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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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콘텐츠 |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가정에서 직장에서 내가 생활하고 있는 곳곳에서
늘 크고 작은 고민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은 가볍게 넘기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가슴 속에 응어리처럼 남아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경우도 많네요.


이렇게 힘들 때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시원하게 답을 해주기도 한다면 힘들고 속상했던
마음을 조금은 누그러지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말 한마디는 마음을 풀어주고
부드럽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일본 베스트셀러 정신과 의사이자 칼럼니스트인 토미가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경험한 정서적 치료법과 고민을 완화하는 효과가 좋은 문장 들을 모아 집필한 책이라고 합니다.
과거는 잊어버리세요.
과거를 잊을 수 없다면
현재와 미래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시간이 남으면 생각하세요.



인생, 인간관계에 속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221가지의 고민에 대한 마음 처방전 들이 담겨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힘들고 마음이 불편할 때, 불안할 때 읽어보면 마음을 가라앉게 해주고 가벼워진 마음을 갖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힘든 순간이 마주하게 되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이야기에 대한 처방전이 담겨 있는 책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정신과의사가 쓴 책이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인생의 많은 고민에 대해 간단하고 명료하게 답을 주고 있어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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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을 듣는 건 어려워 풀빛 그림 아이
마수드 가레바기 지음, 이정은 옮김 / 풀빛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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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가레바기 글•그림 | 이정은 옮김


오랜만에 아이와 그림책을 읽었네요.

사냥꾼에게 잡혀 새장에 갇힌
어린 물총새의 이야기입니다.

아빠가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던 때
어린 물총새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물고기들이 도망칠 정도로 떠들자
아빠는 "네가 말을 하면, 남의 말을 들을 수 없어.
남의 말을 듣지 못하면, 배울 수도 없단다." 라고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아빠의 이야기가 지루했던 물총새는
아빠의 곁을 떠나 쉴새없이 수다를 떨고 있는
앵무새 무리에
끼었다가 사냥꾼에게 잡히게 되는데...

쉴 새 없이 이야기하는 어린 물총새의 모습에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아이에게 경청의 중요성을 어린 물총새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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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곤충사회
최재천 지음 / 열림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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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 | 최재천


아이와 동네를 걷거나 공원에 산책을 하러가서 종종 곤충들을 만나곤 합니다.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는 개미부터 처음 보는 이름모를 곤충까지 관심을 갖고 보면 셀 수 없이 많은 곤충들이 함께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작고 너무나 다르게 보이는 곤충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와 사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곤충에 대해 평소에 궁금한 점도 많았지만 인간의 사회와 비슷하다는 점이 흥미를 느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최재천 교수님은 사회생물학자이며 생태학자이고 동물행동학자로 돌고래 제돌이와 친구들을 제주 바다에 돌려보낸 분으로 방송에서도 뵈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동물학자가 되어 민벌레, 흰개미등을 연구하게 된 과정과 여러 곤충, 동물, 사람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나와 개미 그리고 은행나무가 다 한 집안에서 왔으며
따지고 보면 우리가 우리 생명 가족 중에 거의 제일 나중에 탄생했다고 합니다.

생명은 한계성과 영속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고 지금 지구에 존재하고 있는 많은 생물들은 전부 하나의 조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상에서 농사를 지을 줄 아는 동물은 인간, 개미, 흰개미로 개미가 인간보다 훨씬 앞서 농사를 지었으며 개미가 온갖 다른 생물들과 공생하고 살고 있으며 사회성 동물이라는 이야기도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곤충의 세계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들과 식물과 곤충이 사라지고 멸종되어 가면서 생태계가 인간에 의해 무너지고 생물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현재 지구의 모습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곤충에 관한 지식이 없거나 관심이 많지 않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열림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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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팅 :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줄리아 켈러 지음, 박지선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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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 줄리아 켈러 지음 | 박지선 옮김

곳곳에서 '그릿'을 강조하고 있을 때 퀴팅(Quitting)에 관한 책이 눈에 띄어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니 가던 길을 멈춰야 할 때도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해오거나 그동안 했던 일이기에 다른 대안을 찾기가 어려울 것 같은 두려움에 그만두기는 시작하기 보다 더 어려울 때가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는 길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을 때나 노력에 비해 보상이 적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느끼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가득 있는 것을 비워내야 다른 것들을 다시 채울 수 있음을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알려주고 있습니다.


동물은 어떤 일이 효과를 느끼지 못하면 멈추지만 인간은 그만두고 나서 고민하는 유일한 생명체라고 합니다.


인간의 뇌에서 퀴팅은 그리 단순하지 않으며. 퀴팅은 우리가 뇌에 요구하는 가장 어려운 작업이며 뇌에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새로운 일을 하라고, 다시 말해 기존에 하던 것을 그만두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라고 자주 요구할수록 다행히도 뇌는 그 일을 더 잘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릿(끈기)’을 인생의 정답으로 알고 사는 현대인에게 진정으로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채택해야 할 전략으로서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퀴팅(그만두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다산북스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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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밥상 - 현대인을 위한 4인의 발효 레시피
강영희 외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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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뉴스프레스 여성조선 | 강영희, 권오경, 정성숙, 황인숙


요즘 건강한 음식에 관심이 늘면서 발효음식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전통 요리 중에서도 발효음식은 우리 몸을 고치는 치유의 음식 중에 하나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준다고 합니다.

발효음식에 대해서는 김치나 요구르트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 누룩 만드는 방법부터 누룩을 이용해 담근 전통주와 육포, 어포등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 다양한 종류의 김치와 장아찌 등 다양하고 정갈한 발효음식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밀 등의 곡물에 적당한 수분을 더해 따뜻한 곳에 두면 공기 중의 효모와 누룩곰팡이와 만나 증식을 하게 되고 누룩을 만들 수 있고 누룩은 술을 빚는 데 빌효제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누룩을 만들어 발효시켜 만든
탁주, 석탄주(이양주), 삼양주 등의 술,
장백균을 이용한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장류,
유산균이 풍부한 다양한 종류의 김치,
그리고 육젓, 현미 식초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가 담겨져 있습니다.

책 속의 발효 음식들은 설탕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꿀과 조청, 과일 등을 사용하여 건강에도 좋은 재료로 정성과 시간을 들여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자들의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한국 고(古)조리서의 전통 발효 레시피를 현대인들이 알기 쉽게 재해석하여 쓴 책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발효 음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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