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김호 지음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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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기 힘든 세상이다

직장이라고 다니던 곳이 언제 없어질지 모르고....

직업도 직장에 매여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곳이 많다보니,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은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직장(place to worlk)과 직업(profession)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직장과 직업의 혼동에서 벗어나, 직장에서 평생할 수 있는 직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전문직이 아닌다음에야 직업적 안정성이 문제될 수도 있지만

우선은 직장을 벗어나서도 나에게 익숙한 기술과 지식을 통해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



자기계발서를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자기계발서도 일종의 환기전환, 의욕다짐, 각성의 기회로 삼으면 훌륭한 보조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니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으로 조언해주는 직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언을 들어보자


자신에 대한 투자나 직장을 벗어나서도 직업으로 먹고 살수 있게 하자라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듯한

목표도 직장생활에 묶이게 되면 흔히 외면하게 된다.

이제부터라도 김호작가의 조언을 되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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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명의 지배적 관계자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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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버리다 -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가오 옌 그림, 김난주 옮김 / 비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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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글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는다

소설도 재밌지만, 에세이도 좋아함

맥주먹는 이야기나, 키우는 고양이 이야기, 두부 먹는 이야기도 좋아하는데,

요새는 부쩍 소설도 그렇고, 사소설이나 사적인 이야기 보다 좀더 큰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루키가 노벨상 후보면서도 맨날 지적받는 약자에 대한 공감이나 평화, 반전 이런 취지에 약하다는 느낌 보완하는 거 같기도....

<고양이를 버리다>는 고양이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어린시절 새키를 뺀 암고양이를 버리려던 아버지와의 경험(전후 시절이라 고양이 숫자 늘어가는 것도 부담되던 시기였다고 함!)을 계기로 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참고로 새끼를 임신한 고양이를 해변에 버리고 왔는데, 집에 고양이가 먼저 돌아와있어 고양이를 버리는 건 실패함!!!)

책도 100페이지 내외의 아주 짦고, 짧게 아버지를 이야기하면서....

전쟁의 문제, 세대차이, 운명의 갈림길, 역사의 한페이지가 어떤식으로 결론나는지 등에 관해 말한다.

하루키에 대해 이런 저런 잡식성 정보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부모님 이야기를 하는 걸 본적이 거의 없는 거 같네요!)

외아들인 것도 처음 알았고, 아버지랑 20년 넘게 의절하고 살았다는 것도 처음 앎

하루키 아버지는 1940년대 전쟁학도병 출신, 난징대학살을 간발의 차이로 피했지만,

전쟁막바지라 우연찮게 아버지는 1년만 복무하고

교토제대 문학부로 공부하러 갔지만

같은 중대 출신들 수많이 동료가 버마전투에서 전사

더군다나 할아버지는 주지(일본은 중들이 결혼도 하고 그럼, 지금은 하루키 아버지 큰형이 물려받음)

고 아버지도 불교 영향을 받아, 평생 아버지가 죽은 동료들 불공 드리는 건 보면서 자람

전쟁을 겪은 아버지 세대와 불화(하루키는 공부도 적당히, 규율과, 억매임 싫어하고, 20대때도 재즈카페하고 그랬으니)

아버지가 좋아할 리가 없음......우리나라랑 비슷하게 아버지 입장에서 치열하게 살지 않는 모습을 이해할 수 없음

아무튼, 그런 아버지와의 기억을 더듬으며,(하루키 60되었을 때, 아부지는 90대때 화해했다고 함!!!!)

전쟁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그 기억 속에 사는 사람들의 번뇌를 담았다.

단순히 내가 식민지 조선이 모국이라 불쌍한 우리 할아버지 세대만 생각했는데,

일본의 평범한 시민들도 제국주의 몇몇 정치가, 군인들 떄문에 일본사회 전체가 쉽지 많은 않은 시대였나싶다

(물론 식민지피해가 훨씬 더 크겠지만)

멀쩡한 사람들 집총해서 식민지 사람들 아무 이유 없이도 죽이라고 하는데...(책에 군인들 회고록도 언급되는데, 처음 군대 가면

아무 이유 없이 죽이는 법을 가리킨다/ 여기선 중국인)

죽이는 입장도 쉽지만은 않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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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김은령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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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자런은 노르웨이이 오슬로 대학교(이건 나무위키 찾아봄!; 오슬로 대학교는 박노자 형님 있는 곳 아닌가용???) 에서 교수 생활중인데,

학과장이 <기후변화>에 대한 강의를 맏아달라고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첫장면 부터 "빌" 등장. 빌한테 갑자기 "학과장이 해달라는데?" 뭘 어째! 지금 당장 시작해!!!

라고 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내가 기후변화에 대해 요새 하는 생각은

인류가 지구를 엄청나게 낭비하고 있긴 하지만,

과연 이 모든 기상이변과 환경파괴가 모두 그거 때문일까.....

역사적으로 기상이변은 불규칙적으로 계속 있어왔는데 말이지.....

더군다나 과학적으로 인과관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상관관계는 있는 듯!)



호프자런이 이 모든 걸 간략하게 모두 언급하며 다양한 자료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 까지 말해준다.

호프자런 글 쓰기의 특징중 하나가 고향이야기와 자기 과거, 그리고 사례를 서두에 꺼내며 이야기 하기 시작하는데,

쉽게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덜 소비하고 더 많이 나누라!!!"








지구의 시작부터 이야기 한다.

1. 인구문제 ; 지구에 인구가 늘어남으로써 나타나는 문제들

- 아리스토텔레스도 인구과잉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는......멜서스, 헨리조지 등 인구관련 이야기와

현재의 인구증가 속도, 여성차별이 없을 수록 인구중가가 둔화되는 팩트풀니스 이야기까지

현재의 풍요에 대한 인구별, 국가간 격차

이로 인한 환경파괴

2. 식량문제

- 대규모 농업화로 인한 곡식과다 생산 ; 옥수수, 농약(복합 글리포세이드) / 거름문제

- 가축 ; 가축을 기르기 위해 그것의 3배가 넘는 사료가 들어가는 현실 그로인한 분뇨, 이산화탄소(방구!)

- 물고기 ; 연어 등의 양식하기 위한 먹이 ; 연어 1kg를 키우기 위해 3kg 의 작은 물고기 먹이가 필요; 생태계 말살

- 해조물 ; 해조추출물이 하이드로콜로이드 재료로 사용 -> 음식의 점성화나 각종 제품 윤활제로 사용

- 옥수수 -> 액상과당 (미국의 옥수수!!)

- 분뇨, 폐기물, 쓰레기(식량불균형 / 아직도 10억명이상이 굶고 있으나, 굶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량이 버려짐)

3. 에너지 문제

- 마찬가지로 에너지 소비 불균형 (미국!!!!!/ 너네 왜 이리 많이 사용하뉘!!!)

- 덜 움직이며, 차, 비행기로 이동하는 인류 -> 석유 석탄가스 과다사용으로 고갈과 환경문제

-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에탄올과 바이오 디젤을 만들고 있으나, 현재 이거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화석연료 사용함

- 수력, 풍력 발전소와 재생에너지

- 원자력 문제

4. 대기

- 생물체는 연소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 그 반대로 하는게 식물!!! 식물의 위대함!!!

- 이산화탄소의 증대로 지구온난화 / 녹아내리는 빙하

- 생물다양성 소멸

5. 모두 배고품 없이 살아가는 나라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

-> 덜 소비하고 많이 나누기 위한 실천 방안!



쉽게 정리하게 쓰였다.


덮으면서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1. 호프자런이 미네소타 출신이라 60살이 넘어서 자기가 어떻게 살까를 그려보는데, 평화로운 지구/미국에서

야구를 보며 상상한 장면/ 타켓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가 뉴욕양키스를 17-0으로 이기는 모습을 그리던데.....

이거 불가능아닌가............^^

이름대로 호프인건가 싶음......

2. 헨리조지 이야기가 처음에 나오는데, 빈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멜서스가 인구증가가 지구를 망칠거라는 논리에

대항하며, 끝까지 청빈하게 살다갔다는........

지구가 망하는 건 인간이 너무 많아서가 아니라 인간의 탐욕 때문에 망할거라는.......논리!!!

3. 아리스토텔레스도 인구증가 걱정을 했고,

4. 백년 전에 환경오염, 화석연료 고갈에 대해 우려를 표한 과학자들이 있었다는.......

5."나는 아버지로 부터 모든 사랑을 받았고, 어머니로 부터 받을 수 있는 모든 사랑을 받았다" p.20 라고 말하는 호프자런

그런 정서는 어떤 걸까

6. 과학자들이 틀렸을 때 놀라서는 안된다. 인간은 누구나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것보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하는 걸 잘한다.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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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 운명을 가르는 첫 2초의 비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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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가 새판으로 나왔다.

말콤 글래드웰 책은 나오면 다 사서 보는데, 볼 떄마다 탁! 하고 아하! 를 외치며 읽고나면 그게 끝.........

천천히 곱씹어 생각해볼 내용도 많은데, 그러질 않다보니(더군다나 기억력도 감퇴되고)

무의식속에만 잠재되어 있는 내용이 많아 ,(불쑥 불쑥 나의 행동으로 나타난다면 다행이지만!)

<타인에게 말걸기> 올해 신간 읽고나서

언제 한번 시간내서 말콤 글래드웰 책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새판을 김영사에서 보내주어 <블링크>부터 부랴부랴 다시 읽기 시작했다.

블링크는 순간적인 통찰, 순간포착의 힘을 말한다.

그런 경험 있지 않나? 중고딩 시험때 모르는 문제를 처음 이거지 라고 했다가

시간이 남아서 문제를 다시 보면, 아닌거 같아 고쳤더니 답이 틀린것!

예전에 선생님들이 종종 처음 찍은 거 바꾸지 말라고 하셨었는데......

항상 실수는 반복되어, 고쳐서 틀렸었다 TT(심지어 수능떄도!)

말콤 글래드웰이 말하는 그 순간적인 포착의 힘, 첫인상의 힘이 바로 <블링크> 책에서 말하는 바다.

작년에 읽었던 <배드블러드>, <디즈니만이 하는것> 등을 읽다보면

세계적인 기업들의 CEO들이 감으로 업무를 많이 하더라니.....

결정에 있어서 느낌이 안좋아서, 느낌이 좋아서! 첫인상이 좋아서 등으로 많은 결정을 한다.

PPT 좀 만들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우리네 인생이 윗사람들 결정 참고자료 얼마나 많이 만들어주어야 하는가.....

수식이며, 통계, 각종 참고자료까지......

물론 이런 결정이 결과적으로 좋은 경우도 있지만, 윗선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결정이 오히려 "감" 으로 이루어지고,

심지어 이런 "감" 이 훨씬 나은 결과를 일으킨 다는 것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런 순간포착의 힘을 설명하고,

그런 모습을 살펴보고,

순간포착의 힘이 잘 못된 사례, 잘 못 발휘되지 않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본다.

예전에는 말콤 글래드웰을 단순히 저널리스트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드는 생각은 행동경제학이나 심리학 연구자로 보아도 되지 않을까...

다양한 상황과 실례를 들어 재미나게 설명해준다.

가령, 어떤 표정연구자는 부부사이의 대화를 보면, 이부부가 이혼할지 여부를 알 수 있다는 것.......

그거슨 "경멸"의 표정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말하는 바는 다양한 분석 보단 핵심적인 하나의 픽만 잡으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거.....

이는

경험과 지식이 쌓여서 순간포착의 힘이 길러질 수도 있고,

급박한 상황이나 당황으로 순간포착의 힘이 훼손될 수도 있다.

사회경제적이나 개개인에게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하는 BLINK의 힘

이번에는 좀더 음미해봐야 겠다.!!!

조지 소로스가 투자할 때 느낌, 감으로 투자한다며, 투자이론 자체를 잘 모른다고 인터뷰한 것을 본 적 있는데.....

그는 어떤 경험을 쌓았길래 그런 감각을 익혔을까싶다.

"분석하지 말고 통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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