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대한민국 30대를 위한 심리치유 카페 서른 살 심리학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설적 초연함..

역설적 초연함이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은 물론 자신의 감정과도 거리를 두는것을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눈에 뜨는 단어였다.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상담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심리학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왔다.

이 책은 용두사미다. 조금은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심리학에 관점을 두고 바라보면 조금은 실망스러운것이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의 30대에 관점을 두고 바라보면 그들에게는 위로와 위안이 될 책인것이다.

지금의 30대는 내가 살았던 30대와는 다르다.

서른살..마음먹은 만큼 성공할 수 있는 나이요, 더 뜨겁고 간절하게 사랑할 수 있는 나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현실의 30대는 이 모든것이 사치요, 본인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할것이다.

이러한 감정들은 비단 30대만의 문제가 아니리라.

20대는 20대 나름대로 30대는 30대 나름대로

40대 역시 힘든 현실에 고군분투하며 하루하루 버틸것이다.

이렇듯 현대를 살아가는 것이 예전과 같이 녹록치 않다.

서른살의 감성이 아니라서 이 책에 공감을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궂이 30대가 아니라도 느끼는 감정들이기에 공감을 못하는 것인지..

처음부분에 좀 읽히더니 마지막장을 억지로 마무리하고 덮은 책이다.

맘이 답답한것이다. 무엇인가 나를 답답하게 한다.

이렇다할 이야기없이  빙글빙글 돌고돌고..

조금은 나와는 공감되지 않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