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보다 안목이다 - 대한민국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가 말하는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밀
김용섭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상생활에서 사물의 진위나 가치를 알아보거나 그 본질을 꿰뚫어 볼 때 탁월한 안목을 지녔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안목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을 보고 분별하는 견식 즉, 사물을 분별하는 힘을 말한다 .안목은 예술분야에서, 비즈니스의 분야에서, 때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고, 더 나아가 아는 만큼 질문할 수 있다는 맥락으로 통용될 수 있다.


[실력보다 안목이다] 이 책은 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 소장인 김용섭 소장은 비즈니스 차원의 안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탁월한 비즈니스 혁신가들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해석하고 분석함으로써 우리가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의 접목시켜 좀 더 발전된 안목을 가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김용섭 소장이 강조하는 네 가지 안목은

날카롭고 예리하게 일상과 주변을 관찰하는 킨 사이트.

서로 다른 영역을 결합시켜 전혀 상상하지 못한 영역을 찾아내는 크로스 사이트.

먼 미래에서부터 가까운 미래까지 볼 수 있는 포 사이트.

숨겨진 의미와 비밀까지 파고들듯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인 사이트이다.


이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것 들조차도 예민하게 바라보는 시선이고, 모든 것들의 연결고리를 찾아낼 수 있는 교차되고 확장된 시선이고, 현재에 안주하기보다는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는 미래의 시점을 볼 수 있는 시선이고, 마지막으로 드러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시선이다.


이러한 안목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이 살아온 세월동안 서서히 축척되어 바라보게 하는 시선과 같은 것이다. 그 시선의 깊이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지혜와 관습의 교집합인 것이다. 시선에 유연성을 가지고 확장성을 가지고 그 깊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한것이다.

나는 몇점짜리의 안목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것일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오늘도 분주히 발걸음을 내딛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 - 대한민국 독서가들을 위한 개인맞춤형 독서법
박노성 지음 / 일상이상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잡아주겠노라고 독서관련책들을 읽고,

때론 독서관련 강의들을 들으며 부단히도 아이들의 독서를 위해 노력을 했다.

아이들과 함께 주말마다 집근처 시립도서관을 다니며 주말행사처럼

책을 빌린 가방을 서로 나눠들으며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기를 바랬던것이다.

항상 책을 구입할때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 먼저였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더 이상 내가 책을 골라 주지 않아도 될때가 되니 이제는 나를 위한 책으로 관심이

 옮겨졌지만 정작 나는 무슨책을 읽어야 하나 때론 난감할때가 있다.

누군가가 내가 아이들에게 해준것처럼 나의 독서습관이나 책을 고르는 안목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때로는 나에게도 필독서를 추천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는 이러한 나의 독서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고자 읽기 시작한 책이다. 나에게도 쌓아져 있는 책을 보면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있었다. 그만큼 앎에 대한, 배경지식에 대한 갈증이 나를 부추기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독서량이 줄어들고 이제는 일주일에 책 한두권 읽는 것이

전부가 되어버렸다. 늘 책을 손에 들고 티비볼때도 책을 읽으면 티비를 보던 나의모습이

사라진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독서를 그동안 제대로 하지 못한것을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역시 여느책과 마찬가지로 책을 가까이함으로써 내면과 앎의 수준이 향상되고

그 안에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되며 내가 한뼘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나 역시도 저자의 말에 많은 공감을 한다. 그리고 좀 더 내가 성장할수 있도록 전에

가졌던 책에 대한 열망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나에게 맞는 독서법을 알아가는 과정과

 편협적인 선택에서 좀 더 넓은 안목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휴가지에서 읽는 철학책 - 떠남과 휴休, 그리고 나의 시간
장 루이 시아니 지음, 양영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바다가 주는 이미지는 푸르고 깊은 청량감을 선사해준다. 
또한 일상에 지친 심신의 고단함을 철썩이는 파도소리에 날려버리고 수평선 너머의 또 다른 세계를 꿈꾸게 하는 어머니의 품같은 장소이다. 이런 장소로의 휴가를 꿈꾸곤 하지만 휴가지에서 만나는 바다는 안산인해를 이루는 사람들과 파라솔의 풍경이 대신하고 있다.


휴가지에서 읽는 철학책을 읽으면서 나는 한적한 바다를 떠올렸다. 하지만 뜻밖의 장소에서 나는 이 책을 읽었고 나의 떠남과 휴식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 책이 주는 의미를 곱씹어 보곤 했다. 
가족들과의 여행을 마치고 나는 나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가족들과의 휴가에서는 집중할수 없어 읽기를 포기한 이 책을 꺼내들고 혼자만의 사색에 잠긴다.


바쁜 일상에서의 시간들이 잠시 멈춘듯 나는 책속에서 안내하는 시간의 흐름에 기꺼이 동참을 한다. 잠시 바쁜 나를 내려놓고 책에서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보면 현실에 순응하지 못하고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적당히 타협하며 아둥바둥하는 나를 볼 수 있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무언가가 이어지는 고리의 연속이다. 무한히 새롭게 하는 나를 만나게 되는 시간이다.
성찰의 시간속에서 지난날의 어리석은 나를 뒤돌아보게 될것이다. 성찰의 시간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한 순간들이 있었음을 인식하고 나의 과오를 바로잡는 시간이 될것이다.
이렇듯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나에게 휴가지에서 갖게 되는 철학적인 사간들은 또 다른 내일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홀로 떠나는 기차여행속에서 얻어지는 내일을 위한 성찰의 시간들이 하나의 깨달음으로 되돌아오는 부메랑이 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08-06 0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8-06 06: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청춘의 독서 (리커버 에디션)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치인으로서의 유시민 작가에 대한 인상이 강렬해서인지 요즘 종편채널에서 자주 보게 된 유시민작가의 모습들이 나에게는 낯설게 느껴지기만 한다. 또한 유시민작가가 쓴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그동안 유시민 작가에 대해 편협된 시선을 가지고 있었던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시절 독서의 멘토였던 아버지의 모습을 호롱불의 그림자로 기억한다는 그는고등학생 시절 아버지의 서가에서 우연찮게 읽게 되는 표드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읽고 유독한 향기를 내뿜는 책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30여년이 지난후 다시 읽게 된 죄와 벌은처음의 유독한 향기와는 다른 향기를 지닌 책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마치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채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재회한 첫사랑을 만난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청춘의 독서]에서는 14편의 고전이 담겨져 있다. 14편의 고전을 통해 힘들고 인생의 기로에서 길을 잃었을때 그의 길을 비춰주는 등불의 책들이었다고 소개를 한다. 유시민 작가가 소개해주는 14편의 고전들은 그리 녹록치 않은 책들이다. 부끄럽지만 나는 그 책들을 정성껏 읽은적이 없다. 흔히 말하는 필독서라고 불리우는 몇권의 책을 읽었지만 유시민 작가가 느끼고 열망했던 부분들이 나에게는 없었던 것이다. 그의 갈림길에서 삶의 이정표가 되어주었던 책들이 다른 이들에게는 읽기 어렵고 힘든 책으로만 기억되었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14편의 고전은 아니지만 나름 몇권의 책을 다시 정성껏 읽어보려 한다. 인생의 중턱을 넘고 있는 나에게 내 삶의 이정표를 다시 세워보려고 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쇼코 2017-08-12 14: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권의 책을 냄비받침으로 전락시키거나 인생의 이정표로 삼느냐는 정말 독자의 몫인 거 같아요. 저도 냄비받침으로 만들어 버린 책들을 떠올리면 반성하게 되네요.

유시민 선생님의 책을 저도 요즘 몇권 챙겨 보고 있는데 독서나 글쓰기의 자세에 대해 얻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줄리엣지 2017-08-12 14:40   좋아요 1 | URL
반갑습니다~쇼코님^^ 부족한글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들 함께 읽고 의견나누어요^^ 행복한 토요일 되세요^^
 
카네기 인생 성공 내비게이션
유성대 지음 / 프리윌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접하기 전 아는 지인으로 하여금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대해 읽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단순한 체세술이 아닌 사람의 심리와 배려에 관해 배울수있는 책이라는 팁과 더불어서 말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그 어느때보다도 집중해서 읽었다.


나에게는 조금은 낯선 이벤트 MC유성대!!

[카네기 인생 성공 네비게이션] 이 책은 흙수저나 다름없는 그의 삶이 카네기 성공키워드를 내비게이션 삼아 본인에게 맞게 적용하고 실천함으로써 현재의 지위에 오를수 있었던 과정을 책으로 엮은것이다. 30대에 80여개의 직업을 경험하며 지긋지긋한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게 위해 그가 감수하고 감내해야했던 시절들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견디어 낼수 있었던 원동력을 카네기의 성공지침서에서 찾음으로써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준다.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성공 키워드와 접목시켜 하나하나 소개해간다. 꿈, 용기, 도전, 강점강화등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결코 자만하지 않고 다른 이들을 끊임없이 배려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성공의 아름다움을 엿볼수 있었다. 이벤트의 몰입도를 위해 중간중간 마술을 한다는 그는 마술사에게 손이 작은 것은 결점이 된다고 한다. 손이 작은 그가 결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배로 노력을 하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이벤트의 폭을 넓힐수 있다고 한다. 


그를 이끈 카네기의 성공 키워드와 그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가게된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그가 있는 것이다. 풍랑이 두려워 항구에만 머무는 배는 존재이유를 상실한 배라고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부딪치려 하지 않는 안주함속에서 더 이상의 발전과 더 이상이 희망은 없는 것이다. 그가 제시해주는 삶의 내비게이션을 통해 삶의 목적의식을 되새겨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