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어려움은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못 받아들이는 데서 오는 경우가 많다.
서로의 다름을 머리로는 '축복으로 생각해야지.' 결심하지만 실제의 행동으로는
'정말 피하고 싶은 짐이네'하는 경우가 더 많기에 갈등도 그만큼 심화되는 것이리라.
나하고는 같지 않는 다른 사람의 개성이 정말 힘들고 견디기 어려울수록 나는 고요한
평상심을 지니고 그 다름을 아름다움으로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한다.
꽃이 진 자리에 환희 웃고 있는 싱싱한 잎사귀를 보듯이,
아픔을 견디고 익어가는 고운 열매들을 보듯이....
- "꽃이 지고나면 잎이 보이듯이"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