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 영혼은 깨어나고 있다
수잔디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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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일레븐일레븐으로 읽는다. 깨어난 초기 자주 보이는 우주의 공시성이라고 한다. "그대의 심장이 요동치며 깨어날 때가 오지 않았다면 영혼은 이 책을 고르지도 않았을 테니 이제 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하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책의 말미에 도착한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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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에세이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고영건.김진영 지음, 고정선 그림 / 해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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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마음치유] 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에세이_마음을 치유하는 5가지 방법




"과연 AI는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생긴 컴퓨터 과학자 에츠허르 비버 다이크스트러는 "이는 잠수함이 수영할 수 있는지 묻는 것과 같다"고 답했다. 무슨 말일까?


AI는 결코 주체적인 경험을 할 수 없다. 지적 능력은 있다고 해도 지능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지능Intelligence>


적응을 목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주체적이고 자신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




사실 AI는 문제를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부과한 문제를 기계적으로 푸는 것일 뿐이다. 잠수함은 수영이 아니라 단지 운항을 하는 것일 뿐, AI도 인간처럼 문제를 푸는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한 답을 기계적으로 산출하는 것뿐이다.


심리학은 인간적인 경험을 다루는 대표적인 학문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행복한 삶이 보장된다는 보장은 없겠지만 살면서 부딪힐 수많은 고민에 대하여 심리학적 조언을 얻을 수 있기를 저자들은 기대한다.





심리학은 생각, 인지, 성격, 사회적행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경험적 자료에 기초에 인간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추구해왔다.


2022년 11월 30일 등장한 챗GPT로 인해 인간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해 질 것이다.


저자들은 심리학의 아버지 빌헬름 분트의 구성주의와 윌리엄 제임스의 기능주의를 가르쳐 준다.


<구성주의>


인간의 의식은 무엇으로 구성되어있는가


<기능주의>


인간의 의식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폴 에크만은 다윈이 제안한 얼굴 근육 배치 형태를 고려해 행복, 놀람, 공포, 분노, 혐오, 슬픔의 6가지 정서를 나타내는 사진을 자극으로 사용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를 통해 그는 이 6가지 기본 정서들을 가치관, 종교, 정치 형태, 경제적 발전 정도 등 문화의 제 요소와 무관한 인류의 보편적 특징임을 밝혀냈다.


지능 중에는 정서지능이 있다. 피터 셀러베이는 우리의 마음 속에는 정서적 극장 emotional theatre이 있는데 우울할 때는 비극적 영화가 상영되고 행복한 순간에는 주로 즐겁고 의미 있는 내용의 영화가 상영된다고 말했다.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들은 과거 경험을 떠올리는 방식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은 행복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생각과 행동을 지혜롭게 선택할 줄 안다. 정서지능이 낮은 사람은 행복해 지는 데 도움이 안 되는 생각과 행동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정서지능이 낮으면 자신이 잘못한 사실도 인지조차 하지 못한다고 한다.



조현병은 유전적 요인, 외상 등의 원인을 갖고 심리적 장애에 대해 취약하다. 저자들은 조현병 환자는 범죄의 가해자가 될 가능성 때문에 사회에서 격리 수용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범죄에 반복 희생될 가능성 때문에 보호가 필요한 대상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나는 조현병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므로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르는 가해자 아닐까, 생각해 왔는데 이 문장을 읽고 '그렇구나, 사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존재이므로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더 많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조현병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사회적으로 대처해야겠지만 그들의 '감정'과 '상황'을 남의 일이라고 무관심하게 바라보지 말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부지런히 이해해 보려는 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 심리치료는 필요할까


인간은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영성에 관한 책에는 몸 옆에 감정, 감정 옆에 생각, 생각 옆에 마음, 마음 옆에 영혼이 있다고 가르쳐 주었다. 이 가르침은 나의 삶의 커다란 분수령이 되어 주었다. 관계를 형성할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이 바로 감정이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 그냥 '안다'. 감정을 들여다 보려면 생각이 필요하다. 의도적인 생각. 그래서 생각이, 마음이 아프면 반드시 들여다 보아야 한다. 그래야 몸도 치유된다.


저자들은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자 한다면 꼭 한국심리학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들러보기를 권한다. 심리학 관련 국내외 대학 정보, 임상 심리 전문가, 상담심리 전문가 등 11개 전문자격증 소개도 안내한다.


심리학은 우리에게 삶을 이해할 안목을 제공해 준다. 심리학은 삶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기대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지혜를 준다. 심리학은 '인생 사용법' 즉 인생을 성공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해준다. 이정도면 부지런히 들여다 보아야 할 학문이 바로 심리학이겠다.


나 역시 프로이트를 만나고, 칼 융을 만나고, 아들러를 만나고, 다양한 심리학자들을 만나면서 생각과 마음에 관한 새로운시각을 제공받았다. 심리학의 큰 수혜자다. 사람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학문이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해냄출판사 37기 서포터즈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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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연구참여자들에게 아드레날린을 주사한 후 아드레날린의 효과를 설명해 주고, 나머지 집단에는 정보를 주지 않았다.

실험 결과 아드레날린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집단은 자신의 신체적 흥분 반응이 약물 때문이라고 생각해 행복도가 증가하지 않았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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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에세이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고영건.김진영 지음, 고정선 그림 / 해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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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인간적인 경험을 다루는 대표적인 학문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행복한 삶이 보장된다는 보장은 없겠지만 살면서 부딪힐 수많은 고민에 대하여 심리학적 조언을 얻을 수 있기를 저자들은 바란다. 심리학은 우리에게 삶을 이해할 안목을 제공해 준다. 성공과 행복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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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지도'를 따라가야 공부가 있다
성화.박선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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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지도'를 따라가야 공부가 있다_이유가 뭘까? 




어떻게 하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책을 읽기 힘들다면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까?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


책을 읽지 않아도 잘 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세상이 되었다. 세계관이 달라져 버린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 돈을 제대로 해석할 수 없다면 그 돈으로 우리는 무엇을 하면서 나와 세상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




인간은 몸을 지닌 물질적 존재이지만 생각하는 정신적 존재이고 이 둘이 서로 힘을 합쳐 걸어가지 않으면 한편으로 기우뚱!기울어지게 되어 있으니 삶은 절뚝이는 뒷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 지도 모른다. 


평생학습의 시대. 여기 두 저자가 있다. 두 저자들이 '지도'를 만들어 우리에게 내민다. 읽기도 '지도'를 따라가야 하고 그 지도를 잘 따라 걷다 보면 제대로 된 '공부', 재미있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신나는 놀이, '공부'라는 세상에 도착할 수 있단다. 




성화 저자는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꾸준히 책을 읽고 나누며 글쓰기를 돕고 있다. 


박선영 저자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독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으며 늘 독서 지도를 고민하고 있다. 


교육 과정 안에 해답이 있음을 믿고 교과서를 중심으로 읽기와 친해질 해법을 연구하고 있다. 


고 1학생에게서 문자가 왔다.


'금일 순차 출고될 예정입니다.'




이 문장을 해석할 수 없어서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분명히 책을 읽었는데도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글자는 읽을 수 있는데 이해는 할 수 없다. 수학도 영어도 사실은 읽기 능력. 그러므로 문해력은 중요하다.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문제를 풀 수 있을까?


'유관순은 애국심 하나로 일제의 폭압에 항거한 거에요.'


초등 3학년 논술 수업에 나오는 문장이다. 

초등 3학년은 교과 어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이때 문해력을 높여 놓지 않으면 초등 고학년이 되었을 때 심각할 정도로 자신이 읽은 내용의 의미파악이 불가능해진다. 




실질 문맹률 75%의 시대. 우리나라 학생들의 기본 문맹률은 1%정도지만 글을 읽고 뜻을 이해할 수 있는 이는 25%밖에 되지 않는다. 


저자들은 초등 저학년에서 시작해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 팁들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한다. 21세기에는 읽어 내야 할 텍스트가 더욱 많아질 것이다. 따라서 읽기 능력의 부재는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없는 단절을 만들어 낼 것이다. 


'최고의 논술 선생님은 바로 엄마입니다.' 


이 리뷰는 지식과감성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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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에도 비유적 표현이 가미되어야 글에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어느 시인은 콩 꽃을 보고 이렇게 표현합니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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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지도'를 따라가야 공부가 있다
성화.박선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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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책을 읽기 힘들다면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까?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 두 저자들은 초등 저학년에서 시작해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 팁들을 제시한다. 읽기 능력은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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