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 결혼 16주년 입니다.^^
옆지기랑 함께 한 시간이 생각보다 느낌보다 오래 된 것에 놀랐답니다.^^;;
이제는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그 속마음을 알게 되어버렸으니 그리 놀랄만한 시간은
아니지만요.^^;;
제가 결혼을 조금 일찍 해서 벌써 중3, 중1인 아들이 둘이랍니다.^^

든든하고, 똑똑하고, 저와 취향이 비슷한 큰 아들.^^
사려 깊고, 정 많고, 잘생긴 귀여운 작은 아들.^^
믿음직스럽고, 가정적인 그리고 따스한 옆지기.^^

좋은 점만 말하니 꽤 괜찮은 남자들 같지만,
사실은 큰아들 녀석은 얌체 같고요.
작은 녀석은 사고뭉치고요.(여기저기 잘 부딪혀요.ㅡㅜ)
옆지기는 엄청 잘 삐져요.^^;; 푸하하. 
전 이렇게 온통 남자들 속에 파묻혀 살아요.^^;;

음...
오늘은 원래 외출을 하려고 했었는데요.
술을 마시면 추위를 많이 타는 옆지기를 위해서 그리고 일을 마치고 집에서 편안하게 작은
파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집에서 준비하기로 했답니다.^^;;
저야 뭐... 밖에서 외식하는 게 좋지만 말이죠.^^;;
옆지기, 아들들 서둘러 나간 자리에 가만히... 지나 온 우리 가족들의 시간을 되새겨 봅니다.

참으로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나의 가족^^
제가 한번씩... ‘결혼을 왜 해가지고 이 고생이람...’ 이렇게 말하면 한꺼번에 달라 들어서
닭살행각을 벌이는 우리 집 세 남자들이 있기에 오늘도 웃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옆지기~~~ 씩씩하고, 알콩달콩하게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용.^.~ 
그리고 아들 둘!! 멋지고, 듬직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오늘 제 결혼기념일 축하해 주실래요? (^^)(__)
그리고 님들~~ 많이많이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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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7-12-15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 16주년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알콩달콩 늘 행복하게 사세요. ^*^

뽀송이 2007-12-15 09:23   좋아요 0 | URL
히히^^ 꿈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가족끼리 작은 파티할까해요.^^
아들녀석들 은근히 와인이라도 한잔 얻어마시려고 잔뜩 기대중이랍니다.^^;;
꿈님~ 주말 즐거이 보내시와요.^^

마늘빵 2007-12-15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아. :)

뽀송이 2007-12-15 17:57   좋아요 0 | URL
앗! 아프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도 어여~ 결혼을 .^.~
그래서 알라딘마을에 온통 깨 볶는 냄새를 풍기셔요.^^;;
즐거운 주말 되셔요.^^

순오기 2007-12-1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정말 남자에 둘러 싸여 사는 여왕님이군요!
16년이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앞으로 함께 갈 길은 그보다 더~~~~많기에
앞으로 님의 앞날이 '오늘처럼 눈부신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뽀송이 2007-12-15 17:54   좋아요 0 | URL
크큭...^^
그게 허울만 그럴듯한 여왕이지 음음... 거의 밥 해주는 여자??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니까 웃으면서 할 수 있는 거겠지요?^^
순오기님 축하 감사해용.^.~

hnine 2007-12-15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뽀송이 2007-12-15 17:56   좋아요 0 | URL
hnine님^^ 축하 감사합니다.^^
음식 거의 다 준비해놓고 옆지기 기다리는 중입니다.^^
님도 즐거운 주말 시간 보내셔요.^^

무스탕 2007-12-15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니마니마니 축하합니다 ^^*
앞으로도 몇 배 되는 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뽀송이 2007-12-15 17:59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잘 지내고 계시죠??
크큭.^^ 결혼기념일 축하해 주러 바쁘신데 오셨군요.^^
감사 감사 구천번요.^^ 헤헤
무스탕님도 가족들이랑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물만두 2007-12-15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뽀송이 2007-12-15 18:02   좋아요 0 | URL
만두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오늘 하루 이것 저것 준비하느라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갔어요.^^;;
이제 옆지기만 오면 됩니다.^^
곧 올 것 같아요.^^ 만두님도 즐거운 주말 되셔요.^^

프레이야 2007-12-15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뽀송뽀송 축하 드려요!
16주년이군요. 남자들에 묻혀 사시는 님 부러워요~~
오늘 가족과 함께 멋진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뽀송이 2007-12-15 22:49   좋아요 0 | URL
히히.^^
혜경님^^ 축하 감사해용.^.~
다들 배불리 먹고는 숨을 제대로 못 쉬고 있어요.^^;;
옆지기는 눈치없이... 감기에 걸려서 무드 열씸히 깨고 있어요.^^;;
오늘밤엔 옆지기 아프다꼬 어리광 부리는 거 받아줘야할 것 같아요.ㅡ,.ㅡ
쳇!!!
혜경님^^ 저의 공주병은 다 이 세남자들 때문인 것 같아요.^^;;
님은 이쁜 두 공주님들과 행복하시죠? 즐거운 주말 보내시와요.^^
에고... 또 옆지기가 엥엥거려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라로 2007-12-16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낫!!이렇게 기쁜 소식이~.^^
16년되셨군요~.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두분의 사랑, 영원하시길,,,,

뽀송이 2007-12-16 16:05   좋아요 0 | URL
히힛^^ 나비님^^ 축하해 주셔서 무지 기뻐요.^^
16년!! 정말 한 남자랑 오래 살았지요? ^^;;
넵!! 앞으로도 계속 사랑하면서 살아볼게요.^^
그나저나... 아이들은 좀 괜찮은가요?? 걱정됩니다.

ㅁㅁㅁㅁ 2007-12-16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행복하고, 지금도 행복하시겠지만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
따뜻한 집인 게 넘넘 팍팍..티가 난다구요 ^^

뽀송이 2007-12-16 16:08   좋아요 0 | URL
앗!! 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용.^^
얼릉~ 결혼 하셔요.^^ 아... 아닌가?
아직 이팔청춘이라 좀 더 자유를 누리시다가 필이 확! 꽂히는 분 만나면 그때 꼭!! 하셔요.^^;;
뒤죽박죽 엉성한 저희 집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Mephistopheles 2007-12-16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축하해드립니다..전 뽀송이님의 페이퍼를 훔쳐보며 신혼이구나 했었더랬습니다.

뽀송이 2007-12-16 16:11   좋아요 0 | URL
후훗.^^ 메피님^^ 무조건 많이많이 축하 감사합니다.^^
크큭... 늘 뽀송뽀송 신혼처럼 살려고 노력합니다.^^;;
뭐... 결혼 16주년에 이런 말 하면 어디서 돌 날아오겠지만요.^^;;
메피님도 결혼 하셔야죠? 호호^^
머뭇머뭇... 사실 결혼하면 그 만큼 혼자만의 자유시간은 어느 정도 포기하셔야 하지만 말입니다.^^;; 멋진 분 만나시길 빌어드릴게요.^.~

순오기 2007-12-16 19:05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뽀송이님, 메피님은 기혼자예요.
춤추는 마님과 미국 간 주니어가 있는데요. 다른분과 착각하신듯... ^^

뽀송이 2007-12-17 06:06   좋아요 0 | URL
앗!!!!!!!
이를 어째요.^^;;
전 왜 메피님을 총각으로 알고 있었을까요???
순오기님~~ 뽀송이 바보인가봐요.ㅡ,.ㅡ
메피님~~ 죄송해요.^^;;
춤추는 마님과 미국 간 주니어가 있는 멋진 아빠인데 말입니다.^^

마노아 2007-12-17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은 축하 메시지 올려요. 오늘 무려 5일치 밀린 알라딘 글 읽고 있는 중이에요. 아직 토요일자를 읽고 있는 중이죠. 행복한 시간 보내신 거죠? 열여섯 번째 결혼 기념일을 축하해요. 앞으로 더 긴 시간을 지금 이상으로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셔야 해용~(>_<)

뽀송이 2007-12-17 23:25   좋아요 0 | URL
앗!! 어머낫!!
마노아님^^ 축하해 주셔서 느무 감사드려요.^.~
어찌 잘 좀 해보려고 했는데... 옆지기가 감기에 걸려서 이궁이궁...^^;;
님의 응원에 힘 내서 알콩달콩 열심히? 살게요.^.~ 헤헤^^
 

비가 옵니다 //////

아침에 사춘기에 마음을 도둑맞은 작은 아들 녀석 때문에 마음이 울적해서 시내에 잠시
나갔다 왔어요.^^;;
아이쇼핑도 하고, 서점 구경도 하고, 도서관에도 들렀다가 방금 막~ 들어 왔어요.^^
오랜만에 걸어 보는 비오는 거리도 꽤 좋던걸요.^^
한결~ 기분이 나아졌어요.^^
아들 녀석 좋아하는 떡볶이 해 주려고 시장 봐 왔어요.^^;;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푸하하^^;;

그리고 열심히 읽어야 할 책들입니다.^^



에밀리 로다 <돼지도 날 수 있어!>
박덕규 <쉿! 쪽지를 조심해>
정한아 <달의 바다>
프리츠 라이버 <아내가 마법을 쓴다>
존 보인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임태희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진중권 외 <자존심>
황광우 <철학 콘서트>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구덩이>
김성동 <김성동 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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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12-12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우리 뽀송이님은 떡 주기 좋아하는 엄마, 책 읽기 좋아하는 여자에요.^^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제목이 끌어당기네요..

뽀송이 2007-12-12 20:15   좋아요 0 | URL
호호^^
떡 주기 좋아하는 엄마...^^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이 책은 <쥐를 잡자>, <옷이 나를 입은 날>,
<내 이름은 토끼>를 쓴 임태희 작가의 책이라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좀 독특한 개성을 가진 작가인 듯 해요.^^
님~ 내일은 큰애 학교에서 시립미술관 간대요.^^
중3이라 이래저래 완전 말년병장들 같아요.^^ 크큭

비로그인 2007-12-12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재밌어 보이는 책들인데요.^^
'아바타'라는 것은 '신이 인간의 모습을 한 것' 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뜻이.
저 책의 내용은 모르지만, 제목만 봤을 때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째서 늘~ 남의 책들이 맛있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웃음)

뽀송이 2007-12-13 08:59   좋아요 0 | URL
으잉? '아바타'가 그런 의미였어요?
많이 듣고, 쓰고 말인데 그 뜻은 오늘 알았어요.^^;;
으윽... 이 책 아직 안 읽었어요.^^
'청소년소설'이거든요. 물론, 어른들이 읽어도 되고요.^^
저도 늘... 남의 책을 군침 흘리며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입니다 :)

순오기 2007-12-12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운 놈 떡 하나 주는데, 전 오늘 미운 놈 핏자 한판 사줬네요. ㅋㅋㅋ
읽을 책, 참말 거시기허네요 ^^

뽀송이 2007-12-13 09:02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
미운 놈들 투성이에욧!!
순오기님~ 우리는 너무 맘 좋은 엄마들 인가봐요.^^;;
이러다가 넘들이 피자랑, 떡볶이 먹으려고 계속~ 염장질 하는 거 아닌지???
음음... 작전을 바꿔야하나??

근데... 여기서 '거시기'는 무슨 의미래요??

순오기 2007-12-13 10:12   좋아요 0 | URL
'거시기' 이말은 그저 적당한 표현이 없을 때 전천후로 써 먹잖아요! ㅎㅎ
그냥 뽀송이님 마음에 드는대로 해석하심 돼요~~~ㅎㅎ 참말 거시기한 답이네! ㅋㅋ

뽀송이 2007-12-13 10:16   좋아요 0 | URL
히힛^^
전전후 '거시기'군요.^^
지 맘대로 해석 할께유~~~^^;; 이 사투리가 맞나??

라로 2007-12-13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자문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어때요? 알려주세요,,,님의 평을 듣고 주문 들어가게요~.^^;;;(얍삽)ㅎㅎㅎ

저두 미워해 주세요~홍홍홍

뽀송이 2007-12-13 10:23   좋아요 0 | URL
이쁜 나비님^^
<김성동 천자문> 요 책은 멜기세덱님 서재에서 보고 구입한 책이에요.^^
음... 천자문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책은 아니고요.
김성동이 직접 쓴 천자문과 삶과 지혜를 담은 천자문 해설이 읽어볼 만 합니다.^^ 그리고 저는 가격이 저렴한 보급판을 샀어요.^^;;
근데 단순히 천자문 쓰기를 위해서는 김성동의 <천자문 쓰기> 라는 책을 구입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물론, 천자문 교양서를 원하시면 요 책이 좋아요.^^

나비님은 미워할 수가 없다고요.^.~
이뻐해 주고, 맛난 것도 주면 안될까요???
 

비오는 아침...

중1인 작은 아들 녀석이 아침부터 짜증이다.ㅡㅜ

지금 중3인 형이 사춘기때 특별한 이유없이 툴툴대고, 매사에 시비조인 것을 보고는

그렇게나 흉을 보면서 걱정하더니만... 쳇!

짜식... 저도 그냥 넘어가 주지 않고 기어이 사춘기를 드러내는군.ㅠ.ㅠ

맘이 좋질 않다.

이런날은 어디든 나가야 한다.

집에 있으면 더 기분이 가라앉기 때문에...ㅡㅡ;;

비까지 내리는 청승맞은 날에 엄마의 마음에 폭탄을 던진 녀석 있다 집에 오기만 해봐라!!

꼬옥~ 안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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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2-12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까지 내리는 청승맞은 날에 엄마의 마음에 폭탄을 던진 녀석 있다 집에 오기만 해봐라!! 꼬옥~ 안아줘야겠다.^^;;

호호~~~~ 요 말에 감동 먹고 추천해욤! ^^

뽀송이 2007-12-12 15:45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순오기님~~^^
비오는 날 고 녀석이 툴툴거리는데 무지 섭섭하던걸요.^^;;
엄청 애교도 많은 녀석인데 저도 어쩔 수 없는 중학생인가봐요.ㅡㅡ;;
방금 학교에서 돌아온 녀석 안아 줬답니다.^^
작은 넘! 아침에 그러고 간 게 미안한 지 괜히 옆에 와서 부비고 있어요.^^;;
크큭~~ 추천 감솨합니당.^.~

프레이야 2007-12-12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녀석, 아들, 엄마 꼭 안아드려~~
뽀송이님, 저도 안아드릴게요^^

뽀송이 2007-12-12 15:48   좋아요 0 | URL
작은 녀석은 정말 정말 사춘기 같은 유치한 짓 안할 줄 알았다니까요.^^;;
그런데!! 이 놈이!!
그래도 옆에 와서 애교 부리는데 어쩌겠어요.^^;;
"이리와!! 안아줄테니!!"
"으~~악!! 도망가자~~~>.<"
하면서 방으로 쏘~옥 들어갔어요.^^;;

님이 절 다독여 주시니 기운이 납니다.^.~
 



중학생인 큰 아이가 학교에서 처음 해 본 ‘스크래치’ 작품이에요.^^

처음 해보는 거라 무척 재미있어 하더군요.
어릴 때부터 만드는 걸 좋아해서 무슨 재료로도 그럴듯한 걸 만들어 내곤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지우개똥’(지우개파편??)으로 멋진 기사나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서 모두 놀라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아주 즐거워하시면서 제게 이야기 해주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긁적긁적...
또 이야기가 옆길로 새는군요.^^;;
어쨌든 중학생이 되고는 공부하느라 저가 좋아하는 만들기도 할 여유도 없더니 이제 중3 기말도 다 끝나고, 졸업여행도 벌써 다녀오고, 고등학교 예비학습 조금씩 하면서 독서도 하고(‘다섯째 아이’와 ‘호밀밭의 파수꾼’ 읽고 있어요.), 친구들이랑 영화도 보러가고, 집에서 스크래치가 재미있는지 두 개째 하고 있어요.^^;;
그리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중1인 동생은 팔에 기브스를 한 채 열심히 공부중이랍니다.ㅡㅜ

저는 여전히 시댁으로, 가끔 친정으로, 영화도 보고, 도서관도 가고, 볼일도 보고, 밀린 책도 읽고,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바쁘기만 합니다.^^;;
옆지기는 친구랑 술 한 잔 하고 온다 해서 일찍 저녁을 먹었어요.^^
저도, 옆지기도 나이 들어가니까?? 이제 친구들이랑~ 옛날 추억 떠올리면서 다시 놀고 싶어져요.^^;; 

 

 

 

‘도리스 레싱’의 <다섯째 아이>-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순식간에 읽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한번 읽어 볼만 합니다.^^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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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7-12-01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림에는 별로 소질이 없어서 부럽기만 하네요.
스크래치는 잘 모르지만, 그냥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정말 멋진 작품이네요.

뽀송이 2007-12-02 00:46   좋아요 0 | URL
크큭...^^
'스크래치'는 까만 바탕의 종이판에 먹지를 이용해서 밑그림을 그리고, 작은 끌칼?로 끍어서 표현하는 거랍니다.^^
처음 하는 건데 생각보다 잘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나름~ 괜찮아 보이나요? 꿈님~ 주말 즐겁게 지내셔요.^.~

마노아 2007-12-01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실력 대단해요. 공부만 잘하는 게 아니었군요^^

뽀송이 2007-12-02 00:49   좋아요 0 | URL
이 녀석이 그림 실력에, 만들기 실력이 좀 있습니다.^^;;
그림은 저를 닮아서...ㅡ,.ㅡ
공부도 잘하고! 미술도 잘하고! 후훗...^^;;
마노아님^^ 이제 완전히 컨디션 회복 하셨나요?
남은 겨울동안 씩씩하게 좋은 일만 많이 생기셔요.^^


치유 2007-12-07 0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네요..솜씨가 아주 좋아요..여유있는 시간을 잘 활용하며 지내는군요..젤 좋은때가 아닌가..싶어요..저희 아이들은 오늘이 기말고사 마지막 날이에요..제가 더 빨리 끝났으면 좋겠단 생각을 수도 없이 했던 한주일이었어요..ㅋㅋ
여전히 뽀송뽀송하게 지내시는 님..

뽀송이 2007-12-07 08:42   좋아요 0 | URL
쪽쪽!! 배꽃님^_*
잘 지내고 계시죠?
추운 겨울이라 전 완전 웅크린 모습이에요.>.<
요즘 애들은 다들~ 뭐든지 잘하는 것 같아요.^^;;
큰애는 정말이지 중학교 들어와서 가장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저희집 작은 아이도 오늘 기말고사 끝나요.^^ 야호!!! ㅋ ㅋ
배꽃님~ 옷 따스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셔요.^^
 

이번에 ‘화장품 체험단’에 뽑혀 받은 제품이에요.^^

어쩜 이리도 정성스럽고, 귀여운지요.
제품이 안전하라고 들어 있는 푹신푹신 둥글한 포장용 완충제(?)를 보고는 깜찍해서
웃음이 났어요.^^




거기다가 당첨 축하 코멘트도 앙증맞고!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는 설명서까지 돌돌 말아 리본으로 묶어서 함께 보내 주셨구요.^^
체험단 제품은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상자포장까지!!
여태껏! 받아 본 체험단 제품 중에 단연 돋보입니다.^.~
음... 얼릉~ 써보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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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11-22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뻐지시겠져? ㅎㅎ

뽀송이 2007-11-22 19:43   좋아요 0 | URL
제품 하나를 보내는데 그 정성이 대단해서 놀랐어요.^^
음... 이 제품은 공부를 좀 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눈밑에 살짝~ 발라 봤는데 생기있어 보이고 좋던걸요.^^ 후훗.^^

행복희망꿈 2007-11-22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 너무 정성스럽게 포장을 하셨네요.
보내주시는 분의 정성 때문인지 제품이 더 좋아 보인다는~^*^

뽀송이 2007-11-22 21:19   좋아요 0 | URL
그쵸? 님이 받으신 체험단 제품도 정성스럽더라구요.^^
역시! 누가 보더라도 그 정성은 느낄 수 있나봐요.^^
암튼! 기분은 좋았어요.^^

이매지 2007-11-22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렇게 설명서까지!
비비크림은 설명서도 없어서 아쉬웠는데 ㅎㅎ
(설명이 필요 없어서 그런가 -_-)
저도 포장용 완충제는 보고 무슨 떡인가 싶었어요 ㅎㅎ

뽀송이 2007-11-22 21:21   좋아요 0 | URL
호호^^ 매지님~ 방가방가!!
님은 비비크림 받으셨군요.^^
맞아요! 비비크림은 설명이 필요없다지요.^^;;
제가 이번에 받은 요~ 제품은 거의 예술가의 손놀림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ㅋ ㅋ
저도 마시멜로인가?? 했어요.^^;; 먹을 뻔 했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