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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읽어주는 책
나카시마 데루 지음, 이유라 옮김 / 레드박스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2017년 열아홉번째 책
-에머슨
-심리 추천 책
-일본 아마존 베스트 셀러
오래만에 책을 읽었다.
내 눈에 들어온 책은
나카시마 데루가 지은 '나에게 읽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심리 상담가이자 멘털 트레이너인 나카시마 데루가
심리적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에머슨의 '자기 신뢰' 에 대한 철학을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다.
나카시마 데루는 다섯살때 수양부모의 야반도주로 큰 상실감을 겪고,
초등학교 4학년때 부터 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 강박장애 등으로 고통받았다.
그리고 스물다섯 살때부터 10년간 집에 틀어박힌 채 자살시도를 반복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심각한 상황에서 독학으로 심리학과 심리치료를 배우고
스스로 실천해 서른다섯 살에 마음의 문제를 극복했다.
그리하여 지금은 '에머슨' 의 모든 저서와 논문을 애독하고 재독해
상담 및 코칭, 심리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나카시마 데루가 온전히 신뢰하는 < 랠프 월도 에머슨 >은
미국 성공 철학의 원조로 평가받는 19세기 미국의 철학자로,
세기를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는
에머슨의 명저 <<자기신뢰 self Reliance >>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총령도 '성경 다음으로 큰 힘이 되어준 책'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목 처럼 이 책은
정말 온전하게
나에게 읽어 주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읽어 주고 싶은 책이다.
에머슨의 철학들을 조목조목 분류하여
보기쉽고 읽기 쉽게 나누어 놓은 이 책은
매일 아침 하루에 한장씩 읽어 나가며
생각에 잠기기 좋은 책이다.
작가는
'나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고 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아..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어차피 나는 여기까지인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그런 생각들..
하지만 이런마음 안에 우리는..
나를 바꾸고 싶다는 변화의 마음도 공존한다.
그런 우리들에게 '나에게 읽어주는 책' 은
나를 변화시켜줄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귀엽게도 이 책에는
우리가 다짐과 맹세를 할 수 있는
다이어리도 함께 마련 되어 있다.^^~
:: 에머슨의 글들중
나의 마음에 와 닿았던 몇가지들!!
"자신의 생각을 믿는 것.
나에게 진리인 것은
누구에게나 진리인 법이라고 믿는것.
그것이야 말로 천재성이다."
에머슨이 말하는 자기신뢰의 정신은 이 말에 집약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내가 진리라고 확신할 수 있는 일은 누구에게나 진리로 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의 삶은 구경거리가 아니다."
에머슨은 이렇게 말했다. '화려하고 불안정한 생활보다,
거짓없이 평온한 삶이 더 가치 있다.'
"남을 잘 비판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이다."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고 삶의 보람을 찾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식을
외부 세계로만 향한다.
"독립적이지 못한 자는 반드시 남에게 의존한다. 남에게 의존하는 자는 반드시
남을 두려워 한다.
남을 두려워 하는 자는 반드시 남에게 아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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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귀들 외에도
우리의 삶에 귀감이 될 만한 에머슨의 글들은 너무나 많다.
그 나머지들은 책에서 직접 함께 하시길 권한다.
깊이 있는 구절 구절들이
나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 줄 것이라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책 읽어 주는 여자
Lucy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