고한 직업의식과 직업윤리를 지닌 소신있는 사람으로 너무나 정직해서

고지식한 인간의 단면을 보여주는듯도 하다

하지만 그의 정직한 윤리관으로 인하여 최후의 생존자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도 해보았다..

 

이천여년 전이라고는 상상할수 없는 건축물과 예술품들이 뛰어났음을 알수 있으면서

부정과 부패에 얼룩진 사회였다는것도 알수 있었다

아틸리우스의 전임자는 폼페이의 재앙이 일어날거라는 것을 유일하게 예측한 사람이었지만

그또한 부정에 연류된 사람이었다.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어떤짓도 마다하지 않는 지배자들.. 짐승보다 못한 생활을 하는 노예들에게

그들은 확실하지 않은 증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쉽게 살인을 일삼는다

노예를 잔인하게 죽여가는 과정이 너무나 생생하여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화산이 폭발하기 이틀 전 시간부터 화산이 폭발하는 과정에서 화산 폭발 마지막 날까지의 얘기를

너무나 섬세하게  표현하여  그과정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다

폼페이라는 도시의 재앙은 어쩌면 인간이 만들어 놓은 댓가라고 할수도 있으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시대의 환경의 또다른 남용으로 인하여 폼페이의 재난에 버금가는 재앙을 불러올수 있다는

은근한 예시를 남기기도 한다

역자후기를 읽다보니 책한권의 내용을 쉽게 요약하여 주는 친절함과 작가의 생각을 읽다보니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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