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소울메이트 - 내가 누군지 알아봐줘서...
조진국 지음 / 해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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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조진국의 <고마워요, 소울메이트>는 다소 실망을 느낀 책이다.

어릴 때부터 영화 같은 사랑, 드라마 같은 삶을 좋아했다는 작가!

그런 그여서 그런지...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실제로 공감이 별로 되지 않는다.

그냥...

뭐가 어떻다는 건 가?

끝까지 이런 식인가? 궁금해서 마저 읽었다.

역시!!

많이 무게 중심을 잃은 덜 여문 사랑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영혼의 동반자’라는 뜻의 ‘소울메이트’는...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여자는 없어.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야.”

라는 말로 정리되는 건 가? 이 말에는 공감이 되는구만...^^;;;

“태어나서 단 한 번, 운명이 허락한 사랑. 나는 오늘 ‘소울메이트’를 만났습니다.”

어쨌든...

책은 예쁘다.

그림도 예쁘다.

사실은, 이 책 선물로 받은 건데, 보내준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썩 좋은 건 모르겠다.

 







이 책을 지금 구매하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를 함께 준다.

뭐... 한 권을 덤으로 받으니까...

(근데 선물로 주는 이 책도 비매품으로 조금 작은 사이즈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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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1 - 개정판, 종합편, 바칼로레아 논술고사의 예리한 질문과 놀라운 답변들 휴머니스트 교양을 읽는다 3
최병권.이정옥 엮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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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바칼로레아’는 우리 수능에 해당하는 프랑스 대학입학시험이다.

시험을 치르는 건 학생이지만 국민적 관심이 모아져, 시험이 끝나는 저녁 무렵이면

다양한 토론회가 열린다고 한다.

바칼로레아의 시험문제는 세계 교양의 역사라고 할 정도로 그 가치가 대단하다.


이 책은 지난 10여 년 동안 출제되었던 문제와 답안 중에서 총 64개를 선별하여...

인간, 인문, 예술, 과학, 정치와 권리, 윤리 등 6개의 장으로 나누어 엮어져있다.


각각의 주제에 대한 근거와 주장을 한 다음, 결론을 내주고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더욱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논리적인 생각을 말로 또는 글로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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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유 - Everyone Says
이미나 지음 / 갤리온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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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의 <아이 러브 유> 참! 공감이 가는 책이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솔직하고, 가슴 후련한 느낌의 멋진 책이다!!

 

“우리 오래오래 사랑하자!”

사랑하는 사람들의 불완전한 소통에 관한 이야기.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어떻게든 사랑을 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 1, 2>의 저자 이미나가 쓴 최신 화제작이다.

사랑에 관한 50여 개의 에피소드가 사랑하는 이에게 차마 전하지 못한 말들을 담은 30여 개의

독백과 만나 ‘멜로드라마’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모두가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왜 그렇게 엇갈리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왜 오래도록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이런 의문들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었으면...

가족과 친구, 연인이 정말 하고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동희, 성재, 동욱, 승민, 진철, 지현, 정은, 동희 엄마 송자 씨, 이모 금자 씨, 그리고 지훈...

 

마치 드라마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독특한 일러스트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서른두 살 드라마 제작PD ‘동희’가 버스 정류장에서 술에 취해 친구에게 전화를 하는 한 남자의

통화를 듣는 것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책에서 주인공들은 숨어 있는 마음속 말들을 독백으로 풀어놓는다.

책의 주인공들은 서로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

왠지 사랑한다는 마음을 들키기 싫어 엉뚱한 말을 꺼내고 말았던 남자의 독백, 동욱

헤어지자는 말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남자 앞에서 그 말을 못하게 하려고 무의미한

말들을 쏟아 놓는 여자의 독백, 동희

친구라는 관계마저 깨질까 봐 사랑을 말하지 못하는 남자의 독백, 승민

실연을 당한 딸에게 선뜻 말을 건네지 못하는 엄마의 독백, 송자 씨

그리고 동희, 동욱, 승민의 관계를 답답해하는 지현의 이야기...

결국... 그때 그 사람이 사랑임을 깨닫는 남자의 고백, 성재

결국 마음속에 버젓이 있는 말을 하지 못하고 독자들에게만 털어놓는 이 책의 주인공들의 안타

까운 이야기들은 읽는 이의 가슴을 울린다.

이 책을 읽는, 한 번이라도 사랑을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공감을 넘어, 상처로

남은 사랑을 껴안고 다시 사랑할 말할 용기를 얻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 속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많이 찾아낼 수 있기를,

그래서 사랑하는 동안 더 많은 사랑의 말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몰라서 혹은 오해 같은 것으로 헤어지는 일이 없기를,

그래서 모두모두 오래오래 사랑을 말할 수 있기를......’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의 주인공들은 상대의 마음을 잘 몰라서 자꾸만 사랑을 의심한다.

그리고 이건 사랑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혼자만 사랑하니까 아프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무수한 엇갈림 속에서 결국은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간다.

 










* 책의 속이 정말 예쁘다.^_* 그림도 글도 이야기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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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7-03-26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 보고 싶네요.

뽀송이 2007-03-26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책이 참 예쁘고, 내용도 공감가는 이야기라 오랜만에 좋았답니다.^^
꿈님도 한 번 읽어 보시기를...^^*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렉 버렌트 외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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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이 책은 ‘전 세계 청춘남녀들의 연애심리 교과서’라 불리는 미국 HBO 인기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스토리 컨설턴트 ‘그렉 버렌트’와 책임 작가

‘리즈 투칠로’가 함께 쓴 이 책이다.


이 책에는 아주 평범한 싱글 여성의 이야기가 있다.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는 항상 애매모호한 태도로 그녀를 헷갈리게 한다.

전화한다면서 하지도 않고, 데이트 신청을 하지도 않고, 섹스도 드물고...

그리고 여자는 그런 남자의 행동 때문에 허우적댄다.

여기에 ‘그렉 버렌드’는 그런 남자는 버리고, 이 세상에 널린 게 남자니까  자신을 사랑해 줄 남자를 찾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는 <섹스앤더시티>에서 다룬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오십 한 명 ‘고민녀’들의 편지와 함께, 수많은 여자들과 교제했던 ‘그렉’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탁월한 조언, 그리고 이 책의 집필을 위해 남성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앙케이트’가 실려 있다.

 

당신에게 접근하지 않는다면...

전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당신과 데이트하지 않는다면...

당신과 섹스하지 않는다면...

다른 여자에게 한눈판 남자라면...

술기운에만 당신을 찾는다면...

결혼 이야기를 피한다면...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한다면...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면...

그를 독차지할 수 없다면...

당신의 감정을 무시한다면...


각각의 고민들에 대한 근거 있는 조언들이 통쾌함을 준다.

이론만 죽~ 나열된 딱딱한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다르다.

그래서인지 지겹지 않게 읽혀진다.

이 책을 읽고 남녀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보다 적극적이게 어려움을 복 할 수 있었

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 또한 외국작가의 책이라 다소 문화적인 차이는 몇 군데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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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3-26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책 재밌겠군요. 제목도 좋습니다.

뽀송이 2007-03-26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이 책이 님의 연애를 도와 줄 수는 있을 거예요.^^;;
음... 사랑도 철학적으로 하실려나?? ㅎ ㅎ

해적오리 2007-03-26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근데 왜 제목 바꾸셨어요?
지천에 널린 게 남잔데... 이게 원래 제목 아니었던가요? 그 제목 보면서 꼭 읽어야지 했는데 퀴즈 보고 왔더니 사라진거에욤..;;
그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다~ ^^

뽀송이 2007-03-26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해적님^^ 이제 제목 마음에 드시나요? 헥헥^^;;;
달밤에 난리부르스예요.^^;;;

해적오리 2007-03-27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훌/륭/해/요~~~^^
추천할래요.
 
고구마가 내 몸을 살린다
진견진 지음, 유리타 옮김, 신민식 감수 / 한언출판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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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견진의 <고구마가 내 몸을 살린다> 이 책은!!

사실, 고구마에 대한 정보를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곤란하다!!

하지만, 사람의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친절한 길잡이’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자연율례(自然律例):

인간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움직인다는 뜻!!)


자연율례(自然律例)의 핵심적인 원리!!

* 인간에게 필요한 면역 성분은 인간의 몸에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체의 일부분이 부러져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병이 들었을 때 약이나 수술이 필요 없다.^^;;

* ‘인간은 태어나 성장하고 늙어 죽는다.’ 라는 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인간은 적어도 120살까지 건강한 상태로, 병 없이 살다 죽을 수 있다.

* 자연율례는 채식주의를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고기와 같은 단백질을 요리할 때는 육개장이나 갈비탕처럼 오래 삶거나 끓이지 말고 불고기나 샤브샤브처럼 빨리 익히는 것이 위가 소화하는 데 부담이 없다.

* 신토불이, 즉 제 땅, 제철의 음식이 우리에게 가장 적합하다.

예를 들어서 한국인에게는 맞는 것은 밥이지 차가운 지방에서 나오는 밀가루 음식이 아니다. (책 소개 중에서) 


고구마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84~88쪽에서만 다뤄지고 있다.)

1. 항암효과!!

2. 껍질 째 섭취!!

3. 정오 12시 이후 고구마 섭취 하지 말 것!!

4. 고구마를 밥과 같이 찌지 말 것!! (밥에 고구마를 얹어 찌개 되면 고구마의 당분이 따뜻한 밥에 침투하여 밥의 부패를 촉진 시킨다.)

‘고구마는 전분을 포함한 모든 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동시에 배변과 대사 그리고 미세혈관에 있는 모든 노폐물을 청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섬유질도 풍부하다. 또한 칼슘의 손실을 방지하고 근육을 단단하게 하며 호르몬을 전환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허약하여 심장병, 간질환, 신장병을 앓았음은 물론 세 아이를 낳은 후 머리까지 하얗게 세었던 저자는 동서양 의학과 자연요법을 통해 바른 섭생, 특히 고구마 식사를 대안으로 한 식단을 통해 자신의 병을 치유한 후, 현재 대만에서 ‘자연율례센터’를 운영하며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그런 그가 들려주는 다양하고, 친절한 이야기들이 많은 정보와 함께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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