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대면 -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마리오 알론소 푸익 지음, 공지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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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시작한 공부가 탄력을 받아서인지 요즘 상담 심리학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매주 강의를 들으면서 느끼는 것은 남을 위한 심리상담 이전에 내 자신을 온전히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자기대면]의 이끌림은 강하다 못해 강렬하기까지 했다.

 

내가 나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어 놓고 볼 수 있다면 그리고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 자신의 내면속의 자아를 들여다 볼수 있다면 그로 인해서 조금은 틀어진 나를 볼수 있을 것이요, 그 틀어짐을 바로 잡으려 먼저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페르조나 뒤에 자신을 본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많은 페르조나를 만들고 그 뒤어 숨어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려 애쓰는 삶을 영위하려 한다.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자기대면]이 책은 이러한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자아를 찾을 수 있는 우리 내면으로의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지도라고 말하고 있다.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읽어내려한다. 그리고 그의미를 곱씹으며 이 책을 이해하려 한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많은 걱정과 고통은 스스로가 선택한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많은 걱정과 고통의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이다. 그 많은 걱정과 고통의 원천을 자기 자신을 돌아봄고 그 상처들을 수면위로 꺼내어 하나씩 하나씩 만져줄 때 우리의 상처는 치유되고 우리의 마음은 평안을 되찾지 않을 까 싶다.

그 치유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 바로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자기대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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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심리학 이야기 - 10대가 묻고 18명의 심리학자가 답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년 12월 청소년 권장도서 선정 10대를 위한 문답수업 2
류쉬에 지음, 허진아 옮김, 문지현 감수 / 글담출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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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을 전공하면서 가장 기초가 되고 가장 많이 접했고 가장 관심이 있었던 심리학..

하지만 나에게는 알면 알수록 공부하면 할 수록 어렵고 난해하게 다가왔던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이론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들에게 접목시키려고 했던 것은 아닐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기보다는 나의 판단과 선입견이 먼저 앞섰는지 반성해본다.

 

[살아있는 심리학 이야기]는 정신분석의 지그문트 프로이트부터 현존해 있는 로버트 스턴버그에 이르기까지 총 18명의 심리학자들의 이야기를 10들이 질문하고 답하는 문답법식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렇지만 정작 나에게는 의문이 들었다. 10대들에게 이 첵의 방식대로 강의를 한다면 얼마만큼이나 받아들이고 공감을 해줄것인지.. 이 책을 읽는 내내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나의 의문에 대한 답을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서야 깨달을 수있었다.

 

군맹무상(群盲撫象)이 그 답을 해주었다. 나의 잣대로 이 책을 판단하고 나의 잣대로 이 책을 읽으려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말하려고 하는 것은 어쩜 간단할 지도 모르겠다. 반대로 어쩜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은 나이 마음, 사람의 마음,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마음, 우리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고 그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들어주는 것이다.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지닌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마음의 소리를 듣는 방법을 18명의 심리학자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들어보는 방법들을 설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군맹무상.. 심리학에서 올바른 정답은 없다. 나 자신을 성찰하고 한 걸은 더 나아가는 지혜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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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설득 -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칭찬 화법
송감찬 지음 / 리텍콘텐츠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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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중에는 정서가 메마른 현대인들의 마음을 끌기 위해서 감성에 호소하는 감성마케팅이라는 것이 있다. 감성은 지성, 인성 등과 같이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비니지스 감성창찬화법을 담은 책이다. 다시말해 비지니스에서 고객이나 상대방의 감성부분을 칭찬하고 설득함으로써 관계개선과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 비법서이다. 

 

모 방송에서 우리나라 사람을 어떻게 하면 잘 설득할 수 있을까 하는 연구를 한 적이 있었다. 그 결과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설득기술로  사람들은 익숙한 것에 약하고,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며, 사람들은 칭찬에 약하다, 구리고 사람들은 유사성에 약하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런 사항은 누구나가 갖고 있는 공통분모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남을 설득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일선에서 영업활동을 하거나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기회를 가져다 주는 책이다. 그동안의 자기 스타일을 되돌아보고 체크함으로써 좀 더 긍정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지니스와는 관계가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그렇구나 하는 반응을 이끌수 있는 책이다. 삶은 비지니스의 연속이다. 한지붕 아래애서 한솥밥을 먹는 가족들에서부터, 일터에서 부딪치는 사람들, 그리고 같은 목적으로 만남을 이루어지는 모든 장소들에서 우리는 나 아닌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들 사이에서 현명하게 잘 살아가는 방법 역시 어쩜 이 책 속에 다 들어있는 것일지 모르겠다. 다른이들이 원하는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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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심리학 - 나를 결정하는 고유한 패턴 지피지기 시리즈 12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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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리 상담을 공부하면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 보지도 못한다면 다른 사람의 내면을 만져줄 수 있는 자질이 있는가 라는 의문을 나를 끊임없이 괴롭힌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할수록 알면 알아갈수록 깊이를 모르는 학문이 되어버린것 같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프로이드와 함께 활동을 하다가 프로이드의 주요개념인 리비도에 거부감을 갖고 인간을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는 사회적인 것 , 그중에서도 열등감을 극복하고 남들보다 우월해지려는 욕구에 있다는 이론을 개인 심리학이라 칭하면서 독립하게 된다.

 

[나를 결정하는 고유한 패턴  성격 심리학] 역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서 비롯된다.

어찌보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들러의 열등감 이론에서 비롯된것이라 할 수 있겠다.  

공격적인 성격의 특성, 비공격적이 성격의 특성, 기타 성격의 표현형식, 사람과 사람을 분리하는 감정, 사람과 사람을 결합하는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특별히 심리학적인 부분에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진 책이기에 별다른 부담이 없이 읽을 수 있다. 마지막 부분에 자녀교육에 대한 견해를 읽었을 때는 마치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는 기분이었다.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의 원인이 어머니의 기능 수행능력 부족과 어머니의 역할을 수행하는 정도가 너무 심하고 과장된 것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사실에 한방 먹은 기분이었다.

 

 무엇이 진정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이 될것인지 생각에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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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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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아들러

상담을 공부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과 더불어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린다. 나역시도 심리학에 입문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었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을 수립하였으며,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존재의 보편적인 열등감, 무력감과 이를 보상 또는 극복하려는 권력에의 의지, 즉 열등감에 대한 보상욕구라고 생각하였다.

미움받을 용기..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기대는 실망으로 이어졌다.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원했던 것일까..

실망스러움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더해졌다.

내가 원하는 방향의 책이 아니었다고 이 책을 평가절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에겐 많이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책의 내용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기대가 컸던 탓에 실망이 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사실 대화체라서 읽기 편하고 받아들이기 편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지만,

오히려 나에게는 이런 대화체의 글이 매력적이진 않은 것 같다.

내용은 부족함이 없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많은 이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뭐가 잘못된것일까..

나에겐 그저 그러한 심리학의 일부분 일뿐이다.

좀더 나를 들여다보고 좀더 내 안의 나와 대화가 필요한것일까..

번잡한 맘에 책이 맘에 들어오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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