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7월3주)
영화 가격이 1000원씩 오르면서 이젠 영화보기가 쉽지 않아졌다. 1000원 정도야~할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예전보다는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할것 같다. 심야 영화도 5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라서 이용하지 못할것 같다. 다행히 조조는 오르지 않았지만 말이다.(5000원으로 오른곳도 있지만 동네 극장은 4000원 그대로다.)
아무튼 영화 가격 인상으로 앞으론 영화 선택이 좀 더 신중해질것 같다. 영화 "오감도"를 보고 난뒤 엄청 후회를 했는데(2시간 30분이 지옥같았다),이런 후회를 덜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_ㅠ
장르: 공포,모험,스릴러 개봉: 2009.7.15
감독: 신정원 출연: 엄태웅,정유미 외
등급: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chaw.co.kr
식인 멧돼지 '차우'와, 차우를 잡으려는 추격대의 숨막히는 전쟁이 예상된다. 멧돼지가 커봐야 얼마나 크겠냐만은 포스터 속 멧돼지의 모습은 웬만한 괴물은 저리가라 포스이다. 몇년전부터 뉴스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멧돼지 도시 출몰 현상'. 자연 파괴 때문에 먹을게 없어진 멧돼지가 도시로 나올수밖에 없었는데 이때문에 여러 피해가 발생했다. 골목길을 걷다가 멧돼지와 맞닥뜨렸다고 상상해보라. 얼마나 무섭겠는가.
그런데 영화 속 멧돼지 차우는 보통 멧돼지가 아니다. 이름하야 변종 식인 멧돼지. 사람들을 해치고 잡아먹는 멧돼지이니 보통 만만한 놈이 아닐것이다. 괴물,귀신이 아닌 멧돼지가 과연 얼마만큼의 공포를 선사해줄지 기대가 되면서도 살짝 우려도 된다. 멧돼지가 사람들에게 얼만큼의 위협을 가할지가 관건인것 같다. 멧돼지가 할수있는건 기껏해야 '앞으로 돌진하기'밖에 없는것 같으니까. 과연 영화속에선 이 식인 멧돼지를 어떤식으로 보여줄까? 그저 큰 몸집밖에 내세울게 없다면 실망스러울것 같다.
+ 꾸준하게 영화에 출연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는 엄태웅씨. 팬입니다!!하하하.
++영화 "시실리 2km"에서 독특한 웃음과 공포를 선사해줬던 신정원 감독. 이 영화에서도 코믹적인 요소가 나올지 궁금해진다.
+++ 7월16일로 예매함. 내일이면 이 영화를 보겠구나. 부디 재밌기를!!!
장르: 드라마,코미디 개봉: 2009.7.16
감독: 야구치 시노부 출연: 아야세 하루카,다나베 세이이치 외
등급: 전체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www.happy2009.co.kr/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잠깐 소개하는걸 봤는데, 사회 초년생이 겪는 에피소드가 유쾌하게 그려진것 같았다. 특히 일반인들이 갖고있는 승무원의 세계는 멋져보이는 이미지인데, 영화속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보통 직장과 다를바 없어보였다. 왠지 비행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항상 웃는 얼굴에 땀도 안 흘릴것 같고 완벽하게만 보이지 않는가? 초보 승무원이 된 여주인공도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녹록치않은 비행기의 생활은 작은 실수 하나에도 큰 사고가 날수 있기때문에 엄청난 집중력을 요했다. 아직 배워야 할것도 많고 실수투성이인 초보 승무원이 잘 이겨낼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영화 "워터보이즈" "스윙걸즈"로 자신만의 코믹영화를 완성해나가고 있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이라 일단 웃음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지 않을까 싶다. 그의 영화에는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너무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그래서 그의 영화가 좋은데 "해피 플라이트"도 예외가 아닐것 같다.
++ 곽재용 감독의 "싸이보그 그녀"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얼굴이 낯익은 배우 아야세 하루카. 그녀의 사랑스러움이 이 영화에서 배가 될것같다. 원래도 사랑스럽지만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인지라 더 기대가 된다!
장르: 판타지,모험,미스터리,멜로/애정/로맨스 개봉: 2009.7.15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다니엘래드클리프,엠마왓슨,루퍼트 그린트 외
등급: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harrypotter.kr.warnerbros.com/site/index.html
해리포터 시르즈가 다 끝나서 더이상 스크린으로 만날수 없게된다면 굉장히 허전할것 같다. 책의 결말은 다 나와있고 이젠 영화로밖엔 더이상 못 만나니 안타까움이 더 커진다. 그만큼 해리포터 시리즈는 판타지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큰 재미를 주었다. 꼬마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다양한 감독들이 원작의 상상력을 환상적인 모습으로 재현하는걸 보면서 참 많이 즐거웠다. 아무튼 이번에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 책을 읽은지가 오래돼서 내용이 가물가물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되살아날것 같다. 러닝타임이 153분인데 그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것 같다. 항상 그래왔듯이..
+ 사춘기를 겪는 주인공들의 사랑이 조금 진전되는 영화이지 않을까~! 로맨스 부분이 양념처럼 극의 재미를 더해줄것 같다!
++ 기름진 머릿결의 스네이프 교수를 얼른 보고싶은 마음뿐이다!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역의 헬레나 본햄카터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