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식사합시다
이광재 지음 / 시공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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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밥] 같이 식사합시다_신간 소개




"세상도 정치도 좀 푸근해졌으면 좋겠다"고 이광재님이 말한다. 그가 살아온 시간들을 먹거리와의 추억으로 치환시켰다. 

먹거리, 함께 밥 먹으면 식구가 된다. 이 추억 속에 많은 사람들이 있고 결국 정치가 있다. 정치와 밥, 함께 먹는 식구가 되는 과정이 아닐까, 이 책이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광재님은 강원도 평창에서 지구별 여행을 시작했다. 스물세 살에 노무현을 만나 함께 꿈을 꾸었다. 문명사, 세계 질서, 미래 산업, 기술에 관심이 많다. 


작은 이야기들 속에 삶이 있고 공통 분모가 있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깨달음이 있다. 

맛과 멋은 같은 의미로 느껴질 때가 많다. 맛을 그리워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다. 이광재님의 '맛'속에는 시골의 맛, 어른들의 맛, 고생의 맛, 동행의 맛, 뜨겁게 살아온 맛들이 녹아 있었다. 




소박해서 좋았다. 도리뱅뱅이 요리 속에 살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추억도 좋았고 시절이 하 험할 때 힘들게 살았던 때 먹었던 용광로 김치찌개 맛을 그리워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다. 고생하시던 엄마와의 추억 가득한 엄마표 두부도 먹고 싶었다. 


공부하는 이광재님을 만날 수 있었다. 공감하는 저자를 만날 수 있었다. 더 열심히 미래를 건설하고자 하는 저자도 만날 수 있었다. 


저자가 살아온 세월의 무게와 고통과 고뇌가 느껴졌다. 참으로 힘든 시절들을 지나 여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30년 넘게 정치를 하면서 늘 '정치란 무엇인가' 고민해 왔다고 말한다. 

정말 자신이 제대로 된 정치를 하고 있는가 라는, 존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의 마음을 갖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생각한다. 

국민을 먹고살게 하는 일이 정치다. 국민이 '한솥밥을 먹는다'는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정치의 하나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먹는 것과 정치는 뗄 수가 없는 것이다. 지금 '국가는 성공했지만 국민은 불행하다'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국가가 성취한 성과에 비해 국민의 만족도가 현격히 떨어진다.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지만 '삶의 질'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2022년 조사에서는 OECD 38개 국가 중 36위였단다. 


 


저자는 국가는 잘 사는데 국민은 불행하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로 네 탓, 남 탓만하며 싸우기 바쁜 모습을 들었다. 각자 자리에서 반성하며 돌아보지 않고 자숙하지 않고 상대 탓만 하면서 분노와 갈등이 끊이지 않는 모습도 지적한다. 

성장도 복지도 함께 가야 한다. 지도자의 역할은 시대 정신과 국민 요구를 잘 파악하고 사회를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가 말한다. 

"골목에 다다르면 길이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모퉁이를 돌면 또 다른 길이 나온다. 길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시공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같이식사합시다 #이광재 #시공사 #리뷰어스클럽 #에세이 #블루노트책방 


어찌 되었든 힘이 있어야 국민을 지킬 수 있는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용인한 그 ‘힘‘이 오히려 국민을 옥죄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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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식사합시다
이광재 지음 / 시공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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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도 정치도 좀 푸근해졌으면 좋겠다"고 이광재님이 말한다. 그가 살아온 시간들을 먹거리와의 추억으로 치환시켰다. 먹거리, 함께 밥 먹으면 식구가 된다. 이 추억 속에 많은 사람들이 있고 결국 정치가 있다. 정치와 밥, 함께 먹는 식구가 되는 과정이 아닐까, 이 책이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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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곳의 방사선 - 환경과 산업 방사선맘 2
이레나.서효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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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방사선] 이 세상 모든 곳의 방사선_환경과 산업_방사선맘 시리즈2_신간소개




"이 세상 모든 곳에 방사선이 존재합니다."

이런 생각 해 본 적이 없어서 이 문장은 나를 놀라게 하였다. 우리가 먹는 개량된 음식들이 방사선의 기능들을 잘 활용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우장춘 박사가 씨없는 수박을 만들었지만 너무 맛이 없었단다. 하지만 52년 후,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꽃가루에 장파장 X선을 쬐여 맛과 육질을 살려 맛나고 씨없는 수박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방사선의 장과 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저자 이레나님은 MIT공대 원자력공학 박사 자격을 가졌고 현재 레메디 대표이사이며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이다. 

저자 서효정님은 서울대학교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의학박사 자격을 가졌고 교수이고 의사 전공의이다. 

그림은 인천신정중 김준우님이 그렸다. 




내 주변에 방사선이 있다고?!

저자들은 우리 주변에는 어디든 방사선이 있다고 말한다. 하늘에도 땅에도 집 주변에도 우리 몸에도. 


우주가 탄생할 때, 지구가 탄생할 때 방사선을 뿜어내는 물질이 가득했다고 한다. 지금도 여전히 우주에서 날아오고 있고 대기층이 이를 막아주고 있다. 지각, 공기, 음식 등 모든 곳에 방사선이 존재하는데 이를 자연방사선이라고 한다. 


조금 생소한 이야기들인데 책을 읽으면서 아하~!에 도달한다. 방사선은 양날의 칼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방사선이 재앙인지, 재능인지는 정보기술IT와도 맥락이 비슷한데 원전, 원폭 등 이 방사선의 이미지이지만 우리 삶 속에는 그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유익한 형태로 방사선이 세상 곳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저자들은 우리에게 알리고 싶어 한다. 




생명 분야에서도, 해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도, 축산업에도, 음식에도, 환경오염 방지에도, 폐수처리에도, 산업현장에서도 무궁무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방사능 미래 기술 응용 또한 기대되는 분야이다. 저자들은 방사선을 이용한 역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방사선 기슬이 우리에게 미지의 세상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주었음을 강조한다. 저 멀리 우주 존재를 파악할 때조차 방사선의 원리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한다.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방사선에 대해 두려웠던 마음이 조금 희석되었다. 안전하게 잘 관리하고 유용하게 활용하여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지식과감성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세상모든곳의방사선 #방사선맘시리즈2 #환경과산업 #이레나 #서효정 #방사선 #블루노트책방 


우주의 방사선이 그대로 지구로 들어온다면 아마 지구에는 생명체가 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나마, 물속이나 깊은 지층쯤에 생명체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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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곳의 방사선 - 환경과 산업 방사선맘 2
이레나.서효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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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곳에 방사선이 존재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이 문장은 나를 놀라게 하였다. 우리가 먹는 개량된 음식들이 방사선의 기능들을 잘 활용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방사선은 양날의 칼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방사선이 세상 곳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리고 싶어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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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 영혼은 깨어나고 있다
수잔디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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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영성] 영성 백과사전 1111_잘 됐습니다 당신의 영혼은 깨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괴로움, 불안함, 공황장애를 느끼고 있나요?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나요? 

때로 고요함 속에 욱하고 눈물이 솟구쳐 오르나요?" 


"잘 됐습니다. 당신의 영혼은 깨어나고 있습니다." 


의미심장한 문장에 심쿵한다. 지식과감성출판사에서 나온 영성에 관한 질문들은 매우 흥미롭고 사유가 깊다. 밑줄을 긋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문장들이 내 속을 헤집고 다닌다. 오래도록 공부한 것들을 한 줄로 꿰어주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빠르게 읽고 싶은 마음과 아껴 읽고 싶은 마음이 공명한다.  




저자는 네이버블로그 '애벌레의 여정'에서 영성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고 한다. 


"오래 전 베개에 머리를 처박고, 난 이런 세상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여기서 이렇게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고 울부짖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기억을 못하는 건 아닐까"라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책 제목 1111은 깨어난 초기 자주 보이는 우주의 공시성으로 '일레븐일레븐'이라고 읽는다. 거미줄은 우리의 집단의식이다. 코끼리는 우리의 트라우마, 잠재의식, 피해의식, 고정관념, 선입견, 카르마, 에고 등이다. 거미줄은 보기와 달리 매우 질기고 탄력이 넘쳐 수많은 코끼리를 지탱할 수 있지만 정작 그곳에 앉은 코끼리는 늘 불안하다. 


저자가 말한다. 지금 우리는 스스로에게 돈의 족쇄를 채우고 끌려다니고 있지 않느냐고. 이 족쇄를 탈출하고 자유로워지는 것은 결국 생각의 힘이며 생각을 바꾸어야 행동이 바뀌고 돈을 포함한 주변 에너지들이 변화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대의 심장이 요동치며 깨어날 때가 오지 않았다면 영혼은 이 책을 고르지도 않았을 테니 이제 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하라"고. 




저자는 이를 위해 채널링을 이야기하고 사랑/빛과 에너지와 진동과 생각과 영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감정과 생각은 한 개인의 에너지를 창조하는 원인이며 의식 진화에 큰 영향을 준다. 높은 주파수의 감정과 생각으로 고차원의 의식 상태에 도달하게 되면 독립체인 인간의 육체도 결국 빛의 몸으로 전환되고 이를 의식의 차원 상승이라 한다. 우리가 번번히, 늘, 항상,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생각하는 그것이 나의 주파수이므로 내 의식이, 내 생각이 변화하는 만큼 나의 삶을 나는 살게 될 것임을. 새롭고 또한 새롭지 않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일치되고 의도적인 생각이 나의 마음을 가득 채워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되면 내가 원하는 세상에 도착할 수 있겠다는 생각. 


이 리뷰는 지식과감성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1111 #영성백과사전 #수잔디 #지식과감성 #블루노트책방 

현재 영성계에서 사용하는 상위자아라는 용어는 인간자아의 차원 상승을 돕는 6밀도계 중후반기 진화 과정에 있는 오버소울을 의미한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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