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도 증세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건강하다는 것은 불확실한상태이기에 좋은 징조가 아니다. 조용히 병을 앓는 편이 낫다. 그러면 적어도 우리가 무엇 때문에 죽을지는 알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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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한 울부짖음이 사방을 온통 불안감으로 채웠다. 나는 죽음이 항상 문 앞에 있다고, 즉 가까운 곳에 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죽음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언제나 우리의 대문 앞에 도사리고 있었다. 나는 그 사실을 스스로에게 되뇌었다. 가장 좋은 대화는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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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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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곽수종



펜데믹으로 인해 개인과 국가의 위기 나아가 세계의 위기로 확산되었다. 말 그대로 혼돈의 시기이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곽수종 박사의 책이 출간되었다.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상황과 미래에 대한 분석을 서술한 이 글을 통해 해결책은 아니겠지만

지금의 어려움에 대처하고 더 나아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활용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생존하는 종족은

가장 강한 자도 똑똑한 자도 아닌

변화에 가장 빨리 대응하는 자다.

찰스 다윈


세상에서 가장 오래 생존하는 종족은 변화에 가장 빨리 대응하는 종족이다.

변화에 가장 빨리 적응하려면 역사라고 하는 시공간 여행에서 남겨지는 흔적인 데이터를 통해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다양한 시나리오와 대응책을 통해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다.


경제란 인간활동의 종합적 결과물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보면

교육 – 산업 발전 – 소득증대, 투자 증가 – 교육의 선순환을 이루고 이러한 선순환을 통해 경제는 발전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경제적 성장을 통한 사회적 선순환을 이루고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어야 하는 것이 한국경제의 미래이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어렵던 경제가 더 침체되었지만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로 어느 정도의 반등이 일어나기도 했다. 물론 특정 분야에만 해당하는 반등이지만 코로나 이후 워낙 어려웠기에 이 반등조차도

 이전 상태로의 회귀 정도일 뿐이었다.

여기에 경제순환 이론을 적용해 보면 미래의 경제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저자의 의견은 상당한 신뢰를 주었다.


과거 세계경제는 15차례의 대 불황을 겪었다. 대부분 부동산 버블로 인한 경기 침체였고 세계는 이를 전쟁을 통해 해결했다.

이 중심에 미국이라는 거대 국가가 있다.

미국의 경제 회복은 세계의 관심사이다. 이는 미국의 경제는 세계 모든 나라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상황이 종국적으로 끝이 난다면 미국 경제는 회복되겠지만 취업률은 느리게 회복할 것이다.

세계 경제는 양극화가 명확해질 것이다.

여기에 개인의 양극화가 더해질 것이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군의 사람들은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성장을 가져왔다.


인류 역사상 백신 개발은 10 ~ 15년이 걸렸고

에볼라 백신이 가장 빨랐다.

본문 중


코로나 이후 한국경제가 직면하게 될 위기와 기회

백신 접종으로 소비는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해 경제는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코로나로 인해 전개된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이제는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이로 인해 발생한 경제, 재정적자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결국 경제 회복의 핵심은 코로나로 인한 부채 증가의 해결에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


중국의 꿈은 허상일까, 실상이 될까? 중국의 성패에 의해 국제경제는 좌우될 것이다.

중국은 미국을 넘어서는 경제대국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꿈이 아니다.

세계경제의 중심에 서있는 미국, 이를 견제하며 솟아오르는 중국 경제는 서로 협력관계가 되어야 서로 윈윈할 수 있다.

이 틈새에 대한민국이 있다는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대한민국의 숙제로 남아있다.


한화 16억 가량의 다이아몬드를 직접 보지도 않고 온라인으로 구입한 고객을 보면 온라인 소비 형태는 앞으로의 변화를 예견한다.

본문 중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음식 배달, 영화(디지털 판매),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이러한 변화는 지속될 가능성이 많다.

제조업 중심에서 제4차 산업은 정보 디지털, 바이오산업으로 변화되었다.


다가올 5년 세계경제의 5가지 변화

1. 미래산업의 대거 등장 (전기, 수소차. AI, 양자컴퓨터)

2. 빅데이터의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 곧 국가 안보로 이어진다.

3. 바이오산업

4.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파동을 조율하는 능력

5. 사회적 양극화의 해결


스마트 시대를 넘어 인텔리전트 (intelligent)로 진화할 것이다.


인류는 신을 만들어 신의 종교의 노예가 되었고

부를 만들어 또 다른 노예가 되었다.

본문 중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농업혁명을 파멸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농업은 공생의 관계를 버리고 탐욕과 소외의 시작이었으며 지켜야 할 것이 생겼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한 욕망의 시작이라고 말이다.

세계의 문제이며 대한민국의 문제인 양극화 문제를 개인이 해결할 수는 없지만 개인이 모여 국가가 되고 세계를 이루기에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에서 벗어나 깨어나야 할 때이다.

군사, 경제 강대국의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어있는 대한민국.

이제는 미국이냐 중국이냐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이 선택은 대한민국의 발전에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다.


성장을 이루는데 중요한 핵심은 질적인 성장을 갖춘 양적인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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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남들이 이런 상태로 당신을 발견하는 건 원치 않을 것아니오. 이런 모습으로 말이오. 이건 비인간적인 일이오."
맞다, 인간의 몸은 확실히 비인간적이다. 시체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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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런가? 주식 시장은 ‘제로섬 시장(zero-sum market)‘ 즉 한사람이 잃어야 다른 한 사람이 돈을 버는 구조다. 주식 시장이 이미뜨거운 감자가 되었을 때는 상투를 잡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 장에서 미래 어떤 기업의 수익이나 매출도 확정된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실적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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