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루크의 인생 이야기 - 왕관 없는 월가의 왕 월가의 영웅들 5
버나드 바루크 지음, 우진하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루크는 책의 서두에서 "월가에서 사업을 하면서 보낸 시간은 인간 본성에 대한 하나의 긴 교육과정이라고 볼 수 있었다. 증권거래소를 비롯해 사업분야에서 언제나 발생하는 문제는 인간과 관련없는 요소들을 인간 심리학과 관련된 요소들과 분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고 자신의 과거를 회고한다. 저자의 말처럼 실제로 주식시장은 인간 문명의 모든 지표가 총집합해 있는 곳일지도 모르며 그 자체가 바로 인격과 감정이 있는 인간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바루크는 큰 수익을 내기 위한 능력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는데 상황이나 문제에 대한 진실을 꿰뚫어 보는 능력, 판단을 내리는 능력, 늦기 전에 제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다. 더불어 경험을 통해 얻은 열가지 규칙도 소개하는데 그 중 첫번째 규칙인 '투자나 투기는 부업이 될 수 없다'와 일곱번째 규칙인 '자신이 투자한 종목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하여 변화하는 상태에 따라 종목에 대한 전망이 바뀔 수 있는지 확인하라'는 투자를 할 때 명심해야 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젊었을 때 누군가로부터 자는 것을 방해할 정도의 주식이 있다면 처분해 버리라는 충고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하며 이 충고야말로 보석 같은 지혜라고 극찬합니다. 우리가 잠을 설치며 걱정한다는 것은 우리의 잠재의식이 어떤 경고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가장 현명한 행동은 걱정이 사라질때까지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이처럼 바루크의 저서에서는 투자는 물론이고 역사에 대한 지식과 삶의 지혜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