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마음이 아플까

나는 왜 마음이 아플까 - 그림 그리는 정신과 의사의 상담 일기
전지현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5월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는 왜 마음이 아플까

<전지현 / 시원북스>

개인적으로 에세이는 크게 선호하지 않지만

이번에 만난 책은 그림 에세이, 심리 치유 에세이 라는

점에서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더군다나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그림과 다양한 상담일기를

보다보면 따뜻한 위로를 받게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나는 왜 마음이 아플까]

이 책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정신가 의사가 된건지 부터 시작해서

현재 자신의 상황, 환자들을 상대하면서

겪은 여러 에피소드와 이야기들을 담아냈어요.

차근차근 그림과 이야기들을 따라가다보면

자존감 회복도 되고 힐링이 된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

[나는 왜 마음이 아플까]

한때는 저도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볼까? 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땐 마음의 여유도 존재하지 않았고 하루하루 눈 뜨는게 너무나도 싫을정도로 살아지니깐 살아가는 그런 지경이였지요. 지금은 물론 극복하고 구렁텅이에서 나온지 오래지만 이따금 찾아오는 우울은 어쩔 수 없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나마 책으로 접하면서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내가 아닌 타인의 상황들을 들여다 보면서 때로는 위로도 받고 용기도 얻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만 있는 책 형식아니라서 읽는 내내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림작가로 활동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만큼 그림체들이 너무나도 정겹고 이뻐서 글뿐만 아니라 그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보았답니다. 그리고 그림으로 인해 그 상황들이 더 잘 그려져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무겁고 아픈 사람들이 더이상 많아지질 않길 바라면서.. 모두들 자신을 사랑해 주었으면 합니다. 우울증 책, 힐링 에세이 책으로 추천드려요.

쉬어가세요, 책과 수프에서

쉬어가세요, 책과 수프에서 - 따뜻한 위로의 공간, 선물 같은 하루
윤해 지음, 별사탕 그림 / 바른북스 / 2025년 4월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쉬어가세요, 책과 스프에서

<윤해 글. 별사탕 그림/ 바른북스>

이 책은 제목에 이끌려 선택해 본 책이예요. 책과 수프의 연관관계를 생각해보니 책을 읽으면 마음이 조금 진정이 되고 따뜻한 수프를 먹으면 몸이 녹는 기분이들거같아 수프를 먹으며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뭔가 힐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게 참 잘 어울리겠다 생각했네요. 한 때 만화가였던 선영은 남자친구와 함께 가게를 열지만 이내 혼자 가게를 지키게 됩니다. 방문하는 손님들을 그냥 놓치지 않고 손님들에게 따뜻한 수프와 책들을 건내기도 하고 때로는 책을 구해 놓기도 하는데.. 저마다 사연을 가진 손님들에게 책과 스프에서 작게나마 위로가 되어주고픈 선영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봅니다. 선영이 이끄는 책과 수프 가게에 들리는 손님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눈여겨 보면서 그 사람들의 직업을 추리해보고 어떤 사연을 갖고 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어찌보면 오지랖처럼 느껴지기는 했지만 손님 한명한명을 그저 손님이라 여기지 않고 내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챙겨주는 마음이 따뜻해보였네요.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 보고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해준다는것 만으로도 힘이되는 날이 이 책에서는 매번 등장하는데 읽는 내내 나도 한번 들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저는 삽화가 없었으면 나았을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을 듣고 마지막장을 보면 몰입이 확깨지는 느낌이랄까.. 그림들이 너무 동떨어져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쉼과 위로 그리고 잔잔한 울림을 받고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구리구리 해결사 _ 저학년은책이좋아시리즈

구리구리 해결사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46
소연 지음, 김주경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6월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구리구리 해결사

<소연 글. 김주경 그림/ 잇츠북어린이>

잇츠북 어린이

저학년은 책이좋아 시리즈

이번 책은 #자존감 #긍정 #용기 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어요.

구리구리 해결사 제목답게 어떤 일을

해결해 주었을지 함께 들여다 볼까요?

[구리구리 해결사]

손바닥에 각질이 생기고 벗겨진 강희의 손은

유난히 다른 아이들과 비교가 될만큼 빨개요.

그래서 1학년 때 빨강희라는 별명도 생긴만큼

강희는 자신의 손바닥을 다른 사람이 보게 될까봐

늘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닙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초록표지의 '구리구리 해결사'책을

발견하게되고 책을빌려와요.

선생님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제안에

종이접기를 좋아하고 종이비행기를 잘 날리는

강희는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싶지만

자신의 손을 누군가에게 들킬까 걱정이예요.

그렇게 걱정스런 마음을 앉고 길을 걷던중

책속에 있던 개구리를 발견하게된 강희.

구리구리는 배낭에서 하얀색 병을 꺼내며

온갖 병을 고칠 수 이쓴 연고라며 건내주는데..

과연, 구리구리 해결사가 건내준 연고는 무엇이였을까요?

[구리구리 해결사]

누구나 숨기고 싶은 자신의 비밀은 하나쯤 있지 않을까 싶어요.

더군다나 신체에 대한건 예민하기 때문에

더 숨기고 싶어할지도요.

강희는

좋아하는 종이접기마져도 친구들에게

빨간손바닥을 들킬까봐 조마조마합니다.

하지만 구리구리해결사가 건내준 연고를 받고서는

자신의 빨간 손바닥은 크게 별일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된 강희는 용기있게 행동해요.

그 용기를 내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강희.

실제로도 이런 강희같은 친구들이 많겠지요?

신체적 약점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니

부끄러워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요괴아파트1

요괴 아파트 1 - 지하 12층의 수상한 가족 ㅣ 요괴 아파트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야마무라 고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5월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괴 아파트1

<도미야스요코 글. 야마무라 고지 그림/가람어린이>

요상한 그림에 이끌리고

요괴 아파트라는 제목에 한번더 이끌려 읽어보고 싶게 한 책!

일본사람이 쓴건가? 하고 지은이를 봤더니

아니, 제가 정말재미나게 읽었던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작가님이 아니겠어요?

무튼 일본책들을 특유의 그 느낌이 존재하는거 같아요.

그럼, 요괴아파트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같이 아파트로 들어가 볼까요?

재개발로 인해서 살던 지역에서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된 요괴들.

어디로 가야하나 묻고묻고 또 물어가면서

결국엔 동쪽 마을 3단지 지하12층에 살게 된 요괴 가족!

거인할배와 먹보할매의

길쭉이, 머리커, 외눈이, 마음이, 삐딱이 까지

함께 모여 살게되면서 요괴아파트에서

인간들과 같이 살기위해 고군분투 하는데...

하지만 인간들과의 생활은 생각처럼 쉽지않고

자꾸만 부딪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과연, 요괴가족은 앞으로도

인간들과 어울려 잘 살아 갈 수 있을까요?

요괴들의 캐릭터들이 개성이 넘쳐서

읽는내내 재미가 가득한 책이였답니다.

더불어 요괴가족 외에도 등장하는

갓파나 까마귀 요괴, 늑대요괴등

현실에서는 접하지 못한 요괴들 이야기에

빠져들어 읽다보니 어느새 책장을 덮고 있더라고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요괴 이야기

2권도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tmi 하나 덧붙이자면 아이가 표지그림 속

머리커를 보더니 보스베이비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딱 보자마자 그 생각이 들었거든요.

무튼 다양한 요괴속 재밌는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방구석 판소리 _방구석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방구석 판소리 - 조선의 오페라로 빠져드는 소리여행 ㅣ 방구석 시리즈 3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6월

* 이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방구석 판소리

<이서희 / 리텍콘텐츠>

방구석 오페라, 뮤지컬에 이어서

방구석 판소리를 만나보았어요.

사실 판소리는 접한적도 없고

관심이없어서 너무나 생소한 부분인데

이렇게 책으로 접해볼 수 있다니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방구석 판소리]

이 책에서는

심청가, 춘향가, 적벽가등 유명한 판소리는 물론

타령, 향가, 고전시가,고전소설 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옛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소리로 풀어낸 판소리를 만나볼 수 있어요.

그동안 깊이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다시한번 책으로 접하게 되니

새로운 느낌도 들고 판소리를

실제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했답니다.

[방구석 판소리]

에세이 형식이라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전에 오페라와 뮤지컬도 그렇고요.^^

멀게만 느껴졌던 다양한 문화예술을

방구석에서 이렇게 접할 수 있다니

참 좋은거 같아요.

조선의 오페라로 빠져드는 소리여행

방구석 판소리 함께 들어..아니, 읽어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