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엄마 아이좋은 창작동화 3
원유순 지음 / 그린북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아바타 엄마>

호호~~^^

너무나 재미있고, 귀여운 책이예요.

우리의 주인공 나나는 학교를 마치고도 학원을 두 군데나 가야 하는 초등학생이지요.

(몇 학년 인지 나와 있지는 않지만, 음... 1학년 정도??)

나나는 핸드폰으로 일일이 나나를 관리하는 엄마가 싫답니다.

그래서 나나는 핸드폰으로 마음에 드는 엄마 아바타를 만들려고 하지요.

그러다... '동생들을 10명정도 만들면 엄마가 힘들어서 나에게 신경 안쓰겠지...'

하면서 아기 10명에 둘러싸인 엄마 아바타를 만듭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현관문을 여는 순간!!

아기 10명에 둘러싸인 엄마 아바타가 눈 앞에 현실로 나타난 거예요!!

우왕좌왕...

난리법석...

나나는 완전히 지쳤어요!!

그래서 나나는 엄마 아바타를 마법사로 만듭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우와~~~~~~^^

정말 엄마가 마법사가 된 거예요!!

나나는 너무나 신이 났답니다.

비둘기도 만들고...

애벌레도 만들고...

장미꽃도 만들고...

나나도 마법사처럼 수리수리마수리~~^^ 엄마에게 배워서...

'김치밥' 만드는 요리 마술에 성공을 하지요!!

그런데... 엄마가 사라져 버렸어요!!

나나는 울면서... 엄마가 돌아오기를 빕니다~(__)

(100쪽과 103쪽에 있는  나나의 우는 보습은 정말이지... 너무 귀여워요!!)

딩~~~~~~~동

문 앞에는 나나의 진짜 엄마가 서 있는 거예요!!

엄마는 울고 있는 나나에게 왜 우냐고 물어봅니다.

나나는 그 동안의 이야기를 하지요!!

엄마는 잔소리 하는 엄마가 싫어서 엄마 아바타를 만들었다는 말에 놀랍니다!!

크큭~~~~~^^

나나가 원하던 엄마는요!!

공부를 덜 시키는 엄마^^

학원 덜 보내는 엄마^^

재미있게 함께 놀아주는 엄마^^

이런 일 저런 일을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는 엄마^^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엄마^^

라네요~~~^^*

쉿~~^^

나나 엄마에게는 비밀이랍니다~~~~^^* 

아이가 7살 이상이라면 엄마가 함께 읽어주세요!!

귀여운 우리 '나나'에게 흠뻑 빠질꺼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월의 마지막 날이다.

해마다...

오늘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듣고 또... 듣는다~^^;;

질리지도 않는지...

듣지 않으면... 

안되는 것 처럼... 후후~^^

아침 일찍 도서관에 가서 읽고 싶은 책을 실컷 읽고... 잔뜩 빌려 왔더니...

낑낑~~ 배가 고프다~^^;;

머리는 그만 채우고...

이제는 배를 채워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늘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사코의 질문 책읽는 가족 3
손연자 글, 이은천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마사코의 질문>은 책 제목이나, 표지나, 그림을 보면 내용도 딱딱할 것 같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다!!

아이들에게 일제시대를 설명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약탈, 정신대, 생체실험, 강제징용, 한글쓰기 금지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잘 풀어나간 역사동화이다!!

이런 역사동화가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


<마사코의 질문>에는 일제가 우리말을 쓰지 못하게 하려고 소학교 교실에서 웃지 못 할 '놀이' 라는 것을 통해 우리말을 쓰지 못하게 한다. 승우와 엄마는 꽃잎으로 하늘, 별, 산이라는 글자를 쓴다. 우리말을 이렇게라도 써서 간직해야 했으니까...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꽃잎으로 쓴 글자」,

방구 아저씨는 백동 은나비 장식이 화사한 괴목장이 ‘애들 엄마 목숨’이라면서 내놓지 않다가 결국 죽게 되는 이야기「방구 아저씨」,

관동대지진이 일어나고 조선인에 대한 괴소문들이 나돌았던 때에 일본인들로 구성된 자경단이 무차별적으로 조선인들을 학살했던 사건을 토대로 쓴 「꽃을 먹는 아이들」,

스스로 조센징이 아니라 황국 신민이라 생각하는 친일파 귀족의 아들 가즈오가 자신이 안 보는 곳에서 자신을 희롱하는 일본인 친구들을 통해 스스로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되는 이야기 「남작의 아들」,

꽃다운 나이에 여자 근로정신대로 끌려간 조선 여자들이 일본인 병사들에게 무참히 짓밟힌 이야기 「잠들어라 새야」,

일제에 의해 치안 유지법 위반 혐의로 투옥되었다 생체 실험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 「잎새에 이는 바람」,

일본 천황이 항복한 날 쫓겨가는 일본인 교장선생에게 복수하려는 아버지를 지켜보며 오히려 그들의 용서를 받아들이는 조선인 소녀의 이야기 「긴 하루」,

재일 교포 3세 소녀 사치코가 자신이 한국인이고, 사치코가 아니라 김행자 라는 것을 깨달으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흙으로 빚은 고향」,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에 간 일본인 소녀 마사코가 자신들의 원폭 피해만을 주장하는 할머니에게 미국이 왜 하필이면 일본에 원자 폭탄을 투하했는지를 묻는 내용의 「마사코의 질문」등 모두 9편이 실려 있다.

특히, “미국이 왜 하필이면 일본에 원자 폭탄을 투하했는지?” 묻는 마사코에게...

"일본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그냥 일본에 원자폭탄을 실험해 보려고 그랬다면"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싫고 화가 났다!!

 

책 뒤의 손연자 작가님과의 인터뷰 내용도 실려 있어서 작품 의도나, 이야기 속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조금 큰 아이들이(최소한 초등학교 4학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읽는다면 그 효과가 아주 크리라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진실 된 역사적 사실과 애국의 마음을 심어 주리라 생각된다!!

정말~ 유익한 책이다!!

꼭!! 한번 아이와 함께 읽기를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울어도 괜찮아 책읽는 가족 49
명창순 지음, 최정인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픈 동화이다.

하지만, 나는 준서가 행복해지리라 믿고 싶다. 간절히~(__)

(잘 있어라, 나무야.

잘 있어라, 그네야.

잘 있어라, 지금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아.

나는 이제 울지 않아.

나는 이제 울고 싶지 않아.

이제 그만. 모두들, 안녕...)

하면서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죽으려는 5학년 준서를 본다.

어린 네가 죽음을 생각 할 정도로 슬펐다니... 내 가슴도 아프다.

네가 주인 없는 버려진 개 ‘도돌이’를 보고 살아서 불쌍한 도돌이를 보살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옥상에서 내려왔을 때 나는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준서야!!

사랑을 할 줄 모르는 아빠와...

아빠의 횡포에 집을 나간 엄마와...

네 마음을 아프게 한 혜지엄마와...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하는 지호엄마와 버럭버럭아저씨...

널 아프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__)

하지만!!

번개형이나, 깜깜할머니처럼 너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도 있잖아~^^

준서야!!

그래도 무서운 아빠와 잘 얘기해서 엄마가 널 데려가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그리고 준서야!! 아이들의 못된 괴롭힘에 한쪽 눈을 잃은 도돌이도 잘 보살펴주길 바란다!!

너라면 한쪽 눈이 안 보이는 불편보다 사람들에게 당했던 무서운 기억이 더욱 아프다는 걸 잘 알테니까...

준서야!! 힘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