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온 책 두 권과 오늘 온 책 한 권.
이금이 작가님의 <벼랑>은 중고등학교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고, 아이들
못지않게 청소년을 둔 부모라면 반드시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 책이다.
<벼랑>을 읽고 밀려드는 많은 생각들로 잠깐 동안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았다.
부모로서 나는 얼마나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있는가?
그리고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참! 그리고 <벼랑>의 책표지를 그림 공부하는 따님이 직접 그린 거라고 한다.^^
<벼랑>의 뒷부분에 보면 이금이 작가가 이 책을 쓸 때의 마음을 담아놓은 글이 있는데 독자이기전에 청소년을 둔 부모로서 이금이 선생님의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안도현, 박범신, 성석제 외 15명의 작가들이 모여 만든 어른이 되기 전에 먼저 펼쳐보는
세상 <작은 도전자> 주로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아이들이 읽기에 작가 몇 명을 빼면 그다지 가슴에 와 닿기 힘들 것 같다. 아무래도 주로 작가 자신의 옛날 유년이나 젊었을 때 이야기 이다보니 아이들의 공감을 얻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온 책 이윤희님의 <네가 하늘이다>는 일단 책 두께에 놀랐다.
613쪽이다. @@;; 그래도 행간이 넓어서 읽기가 그렇게 많이 힘들 것 같지는 않지만.^^;;
동학농민운동을 청소년 아이들에게 맞게 풀어낸 역사소설이다. 기대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