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역사이야기1 #월터스콧 #현대지성

24장 플로든 전투
25장 섭정 여왕 마가렛

이 단원에서는..ㅎㅎ
잉글랜드 왕 헨리 7세의 현명한 정책으로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4세와 헨리 7세의 딸 마가렛 공주가 결혼해서
모처럼 평화가 찾아왔는데, 헨리 7세가 죽고 헨리 8세가 즉위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한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제임스 4세는 제대로된 파단을 내리지 못하고 (프랑스의 꼬임도 한 몫하고) 전쟁을 일으켰는데, 플로든에서 대패하고 본인도 전사한다. 1513년 9월 9일. 이 전투에서, 스코틀랜드는 귀족들, 주교들, 영주들, 젠틀맨 등 고위 계급에서 많은 사망자가 생겼다. 그 아픔이 지금까지도 노래와 전설을 통해 전해진다고.
제임스 4세가 죽고 나서, 부인 마가렛 여왕이 어린 아들이 클 동안 섭정을 맡는데, 재혼..등등..남편을 갈아치우는데 익숙한 모습을 보인다. 그녀의 오빠는 유명한 헨리 8세. 6번 결혼한..그 유명한 앤 불린의 남편임. ㅎㅎ

여차저차한 재미난 이야기가 많은데, 새로 알게된 내용 하나.
봉건제도에서는, 전쟁터에 나서는 병사들은 각자 40일간의 식량을 가져온다고 한다. 그래서 전쟁이 길어지면, 식량 부족으로 귀향하곤 한다고.


26장 앵거스, 부클루크, 레녹스 그리고 더글러스
27장 제임스5세
28장 종교개혁의 소용돌이 (~1542)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를 훑어보면 (지나고 보면)
격변의 시기가 아닌 적이 없지만 잉글랜드의 헨리 8세가 통치하던 시기, 스코틀랜드는 헨리 8세의 동생 마가렛 여왕이 섭정을 하고, 이후 아들 제임스 5세가 통치하던 시기는 급격한 변화가 도래하던 때였다.
제임스 5세는 훌륭한 통치를 했지만, 종교에 관한 한 제대로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헨리 8세가 종교개혁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적극적인 도움을 제안했지만 거절하고) 그 오판은 전쟁으로 이어지고 패전하고, 제임스 5세는 은거하다 마음의 병으로 사망한다. 겨우 31세.

제임스 5세는 거친 스코틀랜드를 다스리려 여러 현명한 법제를 만들었다.고등법원과 민사법원을 구성한 것이 그 예. 특히 민사 법원은 법에 관련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소송사건의 변호인으로 지명하여 구성하였는데, 이들은 변호사로 불렸고, 정식 법학 교육을 받은 최초의 집단이었고. 이후 변호사는 스코틀랜드에서 명예로운 직업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로써 스코틀랜드 역사 이야기 1편을 완독했다. 4권 중 첫번째. 이어질 2권부터 근대로 가는 길이 어떻게 휘몰아칠 지 기대된다.

저자 월터 스콧의 서술은 많은 사례와 더불어 군더더기 없는 설명을 곁들인 스토리 전개로 읽는 내내 즐거움을 준다. 나의 독서 방법은 한 권을 집중해서 몰아치기해서 읽는 편인데, #현대지성1일1쪽 이벤트와 함께 하면서 다행이 역사책이라 천천히 짚어 가면서 읽는 방식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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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역사이야기1 #월터스콧 #현대지성

19장 제임스 1세
20장 제임스 2세

스코틀랜드 역사는 특히 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18년만의 포로생활에서 풀려난 제임스 1세는 교육도 많이 받고 신중하고 정의로워 백성들의 이익에 관심이 많았다. 즉위하고 나서 머독 일가에게 법적인 처단을 가했고 (참수형), 하일랜드 지역을 강력한 군대로 다스렸고, 무질서한 나라에 평정을 회복시켰으나, 이 과정에서 귀족들의 반발을 불러왔고, 백성들에게 세금을 부여함으로써 백성들은 불평불만이 많았다. 이런 분위기는 왕의 살해음모로까지 이어졌고, 1437년 왕은 살해된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왕이 죽고 난 후, 생전에 백성들을 인자하고 공평하게 대했다는 여론이 퍼지면서 백성들은 왕의 죽음을 깊이 애도했다..(이 무슨...!!)

상속자 제임스 2세는 6살에 왕위를 이어받아, 스코틀랜드는 다시 혼돈상태에 들어갔다. 대귀족 더글러스 가문은 너무 막강하여, 부와 권력이 종종 왕의 권위를 넘어섰다. 더글러스 가문은 왕이 다루기 힘든 지경이었으나, 전쟁 중에는 늘 스코틀랜드의 자유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웠기때문에 왕이 함부로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도에 지나친 가문의 권세에 왕은 기회를 엿보기 시작한다.


작금의 우리나라 정치 현실을 보면 참...우리는 왜 과거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일까.

21장 더글러스 일가의 내전
22장 제임스 3세
23장 제임스 4세

더글러스가문의 횡포를 막기 위해 제임스 2세는 자신의 안전보장 약속을 깨고 백작을 직접 살해한다. 이후 벌어진 더글러스 가문의 반항은 화살묶음 정책- 화살을 하나씩 빼면 전부 부러뜨릴 수 있다- 으로 해결한다. 그런데 정작 제임스 2세는 어이없는 죽음을 맞고.
이어 상속한 제임스 3세는 어리석고 겁이 많고 탐욕스러운 왕이었고, 아들 제임스 4세를 옹립한 귀족들의 반란 중에 암살당한다. 제임스 4세는 평생을 속죄하며 살았으며, 아버지가 모아놓은 재물로 귀족들의 환심을 샀고, 잉글랜드와 유례 없이 오랜 기간 평화를 유지했다.
당시 잉글랜드 왕이었던 헨리 7세는 현명하고 슬기로와, 자신의 딸 마가렛 공주를 제임스 4세와 결혼시킨다. 그리고 이들의 손자인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6세 - 잉글랜드왕 제임스 1세- 가 , 그레이트 브리튼 전체의 왕이 되면서 양국 간의 모든 전쟁이 종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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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가는 길은 이렇듯, 멀고도 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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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역사이야기1 #월터스콧


9장 더글러스와 랜돌프
10장 배녹번 전투
11장 로버트 브루스의 최후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스코틀랜드를 복속시킨 에드워드 1세도 세월의 흐름에는 저항하지 못하고
로버트 브루스가 스코틀랜드 왕으로 추대되고, 더글러스, 랜돌프 등 용맹한 부하를 두고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을 전개했을 때 사망한다. 에드워드 1세를 이어 아들 에드워드 2세가 왕위에 오르나, 아들은 아버지와 달랐다. 10만 군대를 소집해서 스코틀랜드를 제압하러 오나 3만의 스코틀랜드 군대는 지혜롭고 용감한 왕의 지휘 아래 배녹번에서 대승을 거둔다.

이후, 잉글랜드 왕은 스코틀랜드에 대한 종주권 주장을 완전히 철회했고, 여동생 조아나 공주를 로버트 브루스의 아들 데이비드와 결혼시켰다.
1328년 노샘프턴 조약.

로버트 왕은 이 일이 있은 후 사망한다. 그는 그동안 저지른 온갖 죄악에 대해 후회하고, 심장을 성지로 가져가 줄것을 요청했으나 (더글러스에게) 실패하고, 그의 심장은 멜로스 수도원, 시신은 던펌린 교회에 안치되었다. 이후 교회는 파손되었는데 500여년이 지나고 그의 유해가 발견되고, 새로 무덤이 만들어져 안치되었다.

왕의 놀라운 지혜, 용기 그리고 애국심이 그가 한때 다스렸던 나라의 국민들의 기억 속에 그렇게도 오래 보존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가치있는 일이다. 그러나 로버트 브루스처럼 훌륭하고 애국적인 행위로 기억될 때에만 그 이름이 가치가 있는 것이다. 군주가 압제와 학정을 휘두른 지도자로 기억되느니 차라리 천한 소작농처럼 그저 잊혀지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p151

12장 봉건시대의 스코틀랜드

로버트 브루스 통치 시기 당시의 법률제도와 사회상을 설명한다.

잉글랜드가 귀족원(상원)과 서민원 (하원)으로 의회가 구성되어 있는 반면 스코틀랜드는 귀족, 고위 성직자, 각 주의 대표, 자치도시의 대표등이 한 방에 모여 같은 의회의 구성원으로 토론과 투표를 행했다. 왕이 의회가 넘겨준 법안서를 승인하는 것으로 나라의 법률은 백성들을 통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귀족들의 권한이 커서 여러 문제가 많았다. (특히 지방)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통합된 이후로는 잉글랜드 방식을 따른다.

특히 하일랜드(고지대)와 보더스 지역은 주민들이 워낙 거칠고 야만적이이서 법이 아예 없었다고도 할 정도. 하일랜드는 게일어를 쓰고 타탄이라는 체크무늬 옷을 입고..항상 무장하고 다녔다. 씨족 (가문)으로 구분, 족장에게 무조건 복종했고 저지대 사람들과의 전쟁은 끊이지 않았다. 보더스는 하일랜드만큼은 아니나 (거친면, 불복종), 씨족 중심이고, 언어는 저지대 사람들과 같은 언어를 쓰고 의복, 무기도 비슷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아웃랜더‘를 보면 하일랜드 사람들의 생활상이 보인다. 월터 스콧이 소개하는 하일랜드 사람들의 모습을 드라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밌음!)


13장 더플린 전투와 할리던 힐의 전투
14장 앤드루 머리의 섭정기 ~1338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왕이었던 로버트 브루스가 죽고 나서, 그의 아들 데이비드-데이비드 2세는 겨우 4살로 왕위에 올랐다. 랜돌프가 섭정에 올랐지만, 브루스 가문에 원한을 품어온 사람들은 왕권을 삣으려고 음모를 꾸민다. 에드워드 베일리얼(브루스 전에 스코틀랜드 왕이었던 존 베일리얼의 아들)은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3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스코틀랜드는 군사적 우위에도 대패- 더플린 전투, 할리던 힐의 전투- 스코틀랜드의 대부분을 잃는다. 베일리얼은 왕위에 올랐지만 잉글랜드의 속국이었다.
그러나 일부의 땅을 차지한 브루스 체제는, 에드워드 3세가 프랑스와 전쟁을 치르면서 스코틀랜드에 소흘한 틈을 타서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재기를 꿈꾼다.

전투 내용, 전쟁 중이면서도 쉬는 시간에 양국의 기사들이 마상 경기를 벌이는 등 재미있는 내용이 많다.
‘위험한 전쟁이 심각한 직무였을 뿐 아니라 동시에 스포츠 경기이기도 했던 이 시대의 오락 문화(p184)‘라니..ㅎㅎㅎ



15장 데이비드 2세 1339-1370

로버트 브루스의 아들로 4살 때 왕위에 오른 데이비드 2세.
42년 간 왕위에 있었고 그 중 12년은 포로 생활을 했다.
그의 삶은 고단했으나, 어쨋든 스코틀랜드인들이 인정한 왕이었다.
에드워드 베일리언은 잉글랜드와의 협약으로 왕으로 올랐으나 이름뿐인 왕이었다. 결국은 물러남.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3세는 스코틀랜드 정복에 대한 꿈을 접고, 휴전을 제의하면서 데이비드 왕을 석방시켰고(1357년?1358년?). 11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된 데이비드 2세가 돌아오자, 스코트인들은 너무나 기뻐했다. 왕을 졸졸 따라다녔고, 심지어는 침실로까지 들이닥쳤다고. 화가 난 왕이 홧김에 부하의 곤봉을 가로채서 가까이 있던 신하의 머리를 박살내었고, 이 사건 이후 왕이 그의 저택에 혼자 머물 수 있었다고.
(이 책에는 이런 사례가 많이 실려있다.재밌음.)

16장 스튜어트 가문의 왕위 계승

데이비드2세는 후손이 없어서, 로버트 브루스계의 남자 혈통은 끊긴다. 이후 외손자(로버트 브루스의 딸 마조리와 월터 스튜어트의 아들)에게 왕위가 계승된다. 이 가문은 스코틀랜드를 통치하게 되고, 이후 잉글랜드 왕도 겸한다. 스튜어트 가문 최후의 왕은 1688년 명예혁명에서 왕권을 잃고, 그의 아들과 손자들은 망명 중에 세상을 떠났다. 이렇게 해서 지금은 스튜어트 가문의 여자 계통이 왕위를 잇게 된 것이다.


17장 로버트3세
18장 올버니의 섭정기

로버트 2세의 장남은 존이었다. 그러나 프랑스나 잉글랜드에서 존이라는 이름의 왕들은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해서 또 스코트인들이 로버트라는 이름을 좋아했기 때문에 존 스튜어트는 왕위에 오르면서 로버트 3세로 이름을 바꾸었다. (잉글랜드의 존왕은 악명으로 유명하고, 이후 존이란 이름은 안쓴다고 들었다.)그러나 이름을 바꾸고도 불행했다고..ㅎㅎㅎ
로버트 3세는 동생 올버니의 공작에게 휘둘려서, 큰 아들 로스지는 굶어 죽었고(헉!) 둘째 아들 제임스는 프랑스로 보내려하다가 배가 잉글랜드 군함의 공격을 받아서 포로가 된다. 제임스는 18년 동안 런던에 포로로 잡혀있었고, 이후 돌아온 제임스는 올버니의 머독 공작(로버트 3세의 동생이 섭정으로 있다가 아들에게 물려줬는데, 그 아들)과 그 아들들을 교수형에 처했다. 머독 공작의 아들들은 너무나 엉망이어서, 아버지 머독은, 잉글랜드에 잡혀있는 왕을 풀려나게 해서 아들들의 오만한 행동을 그만두게 하고 동시에 자신도 섭정 자리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동서를 막론하고 권력 욕심은...핏줄도 부정한다. 역사책을 읽다보면 인간에 대한 회의가 절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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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역사이야기1 #월터스콧 #현대지성

2021년, 알라딘 북펀드 알람이 와서 보니 월터 스콧의 ‘스코틀랜드 역사이야기‘를 재출간한다고.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특히 그 당시 넷플릭스에서 ‘바이킹스‘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던 참이라 얼른 참여했다. 바이킹들이 영국을 엄청 괴롭히거든.ㅎㅎ
총 4권짜리.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꽂아놓고..까맣게 잊고 있었다.

지난 연말, 현대지성 1일1쪽 이벤트에 참여하고 보니, 이 책을 읽고 계신 분이 있어서..앗! 현타가 왔다.
해서..나도 이제 읽기 시작함. 검색해보니 품절이. 북펀드 양만 출간했나요? (몰라요.)
이 책은 특히 월터 스콧이 외손주에게 들려주기 위해 썼다고 한다. 그러니..얼마나 다정할 것이며...얼마나 재미있을 것이며..무엇보다도 얼마나 쉽게 썼을까?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일단 시작한다고 보고하고..(기니까..ㅎㅎ)

(다른 책도 읽어가며 천천히 진행하려한다.)

1장.
아주 오래 전 영국의 북부는 스코트 족과 픽트족이 싸우고, 남부는 로마가 점령한 가운데 브리튼 족이 살고 있었고, 로마인이 철수 한 이후, 남북의 갈등은 브리튼 족이 독일계 앵글로색슨 족을 불러오면서, 결국은 스코트 족과 앵글로 색슨 족의 대립의 결과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로 자리잡네. 브리튼 족은 웨일즈로 도망가서 살고.

2장. 맥베스 이야기 (1033-1056)
당시 데인족(덴마크+ 노르웨이--바이킹스)의 침탈로 스코틀랜드의 던컨 왕은 친척 맥베스를 보낸다. 맥베스가 데인족을 물리치고,,,이하, 우리가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스토리가 전개. 그러나, 실제 역사와는 좀 다르다. 맥베스 사후 뱅코의 후손이 왕위를 이어가는게 아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넘넘 재미있다.
넷플릭스에 ‘아웃랜더‘라는 스코틀랜드 배경 타임슬립 드라마가 있다. 조금 보다 말았는데..이 드라마도 계속 봐야겠다. 재커바이트의 난도 나옴.


3장 봉건제도와 노르만 정복
4장 맬컴 캔모어에서부터 사자왕 윌리엄까지
5장 알렉산더 2세와 3세의 통치시절

맥베스 이야기에서 잉글랜드의 참회왕 에드워드(바이킹스에서 에드워드 왕은 바이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동시에 강력한 훌륭한 왕으로 나온다) 는 던컨 왕의 아들을 돕고, 이후 스코틀랜드와 평화로운 관계를 가진다. 이후 200년 정도 양국의 관계는 좋다.

봉건제도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문장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잉글랜드의 사자왕 리처드 1세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데 (소설 철가면, 로빈후드에서도 나옴. 리처드 1세를 대신한 존왕이 아주 형편없었다. ) 스코틀랜드에도 사자왕이 있다. 단지 문장을 뒷발로 일어서 있는 모습의 사자로 택해서 얻은 명칭. 지금도 이 문장이 스코틀랜드의 문장으로 쓰인다고. 이 윌리엄은 용맹하였지만, 전쟁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아, 잉글랜드와의 전쟁에서 포로가 되어, 전국이 잉글랜드에 복속되는 수난을 겪는다. (1174년)

잉글랜드의 사자왕 리처드가 십자군 전쟁에 나서기 위해 이 조약을 무효로 하고 양국은 다시 평화를 되찾고, 이후 알렉산더 2세, 3세의 통치시기에는 잉글랜드와 동등했고, 데인족을 물리치는 등 강력하고 전쟁에 능한 나라가 되었다.



6장 공위 기간 및 긴 다리 에드워드
7장 윌리엄 월리스
8장 로버트 브루스

던컨의 아들 맬컴 캔모어의 뒤를 이은 왕위 계승자들은 전부 일곱. 이들은 약 200년 동안 잘 통치했다.
마지막 후계자였던 마가렛 공주의 죽음으로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왕은 스코틀랜드를 완전히 복속시키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전원 잉글랜드인으로 조성된 관리자들의 횡포로 스코틀랜드인들은 고통을 겪는다.

여기에서, 우리가 멜 깁슨 주연 영화 ‘브레이브 하트‘로 알게 된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리스‘가 등장한다.스털링 전투에서 혁혁한 승리를 거둔 윌리엄은 폴커크에서 치명적인 퍠배를 겪고, 7년 후 포로로 잡힌다. (같은 스코틀랜드인인 존 멘티스 경에 의해) 반역죄로 재판을 받고, 사지절단형을 받는다. (영화에서 보면 멜 깁슨이, 마지막 순간에 Freedom!이라고 외친다.) 영화에서는 프랑스 공주였던 에드워드왕의 며느리가 윌리엄의 아이를 임신하는데, 그건 그냥 영화일 뿐..ㅎㅎ

윌리엄 윌리스 사후, 뒤이어 수많은 애국자들이 스코틀랜드의 자유를 위해 일어서는데, 로버트 브루스가 대표적이다. 스코틀랜드 왕으로 추대되었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책은 총 4권으로 길어서, 중간중간 기록을 남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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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독서기록 (92권) 정리해봅니다.

1-1-1 (1/4) 지중해 세계사/ 데이비드 아풀라피아 등/ 이재황 옮김/ 책과함께/ 실크로드지중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골고루 본다. 어렵다만 도움된다. 8인의 석학들 공저라 (각각 한 챕터담방) 글의 흐름이 달라 힘들었다

1-2-2 (1/15) 야만스러운 탐정들/ 로베르토 볼라뇨/ 우석균 옮김/ 열린책들/ 단권 1천여페이지,20세기 후반 세기말 멕시코, 지식인들의 절망. 서울책보고에서 집어온 책,남편이 이런 두꺼운 책은 이제 사지 말래.ㅎㅎ

1-3-3 (1/18) 악마/ 알릭스 파레/ 류재화 옮김/ 미술문화/ 그림 설명 중심 +미술사. 인간의 내면에 있는 악마표현은 16세기 이후.재밌네.

1-4-4 (1/20)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최화연 옮김/ 밀리언서재/ 교보 보라 우수서평자 선물/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하는 대화법

1-5-5 (1/20) 왕자님의 연애편지/ 이경민/ 이재은 그림/ 라이스메이커/ 교보보라 우수서평자 선물/ 글쓰기 가이드. 만화와 함께 틀리기 쉬운 여러가지 맞춤법 등 구분법 담겨있다.유용

1-6-6 (1/25) 알베르 카뮈 디 에센셜/ 김화영 역/민음사/ 교보보라 우수서평자 선물 / 이방인 소설+ 3편의 에세이, 안과 겉, 결혼, 여름. 카뮈에 ㅐ한 폭넓은 이해.

1-7-7 (1/25) 생 제르맹 백작 아트북/ 텀블벅, 아이바이 출판점. 엉망이네. 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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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2/1) 끝낼 수 없는 대화 / 장동훈/ 파람북/ 천주교 신부가 쓴 그림 해설서 + 역사. 사회에 대한 인식. 추천. 종교역사에 대해 보다 공부가 됨

2-2-9 (2/2) 쓰는 직업/곽아람/ 마음산책/ 2022년마음산책북클럽 마지막 책. 에세이 위주라 2년하고 연장 안함. 조선일보 문화부기자. 진솔하고 간결하다.

2-3-10 (2/10) 무서운 그림 /나카노 쿄코/ 이연식 옮김/ 세미콜론/ 중고서적 구매, 아름다운 명화의 섬뜩한 뒷이야기,
흔히 들었던 플러스 몰랐던 명화 해석.

2-4- 11 (2/10) 무서운 그림 2/ 나카노 교코/ 최재혁 옮김/ 세미콜론/ 1편과는 좀 다른 분위기, 평범한 그림 속의 반전 해석.

2-5-12 (2/16) 가면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김난주 옮김/ 재인/ 리디북스 셀렉트에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이 많이 올라왔다. 안읽은거 다 읽어야지. 결혼식 1주일 전에 교통사고로 죽은 약혼녀. 자살같다는데?

2-6-13 (2/17)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하미나/ 동아시아/ 리디북스/ 이삼십 대 여자들의 우울증 탐구, 개인적인 질환이 아니라 사회가 만든. 공감하고 연대하고 함께 치유하자.

2-7-14 (2/27) 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 수전 구바/ 박오복 옮김/ 북하우스/ 19세기 여성 작가들과 작품을 분석, 남성지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여자들이 미칠 수 밖에 없는 이유. 휴.추천.

3-1-15 (3/4)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 줄리언 반스/ 정영목 옮김/다산책방/ 존 싱어 사전트가 그린 닥터 포치에 반한 줄리언 반스의 감상기, 닥터 포치만이 아니라 벨 에포크를 반추한다. 굿. 닥터포치가 현대 산부인학과의 선두주자라고.

3-2-16 (3/24)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히가시노 게이고/김난주 역/ 도서출판 재인/ 리디북스 셀렉트, 외출 때 폰으로만 읽어서 오래 걸림. 빛 초인 미쓰루의 광학음악을 통한 민중 깨치기. 인류의 진화 모티브.

3-3-17 (3/24) 희망의 끈/히가시노 게이고/ 김난주 역/ 도서출판 재인/ 리디북스 셀렉트/ 역시 지하철에서 다 읽은. 수정란이 다른 여자의 몸에 실수로 잘못 착상되면서 벌어지는 비극, 가족은 혈연으로만 이어진 것이 아니다.

3-4-18 (3/25) 나보코프 단편 전집/블라디미르 나보코프/ 김윤하 옮김/문학동네/ 총68편의단편이 담긴 1200여 페이지의 괴물같은 책. 잠자기 전에만 읽어서 오래 걸림. 작가의지난한 삶이 그대로 투영된 책, 베를린(러시아어)-파리(프랑스어)- 미국(영어), 작가가 괴물이다...문장은 왜 또 그렇게나 아름답고 의미심장한지. 오릴리언! 나비 전문가!!!!

4-1-19 (4/7) 살인의 문 / 히가시노 게이고/ 이혁재 역/ 재인/ 리디북스 셀렉트/ 악연 구라모치에 의해 인생이 휘둘린 다지마.

4-2-20 (4/8)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칼 세이건/ 이상헌 역/ 사이언스 북스/ 과학과 민주주의는 결론 도출 과정이 같다. 회의하라. 그리고 격렬한 토론(실험)을 통해 결과를 얻어내라. 교육도 그렇게.

4-3-21 (4/12) 명탐정의 저주 / 히가시노 게이고 /이혁재/재인/ 리디북스 셀렉트

4-4-22 (4/13) 명탐정의 규칙/ 히가시노 게이고/ 이혁재/ 재인/ 리디북스 셀렉트/ 12가지 추리소설 클리세를 인용한 단편. 재미없다. 너무 가벼움

4-5-23 (4/14) 마구/ 히가시노 게이고/이혁재/재인/ 리디북스 셀렉트/ 천재 투수의 출생의 비밀과 슬픈 가족사. 마구에 얽힌 살인사건. 마구는 좀 뜬금 없는.

4-6-24 (4/14)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임볼로 음붸/ 구원 옮김/ 코호북스/ 어느 아프리카 지역 코사와.(가상의 지역) 원유회사 팩스톤에 의해 황폐해가는 마을을 구하고자 일어서는 원주민 이야기. 슬퍼. 결말이 뻔히 예상되어서. 작가가 글을 정말 잘씀

4-7-25 (4/24) 인류본사/ 이희수/ 휴머니스트 출판/ 오리엔트-중동의 눈으로 본 12,000년 인류사 부제/ 중동 지역의 역사, 놀라움, 우리가 그동안 한 눈만 뜨고 살았네

5-1-26 (5/5) 슬픈 중국 인민민주독재 1948-1964/ 송재윤/ 까치/ 정치, 역사/ 마오쩌둥의 빗나간 몽상으로 희생된 수많은 중국인들, 그들은 어떻게 세뇌되어왔나. 시진핑이 제2의 마오쩌둥이 되려고하는 요즘, 읽어볼만한 책.
5-2-27 (5/6)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민경욱 옮김/ 소미미디어/ 리디북스 셀렉트/ 역시 재미있다. 최근 본 것 중엔 최고.

5-3-28 (5/7) 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김남주 역/ 재인 출판사/ 리디북스 셀렉트/ 수영장에서 사고로 무의식에 빠진 딸을 현대 과학의힘으로 숨쉬고, 움직이게 하는 부모. 과연 살아있다는 것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일본의 뇌사상태 규정과 장기 이식에 관해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소재. 히가시노 게이고가 다루는 주제의 폭은 정말 넓다.

5-4-29 (5/12) 슬픈중국 2 문화대반란 1964-1976 / 송재윤/ 까치 출판사/ 참담한 중국현대사, 문혁에 대해서. 마오쩌둥은 뛰어나긴 했네....그 권력욕

5-5-30 (5/15) 에이징 솔로/ 김희경/ 동아시아/ 무조건 추천

5-6-31(5/16)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양윤옥 옮김/ 소미미디어/ 리디 셀렉트, 소재 좋다!

5-7-32 (5/16) 저주토끼/ 정보라/아작/ 단편집/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후보, sf,판타지,호러 . 너무 무섭다.내 취향 아님.도서관 대출

5-8-33 (5/17)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 자이언트북스/ 김초엽 첫장편소설, 인류의 미래는...늘 인류가 망가뜨리고 소수가 살아남아 다시 시작하지..식물이 그 회복의 주체가 되고.리디셀렉트

5-9-34 (5/20) 죽은 스미스와 살아 있는 경제 기자의 대화/ 정숭호/ 들꽃과 구름/ 페친 저자의 선물, 스코틀랜드 여행기와 함께 타임슬립해서 애덤 스미스와 대화 형식으로, 생각보다 쉽게 애덤 스미스의 경제학을 설명함.

5-10-35 (5/21) 구름해석전문가/ 부희령/ 교유서가/ 단편집/ 도서관대출/ 6편의 단편소설, 걷기와 연계. 네팔 여행기에 얽힌 이별 이야기가 좋다.

5-11-36 (5/22)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김성기 역/ 한스미디어/ 도서관대출, 한스미스터리 추천 반전소설 . 주인공들이 노인!

5-12-37 (5/22) 성모 / 아키요시 리카코/ 이연승 역/한스미디어/ 도서관대출, 반전소설, 엄마-딸-손녀

5-13-38 (5/23) 훔쳐보는 여자 / 민카 켄트/ 나현진 역/ 한스미디어/ 도서관 대출, 주인공이 다중인격자! SNS란?

5-14-39 (5/28) 말러 x 노승림, 클래식 클라우드/ 아르테/ 비슷한 플롯, 깊이있는 여행기. 경계 위의 방랑자. ˝왜 말러인가˝도 읽자!

6-1-40 (6/10) 왜 말러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 이석호 옮김/ 모요사/ 말러 연구의 고전, 말러의 일생과 음악을 철저히 분석, 음반도 비교 분석

6-2-41 (6/10) 어둠이 내게 가르쳐준 것/ 톨레도 , 엘 그레코 미술관/ 레오노르 드 레콩도/ 최정수 옮김/ 뮤진트리/ 도서관 대출,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느르 드 레콩도, 왜 그녀는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을 신청했을까? 아버지를 예술의 세계로 이끈 엘 그레코에 대한 관심. 그에게서 영감을 얻다. 그 (영혼의 )만남을 에로틱하게 서술하다.

6-3-42 (6/11) 달콤한 노래 /레일라 슬리마니/ 방미경 옮김/아르테, 도서관 대출, 2016년 공쿠르상

6-4-43 (6/14) 롤랑의 노래 /김준한 역 /휴머니스트/ 워낙 유명한 중세 노래 드디어 읽다. 기사 및 기사도에 대한 설명도 굿

6-5-44 (6/21)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1 규슈/ 유홍준/ 창비, 5권세트, 도래인 도자인의 흔적을 따라서

6-6-45 (6/29)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2 아스카, 나라 /유홍준 / 창비, 아스카 들녘에 백제 꽃이 피었습니다. 도래-도리-하쿠오-나라 깊이 들어가진 못했을 지 모르지만 다방면의 언급이 재미있다.

7-1-46 (7/1) 선택적 친화력/ 괴테 /장희창 역/ 을유문화사 서평단, 결혼제도에 대한 반발. 에로스의 폭발로 보기엔 과한 스토리. 재미는 있다.

7-2-47 (7/7)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3/ 교토의 역사/ 유홍준/창비/ 가고 싶다

7-3-48 (7/9)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하지은/ 황금가지/ 하지은의낮과밤세트 릴레이서평단, 1주에 1권. 독특하고 대단하다.

7-4-49 (7/10) 소나무극장/ 홍예진/ 폴앤니나/ 도서관대출, 대하소설급 소재, 극장의 유령. 애닯다.페친이라 찾아 읽어봄

7-5-50 (7/12) 소설 뉴욕/ 박생강 등 6인(홍예진 포함) /아르띠잔/ 단편소설모음집, 도서관 대출,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사는 사람들

7-6-51 (7/15)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4, 교토의 명찰과 정원/ 유홍준/ 창비/ 일본을 조금은 더 알게 되다. 그들에겐 내력이 있고 우리에겐 사연이 있다.

7-7-52(7/17) 눈사자와 여름/ 하지은/ 황금가지/ 낮과밤세트 릴레이서평간 두번째 챗, 상큼발랄 유쾌 추리 판타지 로맨스. 가볍고 재밌음

7-8-53 ( 7/21)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5/ 교토의 정원과 다도/ 유홍준/ 창비 /역사와 유물. 마무미. 이 시리즈 굿!

7-9-54 (7/22) 십각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데뷔작/ 양억관 역/ 한스미디어/ 도서관대출. 관시리즈 첫번째, 무인도에서 일어난 살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나카무라 세이지가 지은 건물.

7-10-55 (7/25 ) 암흑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 권일영 역/ 한스미디어/ 도서관 대출/ 나카무라 세이지 시리즈? 대단한데!

8-1-56 (8/ 3) 이교도 미술/ 이선 도일 화이트/ 서경주 옮김/ 미술문화 /역시 비주류가 더 재미있다. 엄마 입원 중 병원에서 읽음.

8-2-57 (8/4) 모래선혈 /하지은/황금가지 릴레이 서평단, 상상력 굿!

8-3-58 (8/12) 1913년, 세기의 여름/ 플로리안 일리스/ 한경희 역/ 문학동네/ 벨에포크에 관심많다니까 페친 정숭호님이 추천. 월별로 300여명의 유명인사 이야기 언급. 당시 분위기를 알 수 있다.

8-4-59 (8/14) 결혼, 여름/ 알베르 카뮈/ 장소미 옮김/ 녹색광선, 하늘색 커버.넘 예쁜 책. 민음사 책과 미묘하게 다른 번역. 좋네.

8-5-60 (8/15) 파시스트 되는 법 /미켈라 무르자/ 한채호 역/ 사월의책/ 저자 사망 소식에 놀라 구매해놓은 책(21년) 이제서야 읽음. 조금만 방심하면 파시스트가 되겠구나..반어법.

8-6-61 (8/16) 아트 하이딩 인 파리/ 로라 짐머 글, 마리아 크라신스키 그림/ 혜윰터 / 텀블벅, 역시 유쾌한 책. 그림과 간략한 설명. 방대한 내용. 파리는..역시 파리다.

8-7-62 (8/17) 잠 못 드는 밤/ 엘리자베스 하드윅 / 임슬애 옮김/ 코호북스/ 에세이같은 소설. 삶이란 무엇일까.

8-8-63 (8/24) 슬픈중국 3/대륙의 자유인들 1976-현재/ 송재윤/ 까치 /출판사 도서제공 (블로그 서평 보고.) 중국특색사회주의 분석. 미래는..전문가들의 예측대로 될까? 아마도!

8-9-64 (8/25) 오만한 자들의 황야/ 하지은 / 황금가지 출판사 하지은의낮과밤세트 릴레이서평단 마지막(4권째) 책. 3명의 무법자들에 얽힌 사랑과 복수. 상상력 굿.

9-1-65 (9/2)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카이 버드, 마틴 셔원/ 최형섭 옮김/ 사이언스 북스/ 원자폭탄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우머 평전, 영화 오펜하우머의 원작. 굿굿. 영화도 좋았고 책도.

9-2- 66 (9/9) 예술의 사회경제사 /이미혜/ 열린책들/ 예술은..전근대사회나 근대사회나 수요자(소비자) 또는 자본에 종속되어 있다.당연. 먹고사니즘에 초연할 수 있는 처지라면 다르지. 저자의 페이스북에서 보는 글과 느낌이 너무나 똑같다.

9-3-67 (9/13) 나이듦, 그 편견을 넘어서기 /조앤젠킨스 /정영수 옮김 /청미출판사 쓰레드 계정이벤트 /이런 류 별로 안좋아하는데, 블라인드 북으로 선물 받음. 나이를 인정하고 재출발 하자는 & 고령사회로 가는 사회구조적 변화에 대한 소고. 동감함. 가끔은..자기계발서도 읽어보긴 해야할 듯.

9-4-68 (9/16)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박은정 옮김/문학동네/ 2015년 노벨문학상, 인터뷰를 모은 다큐멘터리, 차라리 소설이었으면..

9-5-69 (9/18) 가브리엘레 민터/ 보리스 폰 브라우히취/ 조이한, 김정근 옮김/ 풍월당/ 칸딘스키의 제자 겸 연인, 나치 치하에서 칸딘스키의 그림을 숨겨준 여성 화가. 저평가된 화가의 재인식

9-6-70 (9/26) 풍수 전쟁/ 김진명/ 이타/ 교보 보라 도서증정이벤트 당첨/ 한일 대립과 인구 소멸이 소재. 역사 왜곡(철령위)으로 대한 민국의 기를 꺾다..참신한(?) 시각이지만, 좀 아쉬움.

9-7-71 (9/27) 인간들의 가장 은밀한 기억/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 21년 공쿠르상/ 엘리/ 요즘 프랑스 문학은 프랑스령 출신 작가들이 섭렵하고 있다.ㅎ 아프리카 문화와 문학. 대단함. 이런 글 읽고나면 글쓴다는 생각이 딱 사라짐.작가들의 꿈- 절대적인 책을 쓰고 싶다.

10-1-72 (10/3) 미드라이프 마인드/ 벤 허친슨/ 김희상 옮김/ 청미/ 쓰레드 이벤트로 다른 책을 선물 받고 고마워서 구매한 책. 중년의 의미,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살 것인가에 대해 문학사를 훑어서 쓴 책. 나름 재미있다.

10-2- 73 (10/4) 눈보라/푸시킨/ 심지은 옮김/ 녹색광선/ 깔맞춤으로 샀는데, 역시 고전. 좋다. 5편의 단편. 러시아 설화바탕.고골의 책과 유사한 분위기. 편하게 읽었다.

10-3-74 (10/5) 미지의 걸작/ 오노레 드 발자크/ 김호영 옮김/ 녹색광선/ 사놓고 이제서야. 영생의 묘약, 미지의 걸작 2편 실림. 미지의 걸작 대단. 발자크의 회화에 대한 감각 깜놀.

10-4-75 (10/7)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팀 오브라이언/ 이승학 옮김/ 섬과달/ 2023서울국제도서전에서 생일책(작가 생일이 10월1일)으로 구매. 베트남 전쟁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전쟁 소재 베스트셀러. 넘 잘 쓴 자전 소설, 아프다.

10-5-76 (10/15) 발자크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안인희 옮김/ 푸른숲/ 천재가 천재를 평가하다. 둘 다 불행한 천재. 그런데 넘 재미있다.

11-1-77 (11/ 5 ) 부다페스트 1900년/ 존 루카스/ 김지영 옮김/글항아리 /세기말 빈과 함께 기억되는 부다페스트. 역사서인가 문학서인가. 가고싶게 만드네. 첼로같은 헝가리어도 듣고싶고.

11-2-78 (11/6) 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박경희 옮김/ 문학동네/ 23년 노밸문학상 수상, 마침표를 아끼는 작가. 사람은 가고 사물은 남는다.

11-3-79 (11/7) 가난할 권리/ 최준영/ 책고래/ 거리의 인문학자, 낮은 곳의 인문학, 노숙자는 사람이 없는 사람, 힘내세요.

11-4-80 (11/12) 지구 파괴의 역사 / 김병민 /포르체/ 지구는 피해자가 아니다. 인류가 가해자이자 피해자다. 머지않아 인류는 사라질 듯.

11-5-81 (11/15) 한국 영화가 사라진다/ 이승연/ 바틀비/ 페친이기도 하고 내용이 궁금해서 구매. 미래는 한국의 문화수출이 살길.그러기 위해서는 잘 키워야하는데. 걱정이다.

11-6-82 (11/20)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_19세기 /이현우 /현암사 /푸슈킨~체호프

11-7-83 (11/ 23 )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_20세기 /이현우/현암사/ 고리키~나보코프 공식문학(소비에트,사회주의 리얼리즘)vs 비공식문학(비판, 솔제니친 등)

12-1,2,3 -84,85,86 (12/15) 카라마죠프가의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김연경 옮김/ 민음사/ 역시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소설. 미완. 3권 총 1729페이지. 읽어낸 나도 칭찬. 하지만 길어도 넘 재미있게 읽었다.

12-4-87 (12/17) 라이더, 경성을 누비다/ 김기철/시공사/ 신문, 잡지를 통해 본 모던 경성일지, 재밌다. 역사의 바다는 단칼에 자르기에는 너무 넓고 깊다.

12-5-88 (12/18)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박문재 옮김/ 현대지성/ 현대지성 1일 1쪽 12월 독서 이벤트에 동참해서 매일 1권씩 (총 12권으로 구성,두껍지는 않음, 총 270페이지) 읽음.이성을 중심으로 (사람은 육신, 정신, 이성으로 구성되어있다)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말고 내면에 집중하라고 충고. 죽음은 자연의 한 과정이고 변하는 과정이므로 (다음 단계도 자연의 한 과정이다) 두려워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드려라. 그리어스어원전 완역본이라 엄청 늘어지기는 함.

12-6-89 (12/23) 애프터라이프 / 브루스 그레이슨/ 이선주 옮김/ 현대지성/ 1일1쪽현대지성 도서이벤트로 선물받은 책. 쉽게 읽히고 의미있다.

12-7-90 (12/25) 지하로부터의 수기/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김연경 옮김/ 2021년 민음사북클럽 신청 시 받은 책, 현대소설의 효시로 많이 언급되는데 이제서야 읽다. 골방에 처박힌 사회부적응자의 투덜. 내 모습도 가끔은 투영된다.

12-8-91 (12/27) 패싱/ 넬라 라슨/ 박경희 옮김/ 문학동네/ 2022년 북클럽문학동네 신청시 선택한 책.이제서야. 흑백혼혈인 아이린과 클레어. 클레어의 패싱(백인행세).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일종의 스릴러. 1920년대 할렘르네상스.저자도 혼혈. 피부색을 떠나서(?)..경계를 부유하는 개인들의 이야기.

12-9-92 (12/ 30 ) 타타르인의 사막/ 디노 부차티/ 한리나 옮김/ 문학동네/ 2021년 북클럽문학동네 신청하면서 구매한 책. 이제저야. 너무나 매력적인 소설. 드로고가 바로 내 모습이다. 인생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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