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락 - 공부의 신을 이기는
김찬기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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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즐기는 자의 특권이다'와 더불어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라는 말의 대명사처럼 불리우는 김찬기군.

 

[공부의 신을 이기는 공부의 락]의 저자인 김찬기군은 척수성 근위축증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1급 장애인이다  하지만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의 학생으로 여느 20대와 마찬가지로 이십대를 만끽하며 지내고 있다. 맘대로 움직일수 있는 것은 손가락과 발가락뿐인데...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마치 한편의 영화와 같다. 아니 영화속에서나 드라마속에서만 가능할 거 같은 이야기였던 것이다.

 

[공부의 신을 이기는 공부의 락]을 읽으면서 '기적은 당신안에 있습니다'의 저자 슈퍼맨리로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눈물을 안겨주었던 존스 홉킨스 병원의 이승복이 생각났다. 유망받는 체조선수에서 한순간에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었던 인간극장에서 소개되어 많은 이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그 슈퍼맨 리가 생각이 났던 것이다.

 

김찬기군 역시 슈퍼맨이라 불리워도 무방할 것 이다. 그리고 그런 김찬기군 옆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계셨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로 당당히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된 그의 이야기속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그가 풀어놓는 책속에는 그가 들려주는 나만의 공부전략으로 樂을 찾아라와 실전에 강한 樂공부법등 공부 불변의 법칙과 내공 전수법이 실려있다.  아울러 찬기어머니가 들려주는 '찬기Mom Talk Talk'에서 찬기어머니의 노하우와 양육스타일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장애는 조금의 불편함일 뿐이라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찬기군을 위해 화이팅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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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사계절 1318 문고 66
황선미 지음 / 사계절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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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의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을  한줄 한줄 읽어내려가면서 연재의 눈에 비친 그네들의 삶에 가슴을 아파하며 연재의 마음을 보듬으려 애쓰는 나를 본다.  말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하던 그 시절의 기억들을 한조각 한조각 뱉어내듯 이어지는 이야기속에 숨어있는 가족들에 대한 애착과 사랑. 그리고 그것들을 집이라는 뿌리와 엮어 단단한 울타리로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이야기이다.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은 황선미 선생님의 유년시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대상이자 생활상을 담고 있지만 어쩜 그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꺽다리집.. 바람에 맞서 위태롭게 서있는 모습이 오늘날의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지.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점점 약해지는 사회에서 형식적인 모습만을 유지한채 가족들에게 조차도 맘에 문을 닫고 그저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어쩜 집에도 뿌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가족들을 흔들리지 않게 땅에 깊숙이 내린 집의 뿌리를 생각해 본다. 정말 우리집의 뿌리는 튼튼한 것일까?

황선미 선생님은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이제는 세월의 흔적 만큼이나 퇴색해 버린 기억들이지만 가끔 언니 동생들과 그 시절 그때를 생각하며 웃음꽃을 피운다. 많은 식구들덕에 늘 부족한듯 했던 지난 시절들..  이제는 희미해진 나의 유년시절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연재와 재순이 그리고 양숙이까지 그 아이들이 뛰어놀던 그 동네 어귀를 서성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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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어떻게 내 마음을 알까? - 공자와 십대가 나누는 30가지 인성 이야기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12
김미성 선생님과 제자들 엮고 지음, 방상호 그림 / 꿈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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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어떻게 내 마음을 알까?]

이 책은 공자의 논어를 십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십대 아이들이 공감하고, 수용하고 더 나아가 자기 마음을 들여다 보고 그 안에서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취지로 현직 국어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만든 책이다.


논어는 B.C 450년 경에 만들어진 책으로 공자의 언행록이며 공자의 어록이다.

공자와 그 제자들의 말과 행동이 약 500여개에 이르는 문장으로 기록되어져 있는 것이다. 어렵게만 생각하던 논어가 우리 아이들 곁으로 다가온것이다.

인문학의 열풍과 융합인재교육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전들이 좀 더 쉽고 다양하게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나 역시도 학창시절을 거쳐 지금은 기성세대가 되었지만, 학창시절과 사춘기를 거치면서 자기의 불안한 미래에 대해서  말못할 고민을 하였다.

지금의 아이들은 그 현실이 더욱 가혹하다. 경쟁으로 내몰리는 사회에서, 줄세우기를 당연시 여기는 교육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우리 아이들의 고민들 들어주는 멘토들의 역활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러한 멘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 이 책인것 같다.


자기맘을 알아주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위로와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지만, 한권의 책, 한줄의 문장에서도 위로와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기의 마음의 현주소를 가만히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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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학창시절 - 알렉산드로스 대왕부터 헨리 키신저까지 세계사를 바꾼 60인의 성장일기
게르하르트 프라우제 지음, 엄양선 옮김 / 황소자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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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치열해지는 사교육과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공교육 사이에 우리 아이들은 학원으로 과외로 내몰리고 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지 오래이고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간큰엄마 소리를 듣는 것도 다반사이다.


이만큼 우리 아이들의  공부라는 울타리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 채 허덕이고 있다.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야 괜찮겠지만 공부에 아직 흥미를 느끼지 못한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공부라는 것을 더 멀리 할게 만드는 것임을 모르는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묵인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 천재들의 학창시절 ]에는 60명의 우리에게 익숙한 위인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져 있다. 한권에 60명의 이야기를 담다보니 자연스레 한 인물에 대한 분량이 2~3페이지 정도이다. 그리고 60여명의 위인들을 6장에 걸쳐 분류를 해놓아 골라 읽는 재미에 지루하지 않는 구성을 지니고 있지만 한 인물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다루지 않아 조금은 안타깝다.  


천재들의 학창시절은 그리 순탄치 많은 았았던 것이 사실이고 남들보다 뛰어나기보다는 남들보다 뒤쳐지고 낙제생임을 낙인찍히는 일도 다반사였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배우는 즐거움, 내가 아는 지식을 평가받고 인정받는 기쁨, 새로운 지식을 좀 더 파고들어 또 다른 세계를 깨우치는 행복, 강요된 학과 공부를 넘어 점점 더 많은 진리를 터득해가는 열정등이 그들의 삶아 녹아져 있었던 것이다.


일률적인 교육방식으로 아이들을 억압하고 아이들에게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들 스스로의 장점을 인정해주고 그것을 키워나갈 수 있는 우리의 교육현실의 일대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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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5 : 심리편 - 마음을 유혹하는 심리의 비밀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5
김세라 지음, 조명원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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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는 'T자형 인간'을 요구한다고 한다.
'T자형 인간'이란 자기 분야는 물론이고, 다른분야에도 깊은 이해가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T'자에서  'ㅡ'는 횡적으로 많이 아는 것을,  'ㅣ'는 종적으로 한 분야를 깊이 아는 것을 의미한다.

 

즉 21세기가 '지식 대융합의 사회'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이어령 교수님이 말하는 융합형 인재와 상통하는 말인것 같다.  순환적인 사고, 양면적인 사고, 복합적인 사고를 아우르는 생각 넘나들기를 통해 우리 아아들에게 새로운 시대의 새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시리즈가 바라는 길인것 같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시리즈는 디지털, 경제, 문학, 과학, 심리편으로 구성되어진다. 

마음을 유혹하는 심리의 비밀 [심리편]
심리란 일반적으로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를 말하는 단어이다.  다른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다거나 내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궁금해서 시작된 것이 심리학의  출발일것이다.  심리학은 우리 생활과 아주 가까이 있는 학문이고 또한 우리 생활의 거으 모든 측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심리편]은 크게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마음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나는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을까?, 마음의 병은 왜 생기는 걸까?,  우리의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다!,  유전이냐 환경이냐, 그것이 알고 싶다!,  콤플렉스 속에 깃든 심리를 찾아라!, 마음은 언제난 움직이는 거야!, 컴퓨터가 우리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을까?, 마음은 몸으로 말을 한다!, 마음을 유혹하는 심리의 비밀을 찾아서! 로 구성되어져 있다.

 

 이 책은 조금은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의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역시 만화로 된 책이라 아이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인것 같아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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