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회복 수업
멜라니 그린버그 지음, 정지현 옮김 / 시공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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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하지만 인류에게 스트레스 없는 삶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생계로 인한 스트레스는 물론이거니와 외로움, 우울함 같은 감정적 스트레스는 우리를 늘 따라다닌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무겁고 근육이 경직되며 신체적 이상반응이 따라오게 된다. 심장과 면역체계, 뇌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할 필요성이 있다. 이런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들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명확한 해답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본인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겠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명확한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마음 회복 수업> 책은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뇌의 방향을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기존의 다양한 내담자들을 통해 축적된 연구 결과를 통하여 체계적인 스트레스 관리 방법에 대해서 제시되어 있다. 스트레스는 결코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잘 관리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하지 않게 몸과 마음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스트레스에 따른 뇌와 몸의 반응이 나와 있고, 마음챙김 방법,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한 통제감 키우는 방법, 자기 연민을 통한 편도체 진정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다.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내 몸과 마음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트레스라는 것은 결국 막을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쪽에서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음챙김은 스트레스 대처를 돕는 기술이자 삶의 방식으로, 우울증, 불안, 약물 남용 치료에 활용될 정도로 많은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뇌의 경보 센터인 편도체의 실제 크기를 줄여주고 스트레스로 인한 해마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명상과 호흡은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마음챙김이 바로 이러한 것과 비슷하다. 이 책에는 마음챙김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가 되어 있다. 굉장히 방법이 다양하다. 언제 어디서나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마음챙김 방법을 통하여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하고 마음에 평정을 되찾게 할 수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을 통하여 꾸준히 이 책을 통하여 연습한다면 스트레스 관리에 따로 돈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 관리는 결국 마인드 문제이다. 현상은 똑같다. 누구에게나 같은 크기로 존재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하나의 현상을 두고 여러 사람이 다르게 느낀다면, 그 노하우를 배워야 할 필요성은 충분하다. <마음 회복 수업> 책을 통하여 나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통제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경험을 하였다. 책에 나온대로 머릿 속에 생각하고 입으로 내뱉고 호흡하면서 스스로 정화되는 감정을 받았다. 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은 의사의 말이 아닌 내 스스로의 내면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하여 내면을 강화시키고 신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법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연습 과정을 통하여 더욱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단단해지는 나를 발견하기를 고대해본다. 내면 치유의 힘을 기르기 위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스트레스 해결법 <마음 회복 수업>을 통하여 시작할 수 있다.


#마음회복수업 #멜라니그린버그 #시공사 #책과콩나무서평단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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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식당이 알려주는 최고의 고기 요리 - 80년 된 정육식당 주인장의 고기가 맛있어지는 비법
정육식당이 알려주는 고기 요리 지음, 이은정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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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가 다양해지고 풍성해지면서 늘 어떤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먹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새로운 요리를 먹는 즐거움은 삶에 신선한 쉼표 같은 느낌이다. 요즘은 외식 물가가 너무 비싸서 되도록 집밥을 먹기를 선호하게 되는데, 늘 같은 요리 방식이 지겹긴 하다. 그래서 편안한 집밥 보다는 조금 자극적이면서 입맛을 돋구는 새로운 맛이 있는 맛집을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가정 경제를 생각하면 최소한의 외식이 필요하다. 특히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의 입맛을 잡기 위해 늘 새로운 요리에 대한 갈증을 느낀다.


그런 나의 고민을 해결해줄 책 한 권을 찾았다. 바로 <정육식당이 알려주는 고기 요리> 책이다. 이 책은 80년간 운영해온 정육식당의 4대째 주인이 쓴 책이다. 15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일본의 유튜버다. 고기의 부위와 특징, 그리고 불조절, 고기 부위에 따른 다양한 레시피 등 책에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보기 매우 편하다. 늘상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고기를 뭔가 특별한 맛으로 먹어보길 원하는 독자들에게 정말 반가운 책이다. 고기에 따른 알맞는 조미료, 그리고 각 조미료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맛의 느낌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약불, 중불, 강불의 불 사용법, 고기의 맛을 살리기 위한 기름 온도까지 꼼꼼하게 나와있다.


서로인 스테이크, 비프 스튜, 소고기 덮밥, 명품 돼지고기 스테이크, 돈까스, 찐 차슈, 돼지고기 채소롤, 데리야끼 치킨, 레몬 치킨 카레, 무수 포토푀, 조림 햄버그 스테이크, 롤캐비지, 가파오라이스, 닭간 닭고기와 새우 아히죠, 일본식 감자 샐러드, 일본식 감자 샐러드 등 이름만 들어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판매할 것만 같은 요리들의 레시피들이 줄지어 소개된다. 똑같은 고기 요리라고 할지라도 어떤 식으로 음식의 맛을 내고 간을 맞추고 불조절을 하고 어떤 양념베이스를 만드는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그리고 고기와 야채의 궁합이 충분하게 어우러져서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이 선보여져 있어 늘상 같은 요리에 질린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을만 하다. 그리고 각 메뉴마다 QR코드가 나와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유튜브로 그 요리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책만으로 아쉬움이 있는 분들이라면 차분하고 감각적인 요리 레시피를 보면서 따라해볼 수가 있다. 한 가지의 재료로 색다르고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린다. 유튜브 15만의 구독자를 가진 정육식당이 알려주는 고기 요리 레시피. 한 권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육식당이알려주는고기요리 #시그마북스 #레시피북 #요리책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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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밥상 - 현대인을 위한 4인의 발효 레시피
강영희 외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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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되고 보니 식구들 밥상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좀 더 건강한 밥상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많이 찾아보게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여러가지 음식을 챙겨먹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내 손으로 만든 음식을 식구들에게 먹이는 보람이 크다. 특히 발효음식은 우리 나라 전통음식으로 옛 조상님들의 지혜가 숨어있는 건강음식이다. 발효음식을 먹는건 김치가 전부이지만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하고 맛있는 발효음식을 먹어볼 수 있을까 찾아보다가 알게 된 책 <발효밥상> 책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 몸에 들어오는 음식이 우리 몸을 만든다.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그만큼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요즘은 가공식품이 만연하지만 최대한 살아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발효음식이야 말로 진정 살아있는 음식이다.



보통 사람들은 건강을 잃기 전에는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아지 못한다. 계절에 따라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들은 건강을 지켜주는데 요긴하다. 이 책에는 4명의 요리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함께 그들이 소개하는 다양한 발효음식에 대해서 나온다. 탁주, 육포, 송이백김치, 홍어애탕, 장백균쌀누룩, 시금장, 발아현미식초, 키조개섞박지, 돌산갓반지, 낙지포기김치, 전복김치, 연안식해, 토란들깨탕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나는 음식들이 담겨져 있다. 기본 재료와 만드는 법이 나와있어서 직접 만들어보기 요긴할 것 같다. 옆에는 먹음직스럽고 정갈한 음식 사진들이 담겨져 있다. 재료를 보면 거의 흔하게 사용되는 식재료로 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게 따라해봄직 하다. 발효음식을 먹으면 장건강이 증진되고 면역력 강화 및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하기 때문에 꾸준히 먹어보면 좋을것 같다. 다양한 발효음식이 수록되어 있어 이 식단대로 꾸준히 먹으면 건강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양한 발효음식이 수록되어 있는 책 <발효밥상> 평생 요긴하게 사용할 요리책이다.




#발효밥상 #조선뉴스프레스여성조선 #강영희 #권오경 #정선숙 #황인숙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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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연애 안 하겠습니다
최이로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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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가장 어렵고 복잡 미묘한 단계, 바로 연애라고 생각한다. 묘한 심리전, 그리고 자존심 싸움. 서로 연락을 언제 하냐 마냐 누가 먼저 만나자고 하냐 마냐 이런 걸로 감정이 상하고 다투기 마련인데, 막상 결혼하고 보면 그게 뭐 대수인가 싶기도 하고. 지나고 보면 알 수 있는 것들, 하지만 현재진행형일 때는 절대 모르는 것, 바로 연애이다.



이 책은 최이로 작자가 쓴 연애 관련 생각을 나눈 책으로, 작가는 13년 동안 거의 쉼 없이 연애를 했었다고 고백한다. 그 중 솔로 기간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작가가 오랜 기간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면서 어느 순간 더 이상 연애가 하고 싶지 않았던 순간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상실의 슬픔이었다. 맞다. 연애의 끝은 단순하다. 이별 아니면 결혼. 사람들은 연애를 하면서 그 사람과의 끝을 상상해 본다. 이 사람과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까. 이 사람은 결혼까지는 안되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연애를 이어간다. 결혼이라는 것은 지극히 현실이기 때문에 둘이 사랑하는 감정만으로는 결혼이 성사될 수가 없다.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 것이고, 현실적으로 '돈'이라는 장애물도 존재하곤 한다.



작가는 이러한 결혼의 끝에 오는 상실감을 두고 어느 순간 연애를 안하겠다고 다짐하고 본인의 삶에 집중하기로 한다. 그러는 동안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정신 건강을 치유했다. 사람들은 연애를 이어가면서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고 그런 로맨틱한 감정 속에 푹 빠져버린다. 그리고 절대 연애를 이어가면 안되는 사람들과도 계속 연을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그 로맨스에 스스로를 가둬놓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오랜 기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작가가 겪었던 사랑, 이별, 아픔, 극복 그리고 깨달음의 과정들이 마치 잘 정리된 일기장 처럼 쓰여져 있다. 작가가 직접 경험한 것들에서 대리 경험을 할 수 있고 연애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이별을 한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참 따뜻하다. 최이로 작가의 '이로'가 일본어 '위로'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듯, 작가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참 따뜻하다. 오랜 연애로 인해, 혹은 나쁜 연애로 인해 상처받고 힘든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법, 그리고 놓아주는 법, 그리고 나를 돌아보는 법, 이별의 상처로부터 회복하는 법, 생각을 전환하는 법 그리고 내 마음을 치유하는 법 등 다양한 메시지들이 작가의 언어로 부드럽게 녹아져 있다. 여러분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이별하고 치유하는 과정 속에 있는가? 이 책의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를 본다면 이 책 한권은 옆에서 늘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베개같은 친구가 있다고 생각될 것이다.



감명 깊게 읽었던 책 한구절을 적어보려고 한다.



"꼭 남자를 사랑해야 할까요? 그냥 가족, 친구, 나의 하얀 고양이를 사랑하면 안 될까요? 가끔은 속상하게 하지만 언제든 제 편이 되어주는 부모님, 한없이 저를 사랑해주는 우리 할머니,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어린 제 동생, 제게 모진 말로 상처 주며 떠나간 인연들이 아닌 그저 어떠한 말을 전하지 않아도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우리 가족을 더 사랑하고 싶어요." (109p 중)



어서 가서 안아주세요. 그리고 토닥여 주세요.

괜찮다고, 그 사람 없이도 나는 나의 존재만으로도 소중하다고.



그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 다른 누군가를 사랑해도 좋다. 그 사람을 사랑할 시간과 정성을 다른 대상에게 쏟아붓는다면 그 사람도 온전히 당신을 사랑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감정, 누군가에게 위로받는 감정. 그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 당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사랑에 관련된 제대로 된 책 한권을 소장하고 싶은, 이별의 슬픔과 아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계신 독자들께서 읽어보시면 참 좋을 책 <저, 연애 안 하겠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저연애안하겠습니다 #최이로 #꿈공장플러스 #연애책 #이별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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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 유연하고 단단하게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
최정우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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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내 감정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고 타인의 감정이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서로에게 담겨 있는 생각들을 발견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나의 감정도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데 타인의 감정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심리상담가이자, 작가,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정우 작가가 쓴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이다. 이 책은 저자가 상담 과정에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일상적인 학교, 직장, 모임, 가족과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



'자신의 속마음을 타인의 것처럼 표현하는 사람들' 편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마치 다른 사람의 마음인냥 표현하는 '투영' 심리에 대한 내용으 실었다. 나도 이런 어색한 경험을 한적이 있다. 괜히 비꼬고 싶거나 못마땅할 때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투영해서 핀잔을 주는 일을 했다. 그리고 또 역으로 나도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도 있다. 이상하게 분위기가 싸해지는 그런 순간들을 경험했다면 이 책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가 있다. 마음의 소유는 오직 그 사람의 것이기 때문에 어림짐작 하여 평가하는 일에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터넷에 글을 쓰고 악플이 달리면 굉장히 자존감이 떨어진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들어야할까? 내가 뭐 잘못 썼나? 나는 바보같이 왜 그런 글을 썼을까?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하고 글을 삭제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 말은 들은 나는 잘못이 없다. 악플을 단 사람이 잘못이고 상처를 준 사람이 잘못이다. 상처를 받은 나는 잘못이 없다. 평소 나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나의 능력치를 너무 낮게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감정을 다시 바라보는 '긍정적 재평가 방법'을 통해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하여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나는 잘못하지 않았다. 저 사람이 잘못 됐다. 나는 이 문제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악플을 달면서 상처를 이어나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다. 평소 얼핏 생각만 하고 있던 이 진리에 대하여 이 책을 통해 해당 방법의 순서도를 머릿 속에 그려볼 수가 있었다.



이 책에는 누구나 평소에 경험해 봤을 일상적인 일들에서 어떤 깨달음을 선사해주는 책이다. 나에게 주어지는 환경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내 스스로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지 결정하는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사안이다. 이 책은 어려운 심리학 책이 아니다. 그저 제목 그대로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이다. 나의 감정을 다스리고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한 평이한 어투로 쓰여진 특별한 책이다. 이 책은 어려운 심리학을 마치 저자가 직접 강연에서 풀어내듯 읽기 쉬운 문장으로 쓰여져 있다. 편안하고 쉽게 술술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책이다. 감정이 이리저리 파도처럼 요동칠 때 흔들리지 않도록 나를 꽉 붙잡아줄 수 있는 책,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현명한 책이다. <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힘들 때 마다 붙잡고 읽고 싶은 책이다. 미지의 것을 명확하게 밝혀 어떤 현명한 답을 알려주는 것 같은 아주 친절한 심리학 책이다. 인간관계가 어렵고 나를 이해하는 것이 힘겨운 어른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감정이힘든어른들을위한심리학 #최정우 #다른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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