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이를 먹어갈수록 

칭찬과 긍정이 늘어가면 어른이고,

비난과 부정이 늘어가면 꼰대가 되는 법이다.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닌것이다.



류근 시인의 에세이 [함부로 사랑에 속아주는 버릇]를 읽다가 이런 글이 있어 적어본다.

인생은 한 번 살아보는 것라서 모두 다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닌가 보다.

인생을 연습삼아 한번 살아보면 그 다음 인생을 잘 살지도 모르겠다. 

누구나가 다 처음인 인생..

어른이 되어가면 좋겠지만, 꼰대라도 되지 않기 위해 살아야 하는 현실...

아이들과의 대화속에서 난 꼰대가 아니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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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의 변곡점..


열등감이 실은 삶의 방향을 주고, 삶을 이어갈 힘을 준다.

열등감이 있어 이를 채우기 위한 오늘이 의미있다.

열등감은 누구나 가진 그 결핌에 드는 바람이

불현듯 시리게 느껴지는 감각일뿐이다.





어느 컬럼을 읽다가 메모를 해 둔 부분이다.

열등감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열등감인줄도 모르고 그저 다른 이들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더 나아가 괴롭히기도 한다.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오늘도 이 열등감이 있기에 좀 더 나은 내일을 꿈꾸지 않을까...

복잡한 마음이 아침부터 먹구름을 몰고 온다.

한바탕 소나기라도 퍼부어 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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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구절...그리고

                    / 줄리엣지


당신의 마음이 늘 나를 향해 있는

해바라기이길 바란적은 없지만,

당신이 나의 사람이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었나 봅니다.



첫 구절에 이어 쓰지 못한 채 

손에 든 펜은 잉크를 토해내며 

쓰러져 간다.


첫 구절 한 줄 내 뱉고 

그저 차오르는 눈물은

그리움을 토해내며 

무너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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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야 하겠습니까만은

약속한 그대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날을 잊었거나 심한 눈비로 길이 막히어

영 어긋났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


부디 만나지 않고도 살 수 있게

오지 말고 거기 계십시오..


       - 이병률의 '화분' -



스치듯 읽었던 시가 나의 마음을 붙잡는다.

정년 내가 붙잡고 싶은 것은 아니었을까..

마음을 붙잡는 시에 내 마음을 함께 동여매본다.


오지말고 거기 계십시오..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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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슬럼프의 변주곡

                       / 줄리엣지



때론 나의 삶이 슬럼프의 변주곡처럼 느껴진다.

도통 끝을 알수 없는 우울감과 상실감이 오늘도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 낸다.


삶이란 살아가는 것이다.

삶이란 살아내는 것이다.


하지만 나에겐 삶이란,

하루하루 리듬을 달리해가는 

슬럼프의 변주곡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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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11: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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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16: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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