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항해 The Collection 16
로베르토 인노첸티 지음, 김영선 옮김 / 보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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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항해』는 거센 파도에 휩싸여 있는 거대한 배를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하늘에는 번개가 번뜩이고 있고, 파도는 배를 집어삼킬 정도로 거세게 몰아칩니다. 배에서는 주황색 구명조끼를 입은 선원들이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하고 있습니다. 보트에 탄 선장은 남겨진 배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고 이야기는 선장이 소년이던 시절로 거슬러 갑니다. 소년은 바다를 동경했습니다. 아름다운 배 '클레멘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운명을 느낀 소년은 선원으로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예술적 감각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보림출판사의 <The Collection> 시리즈 16권. 원제는 『My Clementine』입니다. 삽화가 매우 세밀하고, 구도나 배치도 마치 클레멘타인과 선장 '션'의 추억 속 사진 앨범을 보는 것 같기도 해요. 선장과 클레멘타인이 함께하는 기나긴 여정, 인연의 시작과 끝을 지켜보며 만남과 이별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세밀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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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별 기후별 별별 동물 찾기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애나 클레이본 지음, 브렌던 키어니 그림, 김영선 옮김, 박시룡 동물 감수 / 보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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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수많은 동물이 흩어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디에서, 어떤 다른 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걸까요?

사막, 툰드라, 초원, 열대 우림 등 다양한 서식지 속 동물들의 모습을 함께 알아봐요!


대륙별 기후별 별별 동물 찾기』를 통해 그린란드 툰드라, 북아메리카 프레리, 데스밸리, 아마존 열대 우림 등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지를 살펴볼 수 있어요. 세부적인 지역명으로 더욱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동물을 찾기 전에 페이지 오른쪽 아래에 있는 서식지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 서식지의 전체적인 생태계, 이 지역만의 특징과 더불어 이 서식지에 사는 동물들의 특징을 알 수 있고, 페이지의 구석에 특정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동물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요.


숨은 동물을 찾는 페이지가 모두 끝나면 <동물 세계 기록>, <서식지 세계기록>, <서식지와 생태계>, <멸종 동물과 멸종 위기동물, 동물 분류법>을 통해 동물과 서식지, 생태계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답니다. <찾아보기>라는 페이지에서는 『대륙별 기후별 별별 동물 찾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이름으로 찾아 이 동물이 어느 페이지에 등장하는지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동물을 찾다가 도저히 못 찾겠을 때는 언제나 마지막 페이지의 해답의 도움을 빌릴 수 있답니다. 하지만 해답을 너무 자주 보다보면 빨리 재미없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기로 해요!


숨은 그림 찾기만을 위한 숨은 그림 찾기 책도 좋지만 『대륙별 기후별 별별 동물 찾기』는 숨은 동물들을 찾으며 동물, 대륙, 기후에 대한 지식 또한 얻어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동물을 사랑한다면 이 책을 사랑하게 되실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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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머내터미 : 사람의 몸을 들여다봐요 아트사이언스
카르노브스키 그림, 케이트 데이비스 글, 강준오 옮김, 강윤형 감수 / 보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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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색의 렌즈를 통해 우리의 몸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그냥 그림을 바라보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던 뼈대, 근육, 기관이 세 가지 색의 렌즈를 통해 드러나며 마치 내가 인체를 투시하는 능력이 생긴 것만 같은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답니다.


『일루머내터미』는 사람의 몸, 머리, 눈과 귀, 입과 코, 심장, 갈비뼈와 폐, 배, 생식 기관, 팔과 손, 다리와 발 순서로 우리 몸의 각 부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각 부분은 세 장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첫 장에서는 해당 인체 부위의 역할을 설명해주고, 몸의 각 부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려줍니다.



다음 장은 일명 'X-Ray실'로 인체 일러스트만 보여주는 페이지에요. 세 가지 색의 렌즈를 사용하여 더욱 집중적으로 인체를 살펴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 장은 '해부실'이에요. 해부실에서는 세부적인 기관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 기관들이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엑스레이실의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의 인체 일러스트, 해부실의 연결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흑백으로 책을 읽는 독자들이 어떤 부분에 주목하여 책을 읽으면 좋을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인체 부위의 한글 이름과 더불어 영어 이름을 같이 알려주고 있고,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그 부위가 우리의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설명하는 단어들이 만약 어렵게 느껴진다면 주변의 어른들에게 물어보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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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아, 내가 집사라도 괜찮을까? - 고양이 입양고사
마담툰 지음 / 네오카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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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미정, 그를 돕는 뜨개공방 '미유'의 주인 모로, 초등학교 6학년 미래와 이들을 둘러싼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화마다 <고양이 탐구생활>이라는 제목을 단 꼭지가 있어 고양이와 함께 하기 위해서는 초보 집사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화를 읽다보면 이렇게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지는 재미가 없어서 (...) 쉽게 넘겨버리곤 하는데 이 정보들은 동물의 생명, 권리와 관련있는 것인만큼 지나치기 어렵고, 정독하게 된다. 일러스트가 적절하게 곁들여있어 더욱 이해하기 쉽다.

길을 걷다보면 멋지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종종 마주친다. 하지만 고양이를 어떻게 대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사람을 잘 따른다는 이유로 집에 데려오는 소위 '냥줍'을 해도 되는건지 많은 사람들, 그리고 나는 항상 고민하곤 한다. 『야옹아, 내가 집사라도 괜찮을까?』는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며 고양이와 함께 할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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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숨은 그림 찾기 : 층층이 떠나요! 아티비티 (Art + Activity)
뱅자맹 베퀴 외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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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제 첫인상은 '와 진짜 크다...' 였어요! 펼치지 않은 책의 가로가 33cm, 세로가 47cm라서 책을 쫙 펼치면 여러명이 함께 책을 보며 즐길 수 있어요! 어린이들이 책을 같이 보다가 기분이 상하는 경우를 종종 봤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을 때 만큼은 그런 걱정을 버려도 괜찮아요! 그리고 보드북이기 때문에 책장을 넘기다 손을 베일 일이 없고, 다소 험하게 다루어도 책이 잘 훼손되지 않아요.



『와글와글 숨은 그림 찾기 : 층층이 떠나요!』는 총 9개의 챕터 (아파트, 종합병원, 도서관, 백화점, 주차장, 영화관, 유람선, 박물관, 체육관) 로 이루어져 있어요! 한 챕터마다 양쪽 면에 걸쳐지는 거대한 일러스트를 만날 수 있어요. 이 일러스트는 수 많은 사람, 사물로 가득해서 어디에 눈을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화려하답니다! 챕터마다 페이지의 하단에 거대한 일러스트에서 찾아야할 50가지의 인물, 동물, 사물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 활동을 통해서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그림을 감상할 때 디테일을 살펴보는 방법도 알게 된답니다. 또한 우측 하단에는 보너스 스테이지로 조금씩 달라지며 매번 등장하는 10명의 주인공들이 있어요!

각 페이지마다 다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번갈아 나와 비교 하는 재미가 있고 지루하지 않아요! 『와글와글 숨은 그림 찾기 : 층층이 떠나요!』는 프랑스 출신 네 명의 일러스트레이터 (뱅자맹 베퀴, 쥘리 메르시에, 파쿠, 티아고 아메리코)가 함께 만들었답니다. 각자의 개성이 느껴지면서도 똑같이 와글와글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그림을 읽다보면 하나의 거대한 축제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와글와글 숨은 그림 찾기 : 층층이 떠나요!』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아파트, 병원, 도서관, 백화점 등의 9곳의 공간에서 나비넥타이를 한 고릴라를 만나고, 공룡을 마주치는 등 환상적인 세계를 마주하며 일상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깨울 수 있어요. 그리고 인물 또는 동물이 무슨 상황에 처해있는지 생각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며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더워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번 여름! 피서의 일환으로 에어컨을 틀고『와글와글 숨은 그림 찾기 : 층층이 떠나요!』와 함께 소중한 사람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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