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어린이 콘서트
이채윤 지음 / 푸른영토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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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한민국은 12월 선거를 앞두고 대선 폭풍의 그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일 텔레비젼 뉴스는 물론 시사프로, 신문 할것 없이 대성정국으로 요동을 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이들의 관심사도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인지에 쏠린다.

대통령 후보 인물 중심에 안철수 원장이 있다. 청소년이 닮고 싶은 롤모델 1위로 꼽히는 안철 수 원장 우리에게는 대통령  후보이기 이전에 컴푸터 백신을 만든 분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박경철 원장님과 함께 3년동안  전국 대학을 돌며 청춘 콘서트를 하면서 수많은 대학생들에게 꿈과 비전과 공감과 진정성의 힘을 보여주셨다.

[안철수, 어린이 콘서트]는 어린이를 위한 청춘 콘서트이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독서와 공부에 대해서, 꿈과 미래에 대해서, 사랑과 나눔에 대해서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다. 아이들에게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것이며, 또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에 관한 이야기들, 미래에 대한 생각,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직접 안철수 원장이 강의를 들려주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대한민국이 12월에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어느것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안철수 원정처럼  젊은 이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비젼을 제시해 줄수 있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딸아이의 책상에 살며시 올려놓는다.

우리 아이에게도 즐겁고 뜻깊은 콘선트 참석이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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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향수
아니 피에트리 지음, 최정수 옮김 / 초록지붕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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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오렌지 나무의 후속편인 살인 향수..

5년이란 시간이 흘러 한층 성장한 마리옹의 이야기..

마리 테레즈 왕비의 향수만을 만드는 향수 제조사가 되어 우리와 다시 만나는 마리옹의 이야기는

훨씬 탄탄한 구성을 보여준다. 몽테스팡 후작부인의 음모로 위험에 빠지는 되는 마리옹은 재치와 순발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다시 왕비의 곁으로 돌아오게 된다.

[살인향수]라는 무시무시한 책의 제목은 도대체 어떠한 향수일까 하는 궁금증으로 이 책속으로 이끈다. 마리옹이 만들어낸 살인 향수는 결국은 마리옹을 위험에서 구하고 마리옹의 목숨을 구하는 향수인 것이다.

마리옹이 왕비를 위해 만들어내는 향수의 냄새가 너무나 궁금해진다.

아울러 한번 맡은 냄새를 구별해내는 그녀의 탁월한 능력이 부럽기도 하다.

사악한 라 부아쟁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오는 마리옹. 하지만 그녀의 손에는 '죽은 자들의 몸을 방부처리하는 방법'이란 책이 들려있다. 그리고 이책으로 하여금 다음권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마리옹이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1권에 비해 많이 자란 성숙한 여인의 모습이 살짝 보여지는 마리옹..

앞으로도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타고난 후각을 지니고 똑똑함과 지헤를 지닌 마리옹.. 프랑스의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펼쳐지는 시대상황이 읽는 이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고 바람결로 실려오는 마리옹이 만든 향수냄새에 취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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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아이들 6 - 인구 경찰이 된 아이들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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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피터슨 해딛스의 그림자 아이들 1권을 만나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건을 만나게 되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탓에 이미 열광적인 팬이 되어버렸다고나 할까.

다음권이 그림자 아이들의 시리즈의 완결편이 된다는 아쉬운 소식을 뒤로 하고 [그림자 아이들 6 -인구경찰이 된 아이들]을 잠깐 살퍄보고자 한다.

그림자 아이들 6권에는 3권에서 니나와 함께 등장한 마티아스와 퍼시 그리고 알리아가 다시 등장한다. 제법 의젓하게 자란 마티아스는 인구 경찰과 저항 세력 사이의 중심 한가운데에서 인구경찰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마티어스가  인구경찰이 되면서 이 이야기에 가속도가 붙기시작한다.

그러면서 인구경찰의 본부에서 펼쳐지는 니나와 마티아스의 은밀하고도 위험한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사령관에게 들킬 것은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지고 마이크가 같은 편이었다는것이 밝혀지면서 그리고 니나 외에도 트레이 그리고 리까지 모두 인구경찰의 본부에 은밀하게 숨어들어와 있었던 사실들까지도 이 책속으로 쉽게 빨려들게 하는 것 같다. 또한 마티아스의 심리적인 부분을 잘 묘사해서 그런지 흡사 그 장면속에서 들어가 마티아스의 고민과 슬픔과 두려움과 그리고 분노를 모두 고스란히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다음편에서는 도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그리고 셋째 아이들을 향한 인구경찰의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지..하루라도 빨리 마지막 책을 만나보고 싶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내가 이렇게 빠져드는 것은 아마도 탄탄한 스토리와 스피드한 전개, 그리고 각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해서 인듯하다.

나는 물론 우리 가족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자 아이들.. 왠지 처음 1권부터 다시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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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전사 - 마지막 이야기 벽장 속의 도서관 3
피트 존슨 지음, 이가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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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책을 읽다보면 책속의 주인공들이 살아나고 책속의 배경들이 살아나와 나의 머릿속에는 한편의 영화로 되살아나는 것을 느낀다. 내가 감독이 되어 영화를 만들어가듯이 말이다.

[뱀파이어 전사 마지막 이야기] 역시 나의 머릿속은 뱀파이어 블로그,  뱀파이어 사냥꾼, 그리고 뱀파이어 전사까지.. 3편의 영화를 찍이에 바쁜것이다. 그래서일까 책으로만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함을 느낀다.

자기의 운명을 부정한 채 평범하기만을 바라는 반 뱀파이어인 마르크스..

하지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자기의 여자친구로 만들고 픈 탈룰라의 위험을 지나칠 수 없어 결국은 특별한 훈련에 받기에 이르는데..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으면 강력한 힘이 생기는 것을 알게된 치명적 뱀파이어의 등장으로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고 그러한 치명적 뱀파이어를 막을 수 있는 힘을 가진것은 오직 마르크스이기에 마르크스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더 강해지기위해 노력하는 마르크스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고 오싹한  이 이야기에 재미를 더한다.

조금은 길게 이어지리라 예상했던 시리즈물이었는데 이렇게 3편에서 그 마지막이야기를 들어야 하다니 조금은 이쉽고 서운함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들을 위한 책인데 말이야.. 내가 더 빠져들만큼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를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 역시 뱀파이어와 반 뱀파이어의 사이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던 탓인지 이 책이 마지막이라는 것에 아쉬움을 표한다. 올 여름은 폭염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다.  예전부터 무더운날 사람들이 공포물을 보면서 더위를 잊듯이 나와 우리 아이들 역시  뱀파이어 시리즈로 이 여름의 무더위를 잊으려 했던 것 같다. 또 다른 이야기를 기다려본다. 마르크스와 탈룰라의 그 다음 이야기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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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스파이 미네르바의 올빼미 38
사라 윅스 지음, 유미래 옮김 / 푸른나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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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스파이]는 폴리 이모의 갑작스런 죽음과 폴리 이모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파이를 가장 맛있게 만드는 사람에게 매년 준다는 블루베리상을 13번 연속수상한 이모의 파이비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모의 유언장에는 가장 중요한 파이 껍데기 비법을  고양이 스노우 펫에서 남기고 이 고양이를 조카인 앨리스에세 맡긴다는 유언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데 이 이야기의 중심인 스노우 펫이 사라진것이다. 사라진 스노우 펫을  찾아 나서는 앨리스와 찰리의 좌충우돌 엉뚱발랄 추리력이 빛나는 책이도 하다.  

스노우 펫으로 보이는 고양이가 까만 썬그라스를 끼고 꼬리로 물음표를 그리고 파이를 보며 입맛을 다시고 있는 책표지가 이 책의 궁금증을 더한다. 그리고 이 책에는 14가지의 파이 레세피가 등장한다. 폴리 이모의 파이를 맛보진 않았지만 파이 하나하나가 소개될 때마다 향긋한 파이 냄세가 풍겨져 나오는 것 같아 군침이 도는 착각을 일으킨다. 폴리 이모와 앨리스의 엄마 즉 자매사이에 갈등속에서 빚어지는 이야기와 앨리스의 진정한 행복찾기, 그리고 사랑을 필요로 하는 한 소녀의 달콤한 성장 이야기를 이 책속에 잘 녹여 맛있는 파이처럼 스며들게 만들어 맛있는 책이 되었다.

쉽게 책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책을 잡으면 단숨에 읽게 만드는 이 책은 나는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 잡은 재미있는 책이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은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기에 그 재미가 두배가 된것 같다.

아이들은 이 책속의 파이를 맛보고 싶다고 한다. 책속에서 풍기는 맛있는 파이 냄새를 맡기라도 한것일까.. 과연 소개된 14가지 파이중 몇개를 맛보았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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