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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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_품위 있는 나이듦을 위하여 




<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을 읽었다. '품위 있게 나이들고 싶은 당신을 위하여' 글을 쓴 강상구님의 이야기를 정리한다. 


저자는 자기계발에 관한 책을 많이 썼다. 이 책은 오십이 되어 하루 10분 투자를 통해 남은 평생 습관을 만들어보기를 제안한다. 




오십의 습관이 평생 건강을, 오십의 휴식이 내면의 평화를, 오십의 대화가 행복을, 오십의 집중이 소중한 꿈을, 오십의 성실함이 당신의 이미지를, 오십의 공부가 지혜로운 사람을 만든다. 


저자는 하루 10분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하루 10분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하루 10분이 모여서 얼마나 큰 삶을 이루어내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는 이 10분을 위한 조건이 있다고 말한다. 




한 번 시작하면 멈추지 말아야 한다. 멈추지 않아야 매일의 10분이 연결되어 몸과 마음이 원하는 곳으로 움직일 수 있다.


날마다 우리가 하는 일도 있고 하지 않는 일도 있지만 이 제안들을 읽고 나면 우리는 새로운 나를 만나기 위한 자그마한 시도, 자그마한 10분 습관을 가진 존재가 되어 있을 것 같다. 




'한 가지라도 선택해서 한 해가 끝날 때까지 실행해보자. 땅에 씨를 뿌리고 꾸준히 관리하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듯이 10분이라는 작은 시간이 우리를 시작 당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평균 연령 80세가 넘어가는 세상에 우리가 산다. 앞으로 50대인 사람들은 아마도 120세까지도 사는 세상에 도착할 지도 모른다. 너무 오래 산다는 것, 단지 오래 사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본다면 사실 오래 산다는 것이 그리 행복한 일만은 아닌 듯보인다. 50이라는 나이는 100세 기준으로 인생의 반환점을 도는 지점일 수 있다. 살아온 날을 점검하고 살아갈 날들을 계획해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명언을 읊조리라는 제안은 정신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게 된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나, 사회, 삶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성찰과 성장의 순간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몸도 마음도 정신도 건강한 50대 이후의 삶을 위하여 새롭게 10분을 투자하는 나를 만나면 좋겠다. 


이 책은 원앤원북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오십이후삶을바꾸는6가지습관 #강상구 #원앤원북스 #자기계발 #오십의품격 #하루10분 #습관의힘 



3단계, 어깨에서 힘을 뺀다. 보통 놀라거나 긴장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이런 불안정한 자세에서는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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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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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을 날마다 10분씩만 연습하면 나는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다. 50대 이후 100세까지의 삶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장착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건강하게 성장하기 힘들게 된다.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는 우리에게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다. 10분이 나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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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
최다희 지음 / 뜻밖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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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_엄마라 못하는 게 아니라 엄마라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친절한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 하지만 친절한 엄마가 안 될 수 없는, 엄마여서 훌쩍 성장한, 세 아이 엄마의 성장스토리다. 




자꾸 자꾸 결심을 하다 보니 이제는 결심전문가가 되었다는 최다희님, 세 아이의 엄마로 8년 간 독박육아가 아닌 단독육아를 통해 무한성장한 저자의 이야기가 풍성하다. 


저자는 직업군인의 아내로 살면서 세 아이를 낳았다. 처음으로 군인아파트에 갔을 때를 기억한다. 군관사는 20년은 거뜬히 넘어 보였는데 군데군데 벗겨진 페인트, 갈라지고 깨져 움푹 팬, 곰팡이가 뒤덮인 베란다 난간, 엘리베이터도 없는 5층 아파트, 커다란 구멍이 난 방문 등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불편하지만은 않았던 것은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 덕분이었다. 남편의 선후배 가족 다수가 살고 있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재미가 있었다.




저자는 결혼하기 전에는 서비스 현장을 누비는 CS 강사로 뼛속까지 친절한 사람이라 스스로 확신했다. 하지만 세 아이, 그것도 세 아들과 함께 하면서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들을 경험한다. 와중에 남편은 해외 파병을 갔다. 아프리카로. 남편의 소원이었으므로 그를 보내기는 했지만 아들 셋 단독육아를 감당한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았다. 




저자의 이야기 중 마음에 들어왔던 이야기들이 있다. 하나는 이름의 변화다. 최다희라는 자신의 이름이 누구의 엄마가 되고 며늘이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저자의 표정이 눈에 밟혔다.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자신을 표현할 만큼 자신을 찾으려는 시도를 놓치지 않았는데 그것은 책을 통해서였다고 한다. 자신을 위한 선물, 한 달에 책 한 권. 그래서 택배 올 때가 참 행복했다고 한다. 




육아 기간을 사회적 경력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이야기도 신선했다. 의사소통, 공감, 시간관리, 위생관리, 위기 관리 능력 등을 육아를 통해 연마할 수 있다는 사실도. 

공동 육아를 외치지만 우리의 인식은 아직도 서서히 아주, 서서히 변화하는 중이다. 


저자는 단독육아를 하고 책읽기를 통해 무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무엇보다도 긍정과 감사가 넘치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뜻밖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친절한엄마가아니어도괜찮아 #최다희 #에세이 #뜻밖출판사 #리뷰어스클럽 


‘이제 그만 애 좀 꺼내주세요‘라고 외치고 싶던 찰나, 내 몸이 양옆으로 심하게 흔들렸다. 거친 파도에 힘없이 휩쓸리는 돛단배처럼.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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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
최다희 지음 / 뜻밖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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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말은 사실은 힘든 육아를 하는 모든 엄마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다른 표현임을 책을 읽고 나면 알게 된다. 엄마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엄마라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육아를 통해, 책을 통해 깨닫고 성장해 나가는 저자를 만나는 훌륭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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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
김홍신 지음 / 해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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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_가장 아름다운 복수가 용서가 될 때까지 




마음이 너무 짠해서 소설을 읽어나가기가 힘들었다. 그의 그럴듯함plausibility은 늘 놀라운 한 지경을 보여준다. 김홍신님의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와 만난다. 오늘이 13일이고 책은 10일, 세상에 나왔다. 도착은 12일. 이렇게 빠른 속도로 내 손 안에 들어온 책, 귀하다. 




소설가 김홍신과 인간 김홍신을 생각한다.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였으니 벌써 47년째 그는 세상에 글을 내놓고 있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성장했다. 이 소설도 논산이라는 공간이 제시되기도 한다. 




나는 어려서 <인간시장>을 읽었고 '장총찬'이라는 이름을 아직도 기억한다.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인물과 가상세계와 가상경험이 마치 현실의 어느 시공간에 있었던 것처럼 기억되고 수많은 대중들과 그 기억을 공유한다면 그것은 정말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김홍신님은 그런 방식으로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라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우리를 그 세계로 안내한다. 


'억울하고 서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 문장으로 수렴되는구나 싶다. 

억울하고 서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위로의 이야기를 지어 우리에게 선물한다. 




분단과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인 주인공 한서진의 상황은 우리 역사 속 비극의 한 단면이다. 지친 삶과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어낸 한 사람의 일대기이자 스러져간 모든 이름들의 연대기라고 저자는 말한다. 


프롤로그에서는 '그 남자'가 죽어간다. 갓 돌이 지난 아기(지수)와 남편은 방문 밖에서 기다린다. 하지만 나(자인)는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입술을 달싹이는 그에게서 눈길을 거둘 수 없다.'




그(서진)의 임종을 지키는 나(자인)는 외삼촌(재필)의 연락을 받고 이 자리에 왔다. 나는 외삼촌을 찾아가 그의 죽음과 삶에 대한 궁금함을 묻는다. 외삼촌으로부터 아버지(한서진)가 남긴 소설을 들고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출생의 비밀과 아버지의 삶을 읽어내려 간다. 


작가는 1970년대 이야기를 왜 2023년에 호출하는 것일까. 인권, 주권을 말할 수 없는 무법의 시대, 암흑시대. 공공연히 고문하고 사실을 조작했던 시대를 왜 2023년, 지금 여기로 호출하는 것일까. 곰곰.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해냄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죽어나간시간을위한애도 #김홍신 #장편소설 #베스트셀러 #리뷰어스클럽 #신간소개 

원고가 하나 있을 거라던데 이젠 제가 보관하고 싶어요. 제겐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요.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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