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박미정님의 서재 (튜울립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077410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1 Jun 2026 07:31:28 +0900</lastBuildDate><image><title>튜울립</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00774102314808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077410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튜울립</description></image><item><author>튜울립</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데미지 - [데미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0774102/17315057</link><pubDate>Wed, 03 Jun 2026 17: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0774102/173150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095&TPaperId=173150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60/coveroff/k2121390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095&TPaperId=173150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데미지</a><br/>조세핀 하트 지음, 공경희 옮김 / 녹색광선 / 2026년 06월<br/></td></tr></table><br/>#데미지 #조세핀하트  #공경희 옮김 #녹색광선  #damage  <br><br>적당히 위선적으로 자기 포장을 하고 보여지는 삶을 성공적으로 이루어온 주인공 나는, ‘이만하면 괜찮은 삶이었다‘ 라는 생각과 더불어 ‘그런데 이건 누구의 인생이지?‘라는 의문을 늘 가지고 있다. 어느날 아들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다고 하고 그녀 안나를 처음 보는 순간, 나는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br><br>우리의 관계는 주위 모든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나는 철저히 혼자가 된다. 아내 잉그리드는 ‘당신이 이전에 죽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그랬으면 나는 ‘살았다고 할 수 없었다‘. 동시에 아내는 ‘나도 그런 종류의 사랑을 찾고 싶어.‘라고 말한다. <br><br>자신의 평생과 맞바꾼 사랑. 그것은 사랑이었을까? 아니 그 사랑은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었을까? 사람은 살아가면서 매 순간 선택을 한다. 선택은 저마다의 도덕적 양심적 기준에 (때로는 이익에) 의해 달라진다. 물론 머리 속으로는 아닌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을 수도 있다. 저항할 수 없는 강렬한 끌림을 거부할 만큼 강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소설 속 주인공 ‘나‘의 파국 이후의 삶을 보면, 그는 충분히 강한 사람이었는데...(마지막 장이 압권이다!) <br><br>요즘 들어 부쩍 내가 이제는 충분히 나이가 들어서 좋구나 하고 느낀다. 물론 노년의 나이가 되어가도 언제나 흔들릴 수 있고 그로 인해 고통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의 나는, 알고보면 그건 별 일 아니야..라고 조용히 읊조리곤 한다. 혹자는 사는 맛이 없지 않아?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실제의 삶에서 새로운 혼란을 겪기를 두려워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이런 책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그냥, 대리만족?! <br><br>제레미 아이언스와 줄리엣 비노쉬 주연의 영화 ‘데미지‘를 봤는지 안봤는지 기억이 없다. 워낙 유명한 영화라 스틸컷을 많이 보기도 했고.  읽는 내내 그들을 떠올리며 나름의 영화를 찍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60/cover150/k2121390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6011</link></image></item><item><author>튜울립</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일본 문화를 바라보는 창, 우키요에 - [일본 문화를 바라보는 창, 우키요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0774102/17300568</link><pubDate>Wed, 27 May 2026 21: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0774102/173005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64410&TPaperId=173005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516/96/coveroff/8961964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64410&TPaperId=173005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문화를 바라보는 창, 우키요에</a><br/>판리 지음, 홍승직 옮김 / 아트북스 / 2024년 02월<br/></td></tr></table><br/>#우키요에 <br>#일본문화를바라보는창 #판리  #홍승직 옮김 #아트북스 <br><br>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그렇다고 합니다) 화가 고흐가 ‘우키요에‘에 푹 빠져서 모사하고  자신의 그림에 많이 반영했다는 것은 알려진 일이다. 고흐 뿐 아니라 다른 인상파 화가들도 우키요에에 흥미를 느꼈고 19세기말 유럽에서는 ‘자포니즘‘열풍이 거셌다. 그림을 좋아하고 전시회를 자주 찾는 나는, 우키요에를 비롯한 일본 그림, 문화에 대해 대략이나마 공부해 보고 싶었는데, 마침 딱 떨어지는 책을 발견했다. <br><br>이 책은 일본 문화 연구자인 판리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일본 문화를 종합적이고 심층적으로 연구해서 펴낸 책이다. 띠지 광고 그대로 ‘우키요에 연구의 최고 권위자 판리가 에도시대 사회 문화를 증언하는 우키요에,  그 250년 역사의 흥망성쇠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책이다. 일본 미술의 역사와 더불어 우키요에를 출판업(우키요에= 에도시대 민간에서 유행한 목판화), 미인화, 춘화, 가부키화, 풍경화조화로 나누어 세밀하게 추적하고 (취미로 읽는 내게는 너무 많은 정보가 실려있다!) 구미를 석권한 자포니즘의 영향, 인상파에 끼친 영향 등을 서술한다. <br><br>우와..이 책에는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그림도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이 실려있다. 사이즈가 작아서 돋보기를 옆에 두고 읽어야했다. (그래도 잘 안보임..ㅠ)  비슷비슷하게 보였던 인물들의 복장도 유행에 따라 달랐다. <br><br>그림을 통해 당시 일본 대중의 생활 방식,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참 흥미롭고, 우키요에로 표현된 장르가 거의 모든 사회 계층, 생활 전반을 아우러서 놀랬다.  지금까지 우키요에라 하면 청루미인들을 그린 인물화, 가쓰시카 호쿠사이가 그린 풍경화 등으로만 인지하고 있었던 좁은 시야를 떨쳐낼 수 있는 기회였다. <br><br>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516/96/cover150/8961964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5169682</link></image></item><item><author>튜울립</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 카이에 소바주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0774102/17260101</link><pubDate>Wed, 06 May 2026 1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0774102/172601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16525X&TPaperId=172601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coveroff/898816525x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16525X&TPaperId=172601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 카이에 소바주 1</a><br/>나카자와 신이치 지음, 김옥희 옮김 / 동아시아 / 2003년 01월<br/></td></tr></table><br/>#신화인류최고의철학 #나카자와신이치 #김옥희 옮김 #동아시아  #독서기록 <br><br>몇년 전 갑자기 신화에 꽂혀서 (사실을 말하자면 ‘길가메쉬 서사시‘라는 책이 출간되었는데 책이 엄청 매력적이었다 -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ㅎㅎ) 단편적으로 찾아보다 이것 저것 눈에 띄는 책을 구매해놓았었다.  사놓은 책들이 먼지를 뽀얗게 덮어쓰고 있는데..더이상 미루지 말고 한 권씩 읽어보려고 한다. <br><br>인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 시작에는 항상 신화가 자리잡고 있고, 신화에는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시선, 사고방식, 사회, 문화, 정치, 철학 등이 담겨있다.  이 책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은 저자 나카자와 신이치 교수가 대학에서 ‘비교종교론‘이란 제목으로 한 강의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그의 강의록 시리즈 ‘카이에 소바주 cahier sauvage (야생적 사고의 산책 )‘의 첫 번째 책으로 신화학 입문으로서의 성격을 띄고 있다.  레비 스트로스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br><br>그에 따르면 ‘인류는 신화라는 양식을 이용해서 우주 안에서의 자신들의 위치나 자연의 질서, 인생의 의미 등에 대해 깊은 철학적 사고를 해왔다.... 자연민족의 전승 신화에는 현실 세계와의 연결이 결코 단절되지 않는 소박하지만 복잡한 내력을 가진 논리의 체계가 내재되어 있다.(p10)‘ <br><br>그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우리가 흔히 동화로 알고있었던 신데렐라 이야기는 세계 도처에서 약 450종이 발견된다) 신화의 생명을 이야기 한다. 흔히 권선징악이라는 단순한 모티브로 이해했던 신데렐라 이야기는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신데렐라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중개하는 존재였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재, 콩, 잃어버린 구두 등의 의미가 내게는 참 재미있는 해석으로 인식되었다. 더 나아가 가상 문화의 전성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도 신화는 묵직한 경고를 보내주고 있음을 알려준다. 번역자도 말했듯 학창 시절 이런 강의를 들었다면 정말 행복했겠다 싶다. <br><br>‘신화를 배우지 않는 것은 곧 인간을 배우지 않는 것과 같다. (p247)‘<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cover150/898816525x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879</link></image></item><item><author>튜울립</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불필요한 여자 - [불필요한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0774102/17248511</link><pubDate>Thu, 30 Apr 2026 1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0774102/172485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5031&TPaperId=172485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0/95/coveroff/k1821350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5031&TPaperId=172485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필요한 여자</a><br/>라비 알라메딘 지음, 이다희 옮김 / 뮤진트리 / 2026년 02월<br/></td></tr></table><br/>#불필요한여자 #라비알라메딘  #이다희 옮김 #뮤진트리 #소설 #독서기록 <br><br>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평생을 살아온 알리야의 독백이 담긴 소설. 이혼당하고, 홀로 서점지기를 하면서 살아온 그녀는 매년 새해 프랑스어나 영어로 된 새 책을 골라 아랍어로 번역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번역이 끝나면 상자에 넣어 작은방에 보관한다. 이제 그녀는 70세가 넘었고 남들은 모르지만 37권의 책을 번역해놓았다. <br><br>가족 및 타인과의 관계에 극도로 소극적인 그녀, 그녀는 조용히 자신의 작업에 빠져들어 평생을 살았다. 그렇지만 주위를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그녀의 시선은 항상 열려있었다. 본인은 부인하는 듯 하지만. <br><br>예기치않은 불상사가 일어나고, 고독한 그녀의 삶에 사람들이 들어온다. 그런데 왠지 싫지 않다. <br><br>나는 이미 오래전에 글에 대한 맹목적인 갈망에 나를 맡겼다. 문학은 내 모래 놀이터이다. 나는 그 안에서 놀고, 요새와 성을 쌓고, 황홀한 시간을 보낸다. 날 힘들게 하는 것은 놀이터 바깥의 세상이다. 나는 눈 앞의 세상에 온순하게, 그러나 관습적인 방식과는 다르게 적응해왔다....문학은 내게 삶을 주고, 삶은 나를 죽인다. p16 <br><br>나는 책을 읽을 때, 나와 책을 가르는 장벽이 조금이라도 무너지게 하려고 애쓴다. 언제나 성공적인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한다. 책에 연루되려고 애쓴다.나는 라스콜리니코프다. 나는 K이다. 나는 험버트이고 롤리타이다. 나는 당신이다. p154 <br><br>글을 쓴다는것은 헤매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이다.p298 <br><br>---- <br><br>제목에 강렬하게 이끌려 도서관 대출을 했다가, 구매해서 마저 읽은 책. 그동안의 습관처럼 후다닥 읽혀지지 않았다. 나는 알리야처럼 사회에서 ‘불필요한‘ 존재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아내, 딸, 며느리, 엄마 역할을 다 하고 있으니) 내가 없어도 이 사회는, 이 가족은 그런대로 굴러가지 않을까 늘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뿜어내는 매력에 폭 빠졌는지도.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행위들이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니어서 그럴지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알리야가 언급하는 많은 책들(다 읽은 것은 아니다)에 함께 기억을 뒤적이기도 하고, 불쑥 불쑥 던지는 싯구를 음미하기도 하며. 그러면서 멀리 베이루트 골목을 느린 걸음으로 오가는 알리야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지만 또 그렇지만은 아닌. 책과 음악을 좋아한다는 치명적인 공통점을 가진 그녀. <br><br>우습게도 나는 작가가 레바논계 이민자 여성이라고 책을 덮을 때까지 생각했다. 번역가의 말에서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놀랬던지...ㅎㅎ 그만큼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 2025년 전미도서상( 순진한 라자) 을 수상했고, 이 책 ‘불필요한 여자‘로 201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이렇게 내 혼을 쏙 빼놓는다니..‘순진한 라자‘도 읽어봐야겠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0/95/cover150/k1821350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0953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